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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361호 쉴만한물가

Published by xsaveme, 2022-08-17 05:02:21

Description: 2022년 9월 361호 쉴만한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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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22 VOL.361 www.yumkwang.or.kr

2022 주제 은혜와 평강

2022년 교회 목표 “희년! 은혜와 평강”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전1:3) 은혜 없이는 살 수가 없는 것이 그리스도인이기에 더 큰 주의 은혜를 사모하며 은혜로 사는 자에 게 주시는 평안을 모든 성도가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은혜로 살려면 무엇보다 복음의 감격을 누려 야 합니다...또한 코로나19의 후유증과 함께 2022년을 보내야 하기에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평강입니다...자유와 기쁨의 해 희년에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 - 담임목사님의 2022년 주제해설 중에서 001

목차 ┃ CONTENTS 003 교회와 성도 시리즈9 교회 일꾼의 자격 _ 황성은 목사 006 전도부-2022년 전도세미나1 - 4points 전도 _ 김지용 목사 008 [특집-희년 은혜와 평강] <염광교회와 나> 염광교회, 내 심장과도 같은 교회 _ 이동준 목사 염광교회, 청년의 때에 신앙의 성장과 성숙에 발판이 되어준 역사적인 교회 _ 이은정 목사 특집-염광교회의 행복한 여름 013 표지이야기 014 교육부┃통합유아마을 - 모임에 감사, 기쁨에 감사 _ 신지은 목사 016 교육부┃영아마을 - 우리들의 진정한 고백, 하나님 좋아! _ 임은진 목사 018 교육부┃유아마을 - 유아들의 행복한 여름성경학교 _ 위현아 전도사 020 교육부┃유치마을 -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여름성경학교 _ 강예진 전도사 022 교육부┃통합어린이마을 - 우리는 누구? 복음~라이더스! _ 임경민 목사 024 교육부┃유년마을 -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신다 _ 금명진 전도사 026 교육부┃소년마을 - 우리가 복음 라이더스 _ 최호영 전도사 028 장애인부┃청소년사랑마을 - 지금 만나러 갑니다 _ 이지숙 목사 030 장애인부┃청년1사랑마을, 장년사랑마을 032 2022청년부 아웃리치 - 선교는 살아보는 거야 034 2022청년부 아웃리치 - 남해살기‘거기서도’ _ 한정수 청년 037 2022청년부 아웃리치 - 동해살기‘Wave to Mission’ _ 최은주 청년 038 2022-2 세례입교예식 041 그리스터키 성지순례_바울과 함께 걸었네(21) 필리피, 하나님나라의 시민권 _ 함신주 목사 002 WWW.YUMKWANG.OR.KR

말씀의 강가에서 교회와 성도 시리즈9 교회 일꾼의 자격 황성은 담임목사 행 5:38-6:6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 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 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 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6:1 이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 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 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 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 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오늘 본문은 ‘그 때에’ 라는 말로 시작이 됩니다. 그 때에는 언제를 말할까요? 5장의 배경 을 보면 그 때란 ‘초대교회를 향한 핍박이 심해졌을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5장 42절을 보면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 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행 5:42)’ 즉 ‘초대교회가 열심히 전도했을 때’라고도 말할 수 있습 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이 많아졌는데...’ 즉, 교회에 양적인 부흥이 일어났 을 때,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핍박과 그 상황에서도 전도, 그리고 부흥 이 세 가지가 있 던 그 때에... 바로 그 때에 교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6장 1절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원망하니 ... 교회에 원망이 생겼습니다. 즉 갈등이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대와도 참 비슷합니다. 핍박이라는 것은 외적 환경이니까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 의 교회 환경이 예수 믿기에 전도하기에 참 어렵다는 점, 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열심히 전도합니다. 올해 온교우출석전도주일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양적인 부흥이 일 어납니다. 환경이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일 이 생깁니다. 갈등이 생깁니다. 원망이 생깁니다. 우리 교회를 보십시오. 주일에 많은 분들 이 오니까 주차장이 부족합니다. 주차와 안내를 하시는 봉사자들과 주차하는 성도들 가운 003

데서 갈등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오기 싫은데 아내 때문에 억지로 왔다고 원망하는 분들 도 있습니다. 또, 교회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분열을 일으키려는 신천지와 같은 이단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매치기를 목적으로 이 자리에 와서 앉아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많아지면 갈등이 생깁니다. 갈등은 언제나 생기는데 중요한 것은 이 갈 등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입니다. 초대교회의 갈등은 헬라파 유대인들과 히브리파 유대인들 간에 생겼습니다. 여기서 헬라 파 유대인들은 헬라어를 주로 사용하는 유대인이라 생각하면 되고,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1세기 팔레스타인 지역의 언어였던 아람어를 주로 사용하는 유대인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은 디아스포라 즉 외국에서 살다가 돌아온 유대인, 또는 절기를 지키기 위 해 고향을 방문했다가 오순절 사건 이후에 초대교회 공동체로 돌아온 유대인입니다. 히브 리파 유대인들은 그 땅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생긴 문 제는 매일의 구제에서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사도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정리해봅시다.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들의 구제에 관한 일로 분쟁이 생겼습니 다. 매일의 구제에서 헬라파 유대인들의 과부들이 구제에서 제외되었다는 원망이 생긴 것 입니다. 자, 여기서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사도들은 교회에 새로운 일꾼들을 뽑는 것을 제 안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 보면 이제까지 사도들을 중심으로 가족처럼 지내던 초대교회가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6:1a)’ 즉 부흥의 결과로 조직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 단체나 모임도 커지면 그 크기에 맞는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 것처럼 이제 초대교회도 그 사이즈에 맞는 조직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도들은 일꾼을 뽑아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말하면서 처음으로 뽑는 교회 지도 자, 일꾼의 자격을 내세웁니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지도자라 할 수 있는 사도들의 자격에 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성격도 별로인 그들이 어떻게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거야?’라고.. 그러나 이런 우리의 의문은 한마디면 끝이 납니 다.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뽑은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뽑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뽑으신 분 들답게 그들의 일생을 보면 요한을 빼고 모두 주님을 위해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최초로 뽑는 일곱 일꾼은 제자들이(초대교회 교인들) 뽑았습니다. 즉 사도들은 어 떤 사람을 교회에서 세워야 할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 기준 이 3절에 나옵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행 6:3) 사도들이 꼽은 교회 일꾼의 자격은 세 가지입니다. ‘성령, 지혜, 칭찬(평판)’ 이 기준은 그날 이후 지금까지 교회가 일꾼을 세울 때의 기준이 됩니다. 교회가 지도자를 뽑을 때의 자격 이 되는 것입니다. 004

