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국내 대형마트의 도입과 역사 국내에 처음으로 대형 할인점을 도입한 것은 이마트로, 이마트는 1993년 11월 창동에 1호점을 개점하며 국내 첫 대형 할인점을 시작하였다. 이를 계기로 월마트, 테스코, 코스트코와 같은 외국계 유통기업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유통시장의 개방을 통해 현재 홈플러스의 전신인 삼성테스코가 우리나라에 진출하였다. IMF의 관리체제라는 외환위기는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소매업에 대한 전면적인 시장개방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외국의 대형할인점의 국내 진출을 활발하게 만들었다. 실질적으로 외국인 투자는 1998년 약 5.3억 달러에 이르렀고 투자가 대형할인점에 집중됨에 따라 기존 중소형 슈퍼마켓의 축소를 가속화시켰다. IMF시기에 외국인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 시기를 맞은 대형할인점 시장은 신세계, 삼성테스코, 롯데, 까르푸와 같은 시장 선도기업들이 대형 점포 위주의 다점포전략으로 막대한 자금력과 마케팅을 동원하여 전국 곳곳에 입점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대 성숙기에 들어선 대형할인점 시장은 중소규모의 부도심에도 입점하게 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지점을 더욱 확산하였고 이에 따른 총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형할인점의 부도심 입점은 지역 재래시장과의 갈등이 초래하였고 짧은 시기에 막대한 투자로 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었다. 대형마트 점포수 및 매출액 2017년 12월 자료 기준 대형마트 점포수는 이마트가 159, 홈플러스가 142, 롯데마트가 122, 코스트코가 14개를 기록했다. 대형마트 점포수 확장 성장률은 점차 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둔화되고 있으며 대형할인점 별 매출액 순위도 점포개수와 같았다. 이마트는 12.4조원, 홈플러스는 7.9조원, 롯데마트는 4.9조원, 코스트코는 4조원을 기록하였다. 이를 시장 점유율로 보았을 때, 이마트는 42.4%, 홈플러스는 27%, 롯데마트는 16.7%, 코스트코는 13.6% 였다.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진출 대형할인점은 현재 국내시장의 포화상태로 인해 신규지점을 개점하여도 더 이상 큰 매출액의 성장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셜커머스를 필두로 시작된 온라인몰의 성장은 대형할인점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켰다. 2010년 유통채널에서 10.9%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던 온라인몰은 2014년 17.3%를 기록하며 2000년대 부동의 유통 채널 1위를 기록하던 대형마트의 매출비중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대형할인점은 온라인 매장에 투자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스마트폰이 일반적으로 사용됨에 따라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형할인점이 모바일 쇼핑몰에 비중을 두기 시작하였다. 2011년 0.6조원 이던 모바일쇼핑몰 매출은 현재 2017년 47.8조원 규모로 성장하였고 그 기간 PC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정체되었다. 특히 2015년 메르스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PC와 모바일을 이용한 상품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특히 모바일쇼핑몰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후, 신선식품을 필두로 한 소셜커머스의 모바일 쇼핑 성장은 대형마트의 모바일 쇼핑몰 투자와 성장을 가속화시켰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대형 할인점 3사는 모두 온라인몰 모바일 매출 비중이 50%이상이다. 점차 커지는 모바일 쇼핑몰 시장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대형 할인점은 이마트몰이다. 홈플러스가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했으나, 모바일쇼핑몰 시장에 3번째로 뛰어든 이마트몰은 롯데마트몰을 제치고 현재 모바일쇼핑몰 3사 중 매출 1위를 달리며 2017년 첫 1조를 돌파했다. 또한 모바일 매출이 전체 온라인 매출액에 65%를 차지하며, 모바일의 중요성이 커짐이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홈플러스 온라인, 롯데마트몰이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규모가 아닌, 실적으로보면 1위는 홈플러스이다. 이마트는 1조 매출을 돌파했으나, 2017년 기준 120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마트몰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홈플러스만 최근 3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형마트 3사의 온라인 유통 구조의 차이로 발생한다. 온라인 사업을 하는 기업은 물류센터 확보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이마트는 경기 용인, 김포에 온라인 주문만 다루는 대형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롯데마트는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창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확보에 따라, 이마트와 롯데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홈플러스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로 운영해 따로 전용 물류센터 확보 없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을 바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는 97개 점포가 자체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물류센터 활용 전략으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온라인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의 성장은 온라인몰만의 배송 방식을 만들었다. 이마트는 이마트몰에서 3시 이전에 상품 주문 시 당일 배송은 물론 주문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인 SSG(쓱) 배송을 시작하였다. 홈플러스는 주부사원인 ‘피커’가 고객 거주지 인근 홈플러스 매장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신선식품과 같은 제품을 직접 골라 주문 당일 ‘콜드체인’ 차량을 통해 상품을 배송하는 피커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롯데마트는 매장을 방문하여 모바일 앱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며 장바구니에 상품이 담기고,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을 모바일로 결제하면 매장 배송을 통해 받는 옴니채널 서비스 스마트 스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또한, 롯데마트는 하절기에 수박과 콜라와 같은 시원한 상태로 배송되길 원하는 제품들에 대해 상품을 온라인 전용 냉동창고에 우선 보관하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냉장배송을 하는 서비스인 쿨배송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러한 배송 서비스들은 당일 배송과 신선도 유지 배송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신선식품 배송의 비중을 크게 상승시켰다. 참고자료 1.https://jaymelbe.org/ 2.https://systemsacademy.io/ 3.https://wmpro.io/ 4.https://kis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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