우리 교회도 공동의회를 통해 일꾼을 뽑습니다. 이것을 ‘항존직’이라고 합니다. 항존직이란 항상 존재해야 하는 교회의 직분을 말합니다. 이것을 혼돈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안수집사인 내가 언제나 안수집사다, 언제나 장로다, 언제나 권사다가 아니라 이 직분이 교회에서 항 상 존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아니고 직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 일꾼의 자격 은 다음의 세 가지를 보아야합니다. 성령 충만, 지혜 충만,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첫째,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 이십니다. 머리가 ‘손 들어!’라고 명령하는데 몸이 손을 안 들면? ‘걸어!’라고 하는데 다리가 안 움직이면? 어떻게 될까요? 머리가 원하는데도 몸이 안 움직인다면 어떻게 될까요? 교 회의 일꾼은 곧 머리되시는 예수님의 뜻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성령으로 충만해야 머리의 뜻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내 생각, 내 욕심이 충만하니까 교회를 주 님의 뜻이 아니라 내 뜻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성령 충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성령의 역사로 내 삶이 근본적으로 변한 경험이 있느냐를 살피면 됩니다. 이전에 좋던 것이 이제 는 값없어진 경험, 이전 것은 지나갔고 새 사람이 된 체험, 저 사람 왜 저렇게 변했지? 제자 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성령 충만한 후에 완전히 변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 씀이 되어야 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그리워야 하고, 교회 오는 것이 기뻐야 하고, 봉사할 수 있음을 행복해야 합니다. 저 사람 수전노, 돈 밖에 몰랐는데 지갑에 들어가면 안 나왔는데 저 사람이 돈을 쓴다면 변한 것입니다. 변화의 경험.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둘째, 지혜 충만한 사람입니다. 지혜가 충만한 사람은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금 초대교회에 생긴 문제는 지혜가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 것입니다. 나는 초 대교회에서 의도적으로 헬라파 과부들을 매일의 구제에서 제외시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 다. 행정적인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즉 지혜, 다른 말로 하면 능력, 판단력, 행정력이 부족 해서 생긴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지혜의 부족이 교회에 큰 갈등과 원망을 가지고 왔고 교 회는 심각한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의 지도자에게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리 를 판단할 줄 알고, 조직을 이해할 줄 알고, 앞뒤를 가릴 줄 알고, 할 말과 안 할 말을 아는 사람이 교회의 지도자인 것입니다. 세 번째로 칭찬 받는 사람입니다. 주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평판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리어 주님의 복음 사역을 막을 수 있습니다. “누구를 보니 까 교회 갈 마음이 안 난다.” 는 평을 듣는 사람이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제 가 가끔 하는 이야기인데 어느 교회는 장로 안수집사 권사 후보가 되면 이웃, 옆 집이나 회 사 동료 세 명 이상(가능하면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의 추천서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자녀 또 는 배우자의 추천서를 첨부하는 것을 어떨까요?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 리게 하라(마 5:16)” 이 말씀처럼 우리가 세상에서 칭찬받을 때 하나님은 영광 받으십니다.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담임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교회의 본질을 생각하며 크리스천으로의 삶과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는 말씀을 나눕니다. 읽는 설교를 통해 다시 한번 말씀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 도합니다. 9월호의 말씀은 2018년 9월 9일 주일 설교입니다. 005

전도부 [2022년 전도세미나1] 4POINTS 전도 김지용 목사(전도부) 전도부는 지난 7월 17일(주일) 8월 21일, 28일 모두 3회에 걸쳐 ‘전열(골4:3)’이라는 주제로 전도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추었던 전도 의식을 고취하고 전도 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도세미나를 계획하 고 실행하게 된 이유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에서, 전도부는 다시 교회가 대면으로 함께 전도 활동을 해야할 중요한 상황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회의하 고 기도한 결과, 9월 전도대 개강과 10월 온출전(온교우출석전도주일)을 위해서 전도 세미 나를 3회 개최하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전도세미나1은 4points 전도입니다. 복음의 내용을 4가지 핵심 포인트로 전하는 것을 말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만드시고 기뻐하신다는 창조에서, 그러나 죄로 인해서 하나님 의 사랑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이 계획한 삶에서 멀어지게 되었다는 타락의 내용과 그러나 예수님께서 죄 값을 치러주셔서 다시 하나님과 연결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 다는 구속, 그리고 이 구속의 사실을 믿는(믿음) 결단을 다루는 것입니다. 복음의 내용을 위와 같이 설명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에 자신의 전도 대상자의 이 름을 넣고 실제로 복음을 전하듯 활동을 가졌습니다. 006

그리고, 실제로 이 4points 전도지를 통해 복음을 전했을 때, 세 가지 경우에 대해서도 다 음과 같이 나누었습니다. 이번 “전도세미나 1: 4points 전도” 를 하면 서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 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역 사는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결 국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8월 21일과 8월 28일에는 9월 전도 대 개강과 10월 온출전을 앞두고 ‘관계 전 도’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 다. 전도의 사명을 다시 깨닫고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풍성히 임할 줄로 믿습니다. 007

특집-희년, 은혜와 평강 <염광교회와 나> 염광교회, 내 심장과도 같은 교회 이동준 목사(현재 세종시 세상의 빛교회 부교역자) 염광교회의 희년인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앞으 로 50년, 그리고 100년, 염광교회를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위해서 기도하겠 습니다. 부족함에도 이렇게 염광교회에서 남매목사로 성장하게되어 소개를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와 염광교회의 만남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한은주 시무권 사님)께서는 저를 임신하고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며 기도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주님을 의 지하고 기도하는 그 본을 따라 저에게 어머니와 아버지의 품과 같은 염광교회에서 자라오 면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의 기억이 흐릿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기 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30년전,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를 따라간 새벽예배에서 고 최기 석 원로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는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 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힘을 얻어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셋이 눈물 로 아버지를 위해 기도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아버지 (이 집사님)께서 교회에 다니시기 시작하셨고, 우리 가족은 주일이면 함께 교회에 가게 되 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차량봉사를 하셨을 때, 얼마나 든든하고 멋있었는지 모릅니다. 이렇 게 우리 가족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염광교회에서 함께 예배하며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 사합니다. 저의 삶에서 염광교회 장애인부를 만나게 된 것은 너무나도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었습니 다. 염광교회 장애인부는 염광교회의 자랑이자 저의 인생에도 큰 자랑거리입니다. 여름수 련회 공과자료를 만들기 위해 색종이를 자르는 일을 도와주기 위해서 지하 사랑부실에 처 음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되어, 장애인부에서 교사와 찬양팀장 그리고 사랑부 총무를 맡으며 헌신했습니다. 특히 당시 장애인부에서 봉사하는 청년들과 장애인 학생들이 함께하는 장 애인부 연합 찬양팀(일으킴)을 만들어 함께 찬양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장애인부 안에 008

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동역자들과 9년을 함께 했으며, 지금도 염광교회 장애인부를 위해 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기도 하면서 염광교회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편 견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며 주님 안에서 한 몸이 된 장애인부의 기억은 저의 목회에 씨앗 이 되어 앞으로 귀한 열매가 맺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너무 보고 싶은 고 최기석 원로목사님.. 약한자들을 먼저 아끼시고 손 내미시고, 한 영혼 을 귀하게 여기시며 작은 체구에서도 믿음으로 선포하실 때 뿜어내시는 영적인 능력을 바라보며 목회자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 후 본격적으로 도전 하게 된 계기는 청년부에서 마을을 이끄는 셀코로 섬기고 있을 때였습니다. 직장을 다니 면서 틈틈히 청년들을 심방하고 양육하면서 목회자로서의 삶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러던 중 황성은 담임목사님께서 주일 말씀 중에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그 무엇이 되었 든 표현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목회에 대한 고민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당시 청년부 담당목사님은 송재천 목사님이셨는데 목사님과 심방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뜸 “동준, 너는 목회자가 되어도 잘 할거야!”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것 이 마치 저에게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다가왔고 신학대학원을 입학하여 목회자로서의 꿈 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로서의 준비는 첫 번째 오롯이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는 바울을 향한 주님의 음성이 저에게도 들린 것 같았습니다. 주님께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는 저를 아시고 저에 게 맞는 모든 여건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신대원을 다니면서 저의 심장과도 같은 염광교회 장애인부 교육전도사로 사역하게 하셨고, 전임전도사와 부목사를 거치면서 생각해보니, 작은 것 하나도 섬세하게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리 고 두 번째 오롯히 감사로 준비했습니다. 지금도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을 예수님이 찾으 신다.”라는 황성은 목사님의 메시지가 제 귓가에 생생합니다. 저는 그 메시지 이후 감사일 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30개의 감사의 제목을 기록하면서, 하나님께서 지금도 저를 찾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세종시 세상의 빛 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염광교회에서 배우고 느 꼈던 어머니의 마음을 성도님들에게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곳에서 사역한지도 5년 이 되었는데, 교구와 예배, 문화사역 등 여러 가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부에 서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경험은 제가 이곳에서 교구사역과 노인대학을 섬길 때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섬기며 저에게 있어서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성장하게 해주었습니다. 올해는 청년부를 맡게 되었는데, 염광교회에서 청년의 시절에 받은 은혜의 기억들을 이곳의 청년들과 함께 나누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목회의 길이 열려질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그려주실 꿈과 비전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자라나고 있 습니다. 009

염광교회 장애인부 사역 중 - 이동준 목사 세상의 빛교회 사역 - 이동준 목사 센싱놀이터 교구 시연 사역 - 이은정 목사 무학교회 사역 - 이은정 목사 부모님(이기춘 집사님, 한은주 권사님)과 함께 010

특집-희년, 은혜와 평강 <염광교회와 나> 염광교회, 청년의 때에 신앙의 성장과 성숙에 발판이 되어준 역사적인 교회 이은정 목사(현재 무학교회 부교역자) 염광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서 염광교회 출신 최초로 남매 목사로서 원고를 청탁받고 이렇게 <쉴만한 물가>에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 다. 교회 창립 기념일이 되면 항상 찬양대가 부르던 ‘주님께서 세운 교회’라는 찬양이 생각납 니다. 찬양의 첫소절을 개사해서 ‘주님 세운 염광교회 날로날로 부흥하도다~’라고 부르며 가 슴 뭉클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찬양의 후렴에 은혜가 충만한 교회, 말씀이 충만한 교회, 사 랑이 충만한 교회, 성령이 충만한교회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저는 이 가사가 염광교회를 잘 설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염광교회는 제가 가슴 깊이 사랑하는 모교회이자 20대를 지나 30 대가 되기까지 제 삶을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단한 순간부터 가장 순수했고 열정넘쳤던 청 년의 때에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준 제게는 역사적인 교회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머니 뱃 속에서부터 염광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머니를 따라 어린시 절부터 염광교회를 다니며 교회학교도 빠지지 않고 나갔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항상 말씀하시기를 학교는 안가도 교회에 가서 예배는 꼭 드려야한다고 하셨고 성적이 오르는 것보다 말씀 한 구절을 외우는 것을 더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기까지 그저 의무적으로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아무런 감동도 은혜도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23세 때 예수전도단이라는 선교단체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예 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는 공동체가 필요했고 나가지 않던 청년부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저의 삶의 방향과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 무엇일까 그 일을 해야겠다고 기도 하면서 그 일은 바로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과 복음을 전파하는 삶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청년부 선교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를 선교팀으로 인도해주신 분이 현재 태국에 계시는 이호연 선교사님입니다. 저는 011

선교팀에서 너무 좋은 믿음의 선배들과 동료들을 만났고 본격적으로 청년부 활동을 하면서 신앙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청년부 선교팀에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선교헌금으로 후원하는 사역과 청년부 비 전트립을 위한 사전 교육을 진행하는 사역, 그리고 선교축제 등 다양한 사역들이 있었습니 다. 선교팀장으로 섬기면서 이 모든 사역을 통해서 저는 선교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었고 선교적인 삶이 무엇인지 선교사님들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청년부 아웃리치를 통해 뜨거운 계절에 뜨겁게 하나님을 만났고 해외로 비전트립을 가면 서 선교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정말 부족한 제가 셀리더와 마을간사까지 하면서 한 영혼이 믿음으로 성장하고 성숙되어 공동체에 정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 일 인지 알 수 있었으며 리더로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치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아이들을 향한 마음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게 주는 무조건 적인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인 말씀을 선포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위해서는 말씀을 연구 하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기도하면서 신대원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신 대원을 준비하는 시간은 철저하게 말씀으로 준비되는 기간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공부를 시작하기 전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정말 하나님의 뜻 대로 살고 있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었습니다. 신대원을 준비하는 기간은 시험공부를 하는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말씀으로 나 를 채우며 하나님과 더욱 깊고 친밀한 관계를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신대원 2학년 때 영세교회에서 전도사로 첫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목사가 되어 사역하 면서 사역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부르셨으니 분명 내가 가야 할 사역지로 인 도해주시리라 믿고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제가 가야할 곳, 필요한 곳으로 어김없이 인도해주셨고 그 사역지에서 받아야할 훈련을 받게 하셨습니다. 현재 저는 무학교회에서 유아부와 센싱놀이터(센싱 더 스 토리)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염광교회에서의 경험은 제 사역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유 치부와 청년부에서의 경험은 제가 교육부에서 사역을 하는데 많은 이해와 도움을 주었습니 다. 때로 사역을 하면서 지치거나 정체된다고 느낄 때마다 염광교회에서 경험했던 하나님을 향한 열망과 다함없이 부어주시던 은혜를 기억하며 마음을 다잡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면서부터 참 목회자의 표본이며 표지로 삼은 고 최기석 원로 목사님의 가르침 아래에서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목회자인 제게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장 귀중한 경험이었으며 큰 복이었습니다. 말씀과 일치된 삶을 사셨던 목사님, 교회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셨던 목사님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목회의 교과서였습니 다. ‘크리스천의 참된 기쁨이란 너의 기쁨 속에서 나의 기쁨을 찾는 것이다’ 고 최기석 목사님 께서 마지막 설교에서 하신 말씀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습니다. 012

표지이야기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린 교육부의 여름성경학교, 장애 인부 여름캠프, 청년부 아웃리 치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은 혜가 충만하였습니다. 파라슈 트를 힘껏 붙들고 빙글빙글 신 나게 태워주시는 선생님들의 손, 물총놀이를 기대하는 어린 이들을 위해 한 시간 동안 비구 름을 걷어주신 하나님의 마음, 은혜롭고 잔잔한 세족식... 교회 와 예닮원은 온통 행복한 웃음 이 가득하였습니다.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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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여름성경학교 통합유아마을 모임에 감사, 기쁨에 감사 신지은 목사(교육부 총괄, 통합유아마을 담당) 올해 염광교회 유아들은 “하나님, 좋아”라는 연합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통 합유아마을 친구들도 주제에 맞춰,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출애굽과 유월절), 우리를 돌 보시는 하나님(초막절), 그 기쁨을 나누게 하시는 하나님(오순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양양이, 꼬꼬, 비비라는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성경 말씀과 오늘 우리 교회의 모습을 생각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출애굽 이야기를 위해 여러 형태의 행진놀이를 하였는데, 올해는 모처럼 인근 초안산과 놀 이터를 다녀오며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아름다움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초막절을 이 야기하며 동화책으로 집을 짓기도 하고, 거둔 장난감 곡식으로 꾸미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령 불꽃 머리띠를 만들고 기차놀이를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기쁨을 전하러 가는 마음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준비할 때 가장 손이 많이 갔던 활동은 물감 씨앗 심기 놀이였습니다. 종이로 된 땅에 물감 씨앗을 뿌리고 에어캡으로 감싼 뒤 위에 올라가 뛰며 심기 시작하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 도 터져 나왔습니다. 블랙 라이트 조명을 켜서 알록달록 빛나는 물감 씨앗 위에 한지를 찢 어 비를 내려보기도 하고, 은박 호일로 감싸 햇님 공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로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3년 만에 이뤄진 대면 성경학교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켜주신 교회학교 선생님들의 정성 과 수고 속에 다시 제자리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함께 모여 예 배와 활동을 통해 기뻐하는 모습이 주는 보람은 여전했습니다. 소중한 일상의 회복과 함께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신앙의 장도 다시 풍성해지는 이 감사와 영광을 온전히 하나님께 올 려드립니다!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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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여름성경학교 영아마을 우리들의 진정한 고백, 하나님 좋아! 임은진 목사(영아마을 담당) 2022년 영아마을 여름 성경학교는 “하나님 좋아!”라는 주제로 7월 9-10일 이틀간 진행 되었습니다. 예배와 센터학습을 통해 구원의 하나님, 돌보시는 하나님, 그리고 기쁨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첫 번째 센터학습에서 다채로운 색감의 클레이로 탬버린을 꾸민 영아들은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악기를 흔들며 홍해 를 건너는 ‘랄랄라~ 신비로운 바닷길 행진’을 해보았습니다. ‘켜져라 반짝! 행복한 우리 집 만들기’ 센터학습에서는 색깔펜과 스티커로 집을 꾸며보고, led 초를 켜보면서 하나 님이 주신 기쁨이 넘쳐나는 우리집을 표현해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센터학습 중에는 부모와 영아가 서로의 손에 로션을 발라주며 따뜻한 사랑을 표 현해보는 ‘사랑 퐁퐁 유아 마사지’ 시간이 있었습니다. 솜공과 색깔 스티커를 활용하여 부모와 자녀가 서로 스킨십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았는데, 직장생활과 육아로 바쁘 고 지쳐 자주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자녀들에게 직접 표현해봄으로써 영아들은 부 모를 통해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모들에게는 하나님이 맡 기신 자녀들을 사랑으로 양육하리라 다짐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진행된 2주간의 릴레이 기도와 주일 교사모임은 하늘에 쌓아두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길 간절히 간구하 는 시간이었습니다. 접수처와 포토존을 만들고, 풍선을 장식하고, 바닥 장판을 깔고, 선 물을 포장하며 교사들 안에 넘쳤던 기쁨과 하나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성경 학교를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 좋아!”를 고백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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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여름성경학교 유아마을 유아들의 행복한 여름성경학교 위현아 전도사(유아마을 담당) 우리 유아마을은 \"하나님 좋아\"라는 주제로 첫 번째,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알기 위해 왕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기억하며 다양한 길을 통과하는 놀이를 하였습 니다. 발자국 따라 걷기, 터널 통과하기 등 왕 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양한 길을 통 과 할 때, 언제나 함께 해 주시고 지켜주심을 기억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두 번째, 돌보시 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튀밥, 씨 앗 등을 수확하고 라이스클레이를 활용하여 감사드리는 얼굴을 표현에 보는 활동을 하였 습니다. 세 번째, 성령님이 오시면 두근거리는 저희들의 마음을 비치볼에 꾸미고 파라슈트 놀이를 통해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함께 나누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다양한 길을 통과하 는 활동이었습니다. 발자국 따라 걷기, 터널 통과하기, 뽁뽁이 길 걷기, 구불구불 좁은길 통 과하기 그리고 마지막 슬라이드를 통과한 후 선생님과 함께 만든 왕관을 아이들에게 씌어 주고 기도하며 우리가 다양한 길을 통과할 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해주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그 은혜를 즐겁게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변함 없는 사랑으로 구원해주시고, 돌보아주시고, 성령님과 함께 기쁨을 주시는 하 나님을 좋아하는 유아마을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고 예배드리며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감격과 기쁨을 나누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영원 하신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믿음의 고백이 넘쳐나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될 염광교 회 유아마을을 소망하고 기대합니다.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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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여름성경학교 유치마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여름성경학교 강예진 전도사(유치마을 담당) 2022년 여름, 유치마을에서는 '하나님 좋아!'라는 성경학교 주제에 맞춰 기쁨 가득한 예배 와 신나는 찬양, 그리고 성서 놀이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돌보심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신나게 뛰어노는 출애굽 운동회를 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몸소 경험하고, 장막 꾸미기를 통해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 모자 만들기, 하 나님이 주신 기쁨을 나누는 노방찬양과 물총놀이를 통해 더욱 즐거운 성경학교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활동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지만 그중 야외 활동으로 준비한 노방 찬양과 물총놀이 는 더욱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를 몸소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던 야외활 동이 쏟아지는 비로 인해 취소될 뻔했지만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돌보시는 하나님께 서 이 여름 성경학교를 지켜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무사히 야외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에 큰 감사와 은혜를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모이는 성경학교를 할 수 있도록 돌보아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 립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수고하고 땀흘려주신 선생님들의 헌신에도 큰 감사 를 드립니다.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교회에 나오지 않던 아이들이 다시 교회로 나아오고 관 계의 회복, 만남의 회복, 신앙의 회복이 있는 첫 발걸음이었음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 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021

미니운동회 기도회시간 복음라이더스 라이딩 복음라이더스 썬캐처 복음라이더스 쿵쿵따 복음라이더스 홉스카치 본당에서의 예배 이태우목사님과 함께 022

교육부-여름성경학교 통합어린이마을 우리는 누구? 복음~라이더스! 임경민 목사(통합어린이마을 담당) 2022년 통합어린이마을 여름성경학교는 “복음라이더스”라는 주제로 7월 22일(금)부터 24 일(주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교사와 어린이 모두가 복음을 전달하는 복음라이더 스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복음의 능력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리라 다짐 하는 시간으로 기획해 보았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는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것이기에 특별한 예배와 기도회를 준비했습니 다. 평소 주일예배와는 다른 컨셉과 장소가 주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강사로 이태우 목 사님(전, 통어마을 사역자)을 초청하여 말씀을 나누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런 시간을 처음 가져보는 저학년 친구들은 ‘신기했다, 좋았다, 지겹기도 했지만 기도를 해봤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우리 마을에 자녀를 두신 교구 목사님들의 안수 기도시간은 교사와 부모님들이 함께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센터학습에서는 복음라이더스 홉스카치(사방치기 하며 말씀구절을 외워보는 시간), 복음라이 더스 쿵쿵따(컵타로 한마음이 되어 찬양해보는 시간), 복음라이더스 라이딩(주사위를 던져 마 을을 돌아다니는 보드게임- 나눔물품을 교회 안 곳곳에 계신 분들께 전달하는 시간), 복음라이 더스 썬캐처(십자가 썬캐처를 만들어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기로 다짐하는 시간) 등을 진행하 며, 복음라이더스로써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각 센터에서 훈련해보았습니다. 뿐만아니라 미 니운동회 시간은 전 연령의 아이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고, 다양한 운동(게임)을 해 보면서 자신의 팀을 응원해보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매일 성경학교 하면 좋겠다’라는 피드백을 들으면서,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매일 매일 이 행복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한 우리 염광교회의 어린이들의 삶이 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그 기쁨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쁨이요, 복음으로 말미암은 기쁨이니 교 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모 든 염광교회의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유튜브 “창동염광교회 통합어린이마을” 채널에 영상들이 있어요~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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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여름성경학교 유년마을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신다 금명진 전도사(유년마을 담당) “복음을 전하는 라이더스(배달원)를 모집합니다!” 여름성경학교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모두 특별한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복음을 세상에 배달하는 배달원입니다. 여름 성경학교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초 점을 맞추어 진행이 되었고 학생들은 구약의 선지자와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하나님이 우 리를 다스린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라이더스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예배의 설교와 후속 활동, 놀이활동을 통해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하나님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예수님을 통해 죄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옮겨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를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이 끝날 쯤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린다 는 기쁨의 소식을 자발적으로 전하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교육의 주제가 잘 전달되었다 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프로그램 중 단연 놀이활동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판뒤집기, 보드게임, 파이프를 길게 연결하여 공굴리기 등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배우는 활동을 통해 재미와 함 께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 간 우정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놀이활동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 놀이활동을 마무리 를 하며 그 활동이 학생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 여름성경학교의 주제에 맞추어 설명 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하얀색/검은색 판을 뒤집는 활동은 “예수님이 우리를 죄의 나라에 서 하나님 나라로 옮겨주시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학생들이 이를 잘 받아들여 활동이 잘 진행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름성경학교의 주제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된 것은, 그리고 학생들이 복음을 전하 는 배달원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해주신 교회 학교 선생님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세대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살아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도와주신 교회학교 선생님의 노력 또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할 때에 인간의 생각에 성공적인 교육이 되기 보다는 조금은 어설프더라도(지루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교육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육이 되었음을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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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여름성경학교 소년마을 우리가 복음 라이더스! 최호영 전도사(소년마을 담당) 2022년 소년마을 여름성경학교는 '복음 라이더스!'라는 주제로 8월 5일(금)-7일(주일)까지 무박 3일로 진행되었습니다. 3년여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성경학교인 만큼, 한 달 여 전 부터 아침마다 교사 릴레이 기도를 통해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경학교 기간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주제에 맞추어 찬양과 율동을 배우 는 시간을 가졌고, 외부 강사님을 초청하여 멋진 버블쇼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또한 운 동회와 같은 활동성이 가미된 스포레이션 시간을 가졌고, 복음의 의미를 담아 코너별로 참 여하는 센터 학습을 준비하였습니다. 소년마을 선생님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진행할 수 있었기에 더욱 은혜가 풍성하였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간은 단연 센터학습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센터학습 '미니게 임 올림픽'에서는 팀별로 대표 어린이가 나와 풍선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마음'이 담긴 상대방의 풍선을 터뜨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센터학습 '찬양 받아쓰기'에서는 복음과 관련한 찬양곡을 들으면서, 팀별로 찬양곡의 가사 일부를 받 아 적고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센터학습 '초능력 피구'에서는 팀별로 복음의 능력을 가지고 아이들이 그 능력을 발휘하여 피구팀 대전을 하는 시간을 가졌 습니다. 네 번째 센터학습 '퀴즈방'에서는 각종 사진과 빈칸 채우기를 통해 복음의 인 물을 비롯하여 수많은 인물퀴즈를 맞추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오 랜만에 교회에서 함께 모여 직접 몸으로 활동을 하며 복음의 의미를 조금씩 깨달아간 다는 점에서 참 기쁘고 감사함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3년여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여름성경학교 시간, 함께 참여하는 사실만으로도 가 슴이 벅차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이 가득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소년마을 아이들이 함께 '복음 라이더스'가 되겠음을 고백하며 나아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027

장애인부-청소년, 청년1, 장년 연합 청소년마을 028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지숙 목사(청소년사랑마을 담당) 2022년도 장애인부 여름 성경 캠프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역대하 15:15)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사랑마을, 청년1사랑마을, 장년사랑마을은 7월 29-31일(2박 3 일)에 예닮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지 못 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하여 큰 은혜의 시간을 가 졌습니다. 찬양과 예배, 미니올림픽, 장기자랑 그리고 캠프 파이어는 부서간 연합으로 진행하였고 야외활동, 성경코너학습, 세족식은 각 부서에서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준비한 교재 와 교구들을 가지고 활동을 하였습니다. 연합 찬양팀이 세워져 주제 찬양을 부르며 앞 에서 인도하니 전 부서가 한 마음으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어 참 좋았습니 다. 그리고 사순절에 배웠던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쓴 복음의 편지를 기억하며 가족 사진이 담긴 복음 액자를 만들어 각 가정에 전달하였습니다. 믿음이 없는 각 가정에 뿌 려진 복음의 씨가 쑥쑥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6월 초 캠프 일정이 나오자 “선생님 세족식도 하는 거지요?” 하고 묻던 친구의 기대처럼 어김없이 세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세족식 장면을 영상으로 보며 그 의미를 나누고 시작된 세족식은 발을 닦인 후에 모든 선생님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붙잡고 기 도하는 시간이 있었지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던 친구들도 모두 숙연히 그 긴 시간 기도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도가 누구보다도 더 절실히 필요한 친구들이구 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또 헤어지는 인사들 속에 “또 캠프 하고 싶다”라고 중얼거리는 우 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친구들을 함께 하며 흘렸던 땀방울들이 생수의 강물이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어제도 오늘도 계속 내리는 비를 보면서 캠프 기간에 좋은 일기 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장애인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한마 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갔던 그 모든 순간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029

장애인부-청소년, 청년1, 장년 연합 청년1사랑마을 담당 박지운 전도사 030

장애인부-청소년, 청년1, 장년 연합 장년사랑마을 담당 김세라 전도사 031

2022청년부 아웃리치 선교는 살아보는 거야 팀 구분 날짜 지역 주요 사역 남해 살기 7/25(월)~28(목) 경남 남해 교회 기반 지역사회 섬김 서해 살기 7/25(월)~28(목) 충남 태안 찬양 버스킹 동해 살기 7/24(주)~27(수) 강원 양양 교회 기반 지역사회 섬김 평화 살기 7/25(월)~27(수) 경기 파주 DMZ 방문 등 평화/환경 답사 남해 살기 서해 살기 032

동해 살기 평화 살기 033

2022청년부 아웃리치 선교는 살아보는 거야 : 남해살기 ‘거기서도’(시 139:10) 한정수 청년 (26세, 소금마을, 회장) 남해군 설천면은 고개를 들어 왼편을 바라보면 초록빛 논과 산골짝이 가득하고, 우편에는 파란 바다와 하늘이 펼쳐진 푸르른 섬입니다. 산과 바다가 조화로이 어우러진 이 땅의 어 르신들은 반농반어로 생계를 꾸려 나가십니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 지하는 이곳에서 어떻게 청년다움으로 섬길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만으로 5년 만의 농촌 선교이기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일들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품고 설천마을에 발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5시간여의 이동을 마치고 대형 버스에서 내리자 아름다운 섬 언덕배기 중간쯤에 세워진 설천교회의 목사님 내외분께 서 반가이 저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무사 도착에 대한 감 사와 앞으로의 일정을 맡겨드리는 예배를 드린 후 다음 날이 되어야 비로소 고대하던 어르신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거동이 힘든 분들을 위해 가정방문 예배를 드리고 마을 회관 에서 달콤시원한 간식 한 그릇씩 대접하며 마사지를 더해 몸 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드렸습니다. 그러고는 어르신들의 모 든 아름다운 시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저는 마사지로 어르신들을 섬겼기에 특별히 많은 스킨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굽은 등과 딱딱해진 어깨, 바짝 마른 가지처럼 야윈 팔을 주무르고 있노라면 어르신들의 세월이 녹록 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유난히 뜨거운 남해의 해에, 빛바래서 주름지고 까무잡잡해진 얼굴. 그 속에서 돋보 이는 유난히 초롱 거리는 눈동자. 장난을 주고받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소년 소녀 의 그것이었습니다. 비록 몸은 나이가 들어버렸지만, 그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청 춘. 이 모습이 천국 소망을 품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의 겉 사람은 쇠약해 가지만 우리의 속 사 람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고후 4:16, 현대인의 성경) 034

몸은 날이 갈수록 병들고 약해져 허물어져 가지만 천국 소망을 품은 영혼은 더욱 강건하여집 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능력이고 우리의 힘입니다. 하늘나라에서 기쁨과 환희로 서로를 맞 이할 그 날이 기다려졌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향한 애끓음과 탄식 이 기도로 새어 나오고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가 그 어느 때보다 또렷해지는 순간. 모든 어르신께서 청년들을 친손주처럼 반겨 주셨지마는 마지막 회관 사역에서 저희를 떠나보내며 눈물을 흘리던 어르신이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한 번의 뜨거운 악수와 두 번의 포옹.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할 수 없기에 그저 건강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며 속으로 눈물 훔치고 나올 제, 비로소 서투 른 섬김에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실되이 주고받아졌음을 깨닫고 감사와 안도를 느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시인이 “인간은 사랑받음으로써가 아니라 사랑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영 혼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다.”라고 말했듯 당신들을 사랑함으로써 가까워졌고, 저희 또한 사랑받았음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강퍅한 세상에서 다른 영혼 을 돌보는 것에 한 걸음을 내딛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웃리치를 통해 설천마을과 남해 팀에게 역사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035

2022청년부 아웃리치 선교는 살아보는 거야 : 동해살기 ‘Wave to Mission’(전8:15a) 최은주 청년 (26세, 소금마을, 새가족) 먼저 무사히 아웃리치를 끝내고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 립니다. 저는 5월에 염광교회에 새 가족으로 등록하여 이번 아웃리치 동해살기에 다녀온 최은주입니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저는 감사 를 참 많이 느꼈습니다. 많이 부족 하지만 이 자리에서 아웃리치를 결 심한 과정에서 느꼈던 감사와 아웃 리치를 통해 느낀 감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염광교회에 온 첫 날 바로 새가족으로 등록한 것 이 아니라 많이 머뭇거리다 세 번 째 오게 된 날 등록을 했습니다. 때 문에 새가족 교육이 끝나는 날이 셀 종강하는 날과 겹쳐 셀 등반을 미루고 행복가족셀에 잠시 머무르 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일주일이라도 먼저 등록했으면 바로 셀 등반을 했을 것이고 아웃리치에는 신청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행복가족(새가족)셀에 머무르게 되며 다른 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졌고 김이삭 전도사님께서 아웃리치를 가보는 것을 추천하 셨습니다. 마침 행복가족 셀원이 함께 동해살기 아웃리치를 가자고 권유도 했습니다. 모든 상황과 환경이 아웃리치를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036

참 감사한 마음으로 아웃리치를 가 게 되었습니다. 아웃리치 기간 동 안 예배와 봉사, 문화선교 등 다양 한 활동 가운데 많은 감사를 느꼈 습니다. 누구 하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바다의 쓰레기를 줍고 거리를 소독했으며 교회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봉사에도 어르신 들이 직접 키우신 옥수수, 복숭아 등을 넘치게 나눠주셔서 오히려 감사함을 전달받는 시간 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맡은 역할을 위해 몇 시간은 일찍 일어나는 팀원, 쉬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팀을 위 해 일하는 팀원, 가장 청소하기 싫은 구역을 스스로 자원하는 팀원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 이 더욱 커졌고 이런 귀한 사람들을 동해살기 팀원으로 한 곳에 불러주신 하나님께도 감사 드렸습니다. 또 우울한 생각을 하지 않게 계속해서 함께 웃고 얘기하는 팀원이 있음에 감 사했고 동해살기팀에서 경험했던 서핑도 참 감사했습니다. 정말 해보니까 왜 사람들이 이 러한 문화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고 이제는 이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과 진정한 대화를 나 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것을 서핑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른 모든 문화에 접목 시킨다 면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겠다고 느꼈고 이게 바로 선교와 전도의 시작이라는 걸 알게 되었 습니다. 아웃리치에서 돌아와서는 교회에서 인사하는 분들이 많아졌고 간증의 자리에 서 는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감사한 일들이 있어 낯가리는 성격임에도 교회에 적응하기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삶에 지쳐있던 제게 잠깐 쉬어가는 쉼표를 만들어주 고 이토록 감사할 거리를 만들어준 아웃리치가 제게 는 은혜이자 감사입니다. 또 이렇게 제 삶을 계획해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037

2022-2 세례입교예식 7월 22일(금) 2차 세례입교식(저녁 7시 30분, 교육관 5층 비전홀)에서 10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았고 34명의 성도가 입교를 했다. 입교의 고백 김지원(15-31셀) 말씀과 묵상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희수(12-31셀) 이제는 내 신앙으로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서하은(세계선교부) 앞으로 하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겠습니다. 이민지(청년부) 하나님을 더 믿고 사랑하겠습니다. 문승주(고등마을)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여 하나 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준비된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문승찬(고등마을) 더 인격적으로 예수님과 교제하며, 예수님과 항상 동행하는 삶을 살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경진(고등마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이은빈(고등마을) 입교를 통해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고, 신앙 속 터닝 포인트가 되어 하나님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사 랑하는 이은빈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수진(고등마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가 아닌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하나님의 안에서 살아가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수현(고등마을) 입교를 준비하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입교를 준비하며 배웠던 내용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며 사는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038

황준하(고등마을) 입교를 통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또 주일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할 것이며 진심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겠습니다. 강신영(중등마을) 앞으로 예배를 잘 드리는 주님의 제자가 될 것입니다. 김시진(중등마을) 앞으로 더 예수님을 믿으면서 착하게 살겠습니다. 김연주(중등마을) 하나님이 보시기에 즐거워하시는 삶을 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김예온(중등마을) 믿음이 부족할 때가 있더라도 하나님을 더 믿도록 노력하고, 섬기 며 더 성실한 크리스천이 되겠습니다. 김주은(중등마을) 하나님을 더 찾고 기도하며 예수님 사랑 안에서 이웃을 섬기는 사 람이 되겠습니다. 나민권(중등마을) 하나님과 소통하며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박민재(중등마을) 입교 이후에 더욱 진실된 마음으로 믿음을 키워 나갈 것이고, 이번 교육을 받으며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박예지(중등마을) 배운 걸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겠습니다. 설유환(중등마을) 하나님을 좀 더 알아가고, 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겠습니다. 윤은상(중등마을) 예배생활도 잘하고 기도도 잘하고 교회 잘 다닐 것입니다. 이범준(중등마을) 앞으로 신앙생활도 더욱 성실히 하여 성숙한 교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승아(중등마을) 앞으로 어른이 될 때까지 열심히 찬양을 부르고 매주 빠짐없이 교 회를 다닐 것이고,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 끙끙 앓지 않고 예수님께 진심으로 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장주찬(중등마을) 하나님을더알아가는삶을위해말씀과기도로살아가는자녀가되겠습니다. 정산호(중등마을) 앞으로 성실하게 예배에 참여하겠습니다. 최민혁(중등마을) 사춘기 방황하던 나를 버리고 주의 자녀로서 성실하게 생활하겠습니다. 한준희1(중등마을) 이번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한준희2(중등마을) 부모님의 믿음이 아닌 저의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황수힌(중등마을) 입교 후 하나님께 진심으로 예배하고 찬양하며 살겠습니다. 주일 뿐만 아니라 다른날에도예배드리고성경구절읽으며하나님의말씀을따라살겠습니다. 황율하(중등마을)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제 자신을 내려놓고 예배하는 참된 그리스 도인이 되겠습니다. 강세민(청소년사랑마을) 나 강세민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부활을 믿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서 살아가겠습니다. 박한솔(청소년사랑마을) 나 한솔이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우리 주님의 사랑으로 믿음 안에서 살겠습니다. 신현우(청소년사랑마을) 주님 안에서 믿음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하은(청소년사랑마을) 염광교회 입교하여 열심히 하나님 믿겠습니다. 039

세례자 고백 강보철(23-31셀) 은혜를 입은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강진석(15-31셀) 신앙생활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세례를 통해서 예 수님을 알아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춘(23-32셀) 예수님을 잘 믿고 예배생활 잘 하겠습니다. 전도도 하겠습니다. 장미정(14-42셀) 세례를 받음으로써 죄를 회개하며 경건한 생활을 하면서 신앙생활 할 것을 다짐합니다. 전금선(14-42셀) 책임감을 가지고 좀 더 믿음을 가지고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강민정(청년부) 하나님의 자녀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습니다. 김태훈(청년부) 사랑을 실천하는 빛의 자녀로 살겠습니다. 김태희(중등마을) 1. 성경책 읽기 2. 부모님 공경하기 3. 예수님 믿으며 예배 잘 드리기 이동국(중등마을) 예수님이 죽으시고 다시 부활했음을 믿으며 말씀을 지키며 예수님 의 뜻대로 살 것입니다. 믿음으로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 겠습니다. 040

그리스 터키 성지순례 바울과 함께 걸었네(21) 필리피, 하나님나라의 시민권 함신주 목사(22교구) 빌립보 교회와 바실리카 흔적 야외극장을 빠져나오자 독특한 모양의 유적지 가 눈에 들어왔다. 넓은 공간에 대리석 돌과 기 버스에서 내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고 둥들이 촘촘히 세워져 있다. 기나긴 세월의 흔적 대 필리피 야외극장Ancient Theatre of Philippi이 들이 보인다. 멀리 필리피의 고대 도시 유적들 었다. 이 극장의 용도는 무엇이었을까? 반듯한 이 한눈에 들어왔다. 지금도 유적을 발굴하는 중 대리석 벽돌로 깔끔하게 정돈된 무대와 계단 이다. 제일 먼저 만난 것은 대리석으로 깔린 고 모양의 객석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오케스 대 도시의 도로이다. 바닥에는 마차가 다닌 흔적 트라Orchestra라고 불리는 무대가 중앙에 위치 이 있다. 이 길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바울도 하고 객석이 반원으로 둘러싸 있는, 그리스식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다. 도로가 이어지는 곳에 야외극장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일반 야외극장 굉장히 큰 광장Forum이 있다. 고대 필리피의 아 과 다를 바가 없지만 아담하면서도 깔끔해 보 고라Agora이다. 대부분은 무너져 형체를 알아볼 였다. 상상해 보건대, 이 무대에서 연기자들은 수 없지만, 수로 시설과 대리석으로 규모있고 질 춤을 추거나 연극을 했을 것이다. 반원 모양의 서있게 세워진 건물의 흔적이 보였다. 객석은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게끔 만들어졌다. 이것은 목소리가 바람을 타고 무대 아래에서 사도 바울의 동역자인 누가는 마게도냐의 첫 객석 위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탁월한 음향장 성 빌립보 교회의 시작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치 역할을 한 것이다. 혹은 연설을 하거나 정치 사도행전 16장 11-12절이다. 적인 선동을 할 때도 훌륭한 기능을 했을 것이 다. 때로는 검투사들이 치열하게 싸우거나 죄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을 공개 처형하는 장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 쓰기도 했다. 그리스도인들이 죽었던 야외극장 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 이라면 그리스도인 순례객에게 관심의 장소가 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 아닐 수 없다. 다가 _행 16:11-12 041

바울 일행은 드로아에서 배로 사모드라게로 직 터 밖에 있는 세례단은 원래 모습을 거의 유지 행하고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서 빌립보에 이른 하고 있다. 가운데에 계단 형식의 제단 같은 단 다. 이곳은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며 로마의 이 있다. 전형적인 비잔틴시대의 바실리카이 식민지라고 밝힌다. 여기에 빌립보 교회가 세 다. 그런데 비잔틴 시대엔 왜 교회 건물을 바실 워진 것이다. 앞에서 밝혔다시피 이곳에서 발 리카라고 불렀을까? 교회사가 후스토 곤잘레 견되는 웅장한 교회의 터는 대부분 비잔틴시대 스Justo L. Gonzales는 그의 책 《일요일의 역사A 에 세워진 바실리카Basilica의 흔적이다. 이곳에 Brief History of Sunday》를 통해 비잔틴의 교회 는 세 곳의 바실리카가 있다. 필립피 고대도시 가 바실리카라고 불렸던 이유는 당시 교회당이 에 들어오기 전에 있는 바실리카를 ‘바실리카 A’ 기본적으로 공공건물의 기본 도면을 모방했고, 라고 한다. 광장을 가로질러 아고라를 지나면 이 공공건물은 황제 바실레우스Basileus의 소유 웅장한 건물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실리카 B’이 였기에 전통적으로 바실리카로 불렸다고 한다. 다. 그중에 가장 인상 깊게 본 교회당 흔적을 소 개하고 싶다. 팔각형의 바닥에 모자이크에 새 바울이 세운 초대교회는 거의 대부분 가정집에 겨진 팔각(형)교회Octagonal Church이다. 서 시작했다. 빌립보에 세워진 초대교회는 추측 컨대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우 옛 도로 위를 걸어서 아고라를 지나면 옛 도시 리가 그리스 성지순례기간 동안 반드시 염두에 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도시 안쪽 두어야 할 것은 다름 아니라, 바울의 교회 개척 에 웅장한 교회 터가 나온다. 유적지 관리를 잘 은 건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 해놓았다. 자연재해로 유적들이 상하지 않도록 는 사람을 세웠다. 복음으로 변화된 한 사람을 지붕을 얹어놓았다. 바실리카를 소개하는 안내 세우는 것, 그리고 그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을 판에 따르면 이곳은 초기 기독교 바실리카Early 복음으로 세우는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운동 Christian Basilica로 불린다. 이제 와서 하는 이야 movement이다. 우리는 이렇게 세워진 하나님 기이지만, 그리스의 특징 중 하나는 안내판들이 의 백성들이 모여서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삶의 대부분 그리스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데, 영어는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그분의 방식대 읽을 수도 해석할 수도 없도록 난해한 문맥과 로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한다. 문장으로 되어 있다. 심지어 아폴로니아 비마 그리고 그 하나님의 백성들이 물이 바다를 덮 터에는 성경구절도 틀리게 써놓았다. 좀 불편하 는 것처럼 많아져 온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불편한 여행이 그리스 충만해지는 것, 하나님의 방식과 뜻대로 운행되 여행의 매력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불편한 것 어가는 것이 비전이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확 은 불편한 거다. 안내판에서 발굴된 모자이크와 장이요 하나님나라의 운동이며, 혹은 겨자씨 운 그 역사적 의미들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동, 누룩 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바울 내 언어의 한계라고 치부하기로 했다. 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에 집중했다. 예배당 바닥의 모자이크에는 새들과 나무들과 이렇게 가정에서 시작된 작은 교회는 비잔틴시 기하학적인 상징들Geometric moti과 함께 포르 대에 이르러 규모가 커지게 된다. 황제의 명에 피리오스 감독Bishop Porphyrios의 이름이 새겨 의해 도시 중심에 바실리카가 세워진다. 바실리 져 있다. 포르피리오스 감독은 언제였는지는 카 공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와 인간의 몰라도 빌립보 교회의 목회자였을 것이다. 보 일상 영역으로 이원화하여 구분되기 시작했다. 존을 잘한 덕분에 모자이크는 선명했고 교회 가운데에는 돔을 얹어 정교하게 건축했는데, 돔 042

을 통해 빛이 내려오게 하였다. 돔을 중심으로 “일곱째 시대는 우리의 안식일이 되리라. 그 그 아래 공간이 지어졌는데, 중심 공간의 바닥 날에는 해가 지지 않겠고 그리스도의 부활로 에는 모자이크로 신비와 아름다움을 입혔다. 그 거룩하게 된 주의 날, 여덟째 영원한 날이 시 곳은 신비의 영역이고 예배하는 공간이다. 작되리라. 그날은 영혼의 영원한 쉼은 물론 이고 육신의 영원한 쉼의 원형이다.” 모자이크가 있는 중앙 공간은 처음에는 원형이 나 사각형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신학이 발 예배학자 주승중은 《은총의 교회력과 설교》 달하면서 중심 공간은 대체로 팔각형으로 지 라는 그의 책에서 순교자 유스티누스(Justinus 어지기 시작했다. 이를 팔각형 구조물Octagon Martyr AD 100-165)의 글과 초대교회의 문헌 complex라고 하는데, 팔각형 구조물은 비잔틴 들을 통해서 제8일(주님의 날)은 새 창조의 건축의 초기 양식이다. 필리피에서 만난 바실리 날이며 기쁨의 절기였음을 강조한다. 필리피 카도 가운데 공간 모양이 팔각형이다. 이 공간에 의 바실리카가 예배당 중심 공간에 팔각형 가서 모자이크만 보고 오면 아무 의미가 없다. 구조물을 설치한 것과, 초기의 교회가 세례 조금만 뒤로 물러서서 건물의 전체 형태를 보아 를 주고받는 세례단을 팔각형으로 만든 것이 야 팔각형 구조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이해가 된다. 팔각형의 공간에서 예배드리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팔각형을 그린 대표적인 모든 이들이 제8일의 새 창조와 부활의 의미 팔각(형)교회Octagonal Church이다. 나는 안내판 를 알고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부활은 의 옥타곤이라는 단어를 보고서 이 예배당이 팔 새롭게 되는 날이며 재창조의 날이다. 작은 각형으로 되어 있음을 미리 알 수 있었다. 부활절로서 주일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나는 날이자 새롭게 되는 날이며 소망과 설렘의 날이다. 팔각형의 바닥 공간 일부 오늘날 주일에 회복할 것은 그런데 왜 팔각형일까? 후스토 곤잘레스는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어떤 장소가 되고 있 여덟째 날이 주는 의미에 집중한다. 안식 후 을까? 소망과 설렘의 장소요 재창조의 능력 첫 날로서 여덟째 날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 이 임하는 장소가 되는가? 우리는 주일조 이며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소망 차 너무 바쁘다. 하루 종일 봉사하고 섬기느 의 날이며 재창조의 기쁨과 설렘이 있는 날인 라 정신이 없다. 예배조차 정신없이 드리고 것이다. 그날이 우리가 주일로 지키는 일요일 교회 공간을 빠져나가기 위해 애를 쓴다. 어 이다.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AD 354-430 떤 이는 축도도 끝나기 전에 서둘러 예배당 의 《하나님의 도성City of God》에서 여덟째 을 빠져나간다. 주일에도 쉬지 못하고 직장 날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에 나가 일을 해야 하거나 자격증과 진로를 위해 버둥거린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주일은 더 이상 우리에겐 재창조의 날이 아니다. 그러면 무엇을 회복해야 할까? 후스토 곤잘 레스는 《일요일의 역사》에서 초기교회가 여 덟째 날로서 주일을 어떻게 지켰으며 어떤 날이었는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콘스탄티누 스 황제 이후로 주일은 기쁨의 날이었다. 기 쁨의 날이기에 지나치게 엄격하게 살거나 금 043

식도 못하게 하였다. 심지어 기도할 때 무릎 다른 그리스도인이 신체적으로 ‘함께 있다는 도 꿇지 않도록 하였다. 위대한 왕이신 하나 것’은 신자들에게 ‘비할 수 없는 기쁨과 힘의 님의 양자가 되는 기쁨을 누리는 날이기 때 원천’이 된다.” 진정한 회복과 재창조로서 주 문이다. 이로 보건대 우리가 먼저 회복해야 일을 경험하기 위해 ‘잠시 멈춤’도 필요하다. 할 것은 기쁨이다. 주일에 드리는 예배에서 우리가 주일에 경험하는 기쁨은 인생을 향유 충분한 기쁨을 누려야 한다. 이 기쁨을 누리 하는 여유 속에서 발견한다. 하지만 오늘 우 려면, 사실 일상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한 리는 너무 바쁘다. 안식은 말 그대로 쉼이지 다. 그래야 가능하다. 일주일 동안의 광야의 만 현대인은 쉬지 못한다. 일상에 눌려 살고 삶에서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 여유가 없으니 불안하고 분노 가운데 산다. 며 사는 이들은 분명 주일이 기다려질 것이 그러니 더욱 안식이 필요하다. 다. 전쟁 같은 일상을 살다 보면 신앙의 공동 체가 그리워진다. 형제자매들이 그립다. 영적 오늘날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안식은 충전의 장소인 예배당이 무척이나 그리워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데서 비롯된다. 급 다. 그래서 주일에 예배당에 가면 감격스럽 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깐 멈추고 예배를 고 눈물이 나고 기쁨이 넘친다. 주일은 우리 드리려면 일상에서도 우리의 삶을 붙드시는 의 영혼이 새롭게 되는 날이며 회복과 은혜 하나님, 우리를 책임지시며 굶게 내버려두지 가 넘치는 날이기 때문이다. 디트리히 본회 않으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퍼는 그의 탁월한 책인 《신도의 공동생활》 그래야 예배가 가능하다. 반대로 말하면 하 Gemeinsames Leben에서 공동체가 함께 드리 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진정한 안식을 누릴 는 예배의 기쁨을 이렇게 고백한다. 수 있다. 예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진짜로 쉴 수 있다. 이 안식을 우리가 왜 누려야 할까? “주의 제자인 요한계시록의 요한도 밧모 섬 그 속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하는 기쁨 에 홀로 유배되어 있으면서 ‘주의 날에 영으 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쉬지 못하는 우리에 로’(계 1:10) 그의 공동체와 함께 드리게 될 천 게, 기쁨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상의 예배를 찬미한다. 그가 본 일곱 촛대는 예수께서는 이렇게 당부하신다. 그의 교회들이며 일곱 별들은 교회의 천사들 이다. 그는 그 중심과 모든 것 위에 인자 예수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분의 거대한 영광 속에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_마11:28 서 계신 것을 본다 잠시 멈추자.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오직 예수 요한은 그분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위로를 그리스도의 품이다. 그 안에 진정한 안식이 받는다. 이것이야말로 추방당한 자가 주님의 있고 기쁨이 충만하다. 부활의 날에 참여하게 될 천상의 공동체다. <그리스터키 성지순례 - 바울과 함께 걸었네> (아르카 출판, 2020) 044

2022년 <쉴만한 물가>QT 일년구독 신청서 <쉴만한 물가>QT로 매일매일 하나님과 가까워지세요! 은혜의 물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년(12회) 정기 구독 후원금 20,000원 자녀와 함께 신청할 경우 자녀는 10,000원 *묵상집 후원금은 교육 및 선교를 위해 사용됩니다* 후원금 계좌-기업은행(염광교회) 007-099765-04-767 입금 시 입금자 이름/교구를 꼭 입력해주세요. (예)김염광23 문의 - 허항진 목사 010-8919-9644 / 양소현 목사 010-2520-0975 * 타지역 및 군생활 중인 자녀들에게도 우편 발송 가능(문자로 신청) 발행일 2022년 8월 19일(361호) ┃ 발행처 염광교회 미디어홍보부(창간1992년 4월 26일) 발행인 황성은 ┃ 부장 정호현 ┃ 묵상파트 허항진 양소현 ┃ 편집팀장 맹성숙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120길 16(창동) ┃ T. 908-9100~2 ┃ http://www.yumkwang.or.kr 온라인 헌금계좌 [이름 + 교구 + 십일조 감사 주일 국내선교 세계선교] 예:주은혜21감 국민 9-908-9100-910 ┃ 기업 908-9100-9101 ┃ 신한 100-026-865540 ┃ 농협 908-9100-9101-08 ┃ 우리 1005-680-908910 120하나 908-9100-9101-905 [염광비전센터] 기업 007-099765-01-785 ┃ [(재)염광장학회] 기업 007-113307-01-026

YUMKWANG VISION STATEMENT 희년을 향한 염광 비전선언문(2) 우리의 사명은 세상의 소금과 빛 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세상의 소금되는 건 강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므로 교회와 세상을 섬기 는 성도가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 교회를 향한 변함없는 사명인 민족복음 화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 복음의 빛을 비춰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성도의 비전 첫째, 우리는 복음의 리더십을 겸비한 훈련된 청지기를 양성한다. ㆍ 우리는 장년 · 청지기의 교육 및 훈련을 담당하는 [교육훈련원]을 설립하여 다양하고 체 계적인 리더십 훈련과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훈련원의 교육과정을 개방하여 미 자립 교회와 한국교회를 섬겨나갈 것이다. ㆍ 우리는 [은사 · 재능은행]을 설립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을 하나님의 뜻에 맞 게 사용하는 사역배치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 둘째, 우리는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회복한다. ㆍ 우 리는 가정 사역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여 신앙 안에서 가족의 구성원들과 가정을 회복시키는 다양한 사역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문화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된다. ㆍ 우 리는 교회의 다양한 문화공동체를 육성하고 건강한 기독교 문화 기관과 협력하여 하 나님 나라와 기독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ㆍ 우 리는 장학 사업과 교육비전사업[비전스타트운동]을 통하여 우리의 다음세대들을 세상 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있는 기독인재로 양성해 갈 것이다. 넷째, 우리는 사명지향적 사역을 위한 사역체계를 확립한다. ㆍ 우리는 교회의 사명을 책임성 있게 감당하는 사역조직과 사역제도를 도입하여 사역에 대한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ㆍ 우리는 재정과 행정의 선진화를 통해 투명하고 사명지향적인 교회 행정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행·복·한·나·눔·공·간 로뎀Rodem 가을…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쉼표와 느낌표의 공간 ‘로뎀’에서 커피 한 잔, 행복한 차 한 잔을 나누세요. COFFEE ADE(수제 과일청) HERB TEA 에스프레소 레몬에이드 카모마일 아메리카노 자몽에이드 페퍼민트 카푸치노 청포도에이드 레몬그라스 카페라테 복숭아에이드 바닐라 라테 패션푸르트에이드 BAKERY 헤이즐넛 라테 베이글(어니언, 블루베리, 플레인) 카페모카 LATTE 샌드위치 캐러멜 마키아토 초코라테 베이글 + 아메리카노 아포카토 민트초코라테 샌드위치 + 아메리카노 그린티라테 TEA(수제 과일청) 미숫가루라테 레몬차 자몽차 패션푸르트차 교구 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