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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가리는 자들, 복음을 막는 무리들(연합회)

Published by 이정도Mishajun, 2021-03-25 01:41:45

Description: 빛을 가리는 자들, 복음을 막는 무리들(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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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있다. 각 단체 주요 현황 기독교복음침례회 설립자 권신찬은 1923년 1월 13일 경북 영덕군에서 태어났다. 1951년 7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를 졸업했고, 같은 해 11월 30일 목사 안수를 받은 후 경북지방에서 목회 를 했다. 1961년 10월 어느 날 네 덜란드 출신 케이스 글라스의 설교 를 들은 후 영혼의 각성과 구원에 집중하기 시작, 이로 인해 1962년 12월 21일 경북노회로부터 이단으 로 목사 면직처분을 받게 된다. 1966년 2월 10일 복음주의방송국 현 극동방송국 전도과장 으로 일한 권신찬은 사위 유병언을 부국장에 앉히고 신도들에게 간부직을 맡기는 등 극동 방송국을 점거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1974년 9월 10일 파면당했다. 한편 딕 욕이 인도하 던 대구 교회의 집회를 통해 영향을 받은 유병언은 공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권신찬의 외동딸과 결혼한 후 대구를 본거지로 집회를 통해 추종자를 모았다. 권신찬과 마찬가지로 극동방송국에서 밀려난 그는 신도들의 헌금으로 무역회사를 인수, 삼우트레이딩 사장으로 취임했다. 무역거래를 이유로 미국과 독일을 왕래하면서 교세를 확장했고, ‘기업이 곧 교회’ 라는 논리를 펴 신도들의 헌금을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권신찬과 유병언에 의해 시작 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91년 일어난 오대양사건, 2014년 세월호 사건 연루, 유병언 사 망으로 인해 영향력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사업에 주력해 교세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생명의 말씀 선교회 설립자 이요한(본명 이복칠)은 중학교 졸업 후 한국전쟁 기 간 중 대구 임시신학교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 권신찬에게 잠 시 지도받은 것이 교육배경의 전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 중반부터 전남 목포에서 권신찬과 함께 활동하다 1970년 12월부터 ‘평신도복음전도회’를 통해 기성 교회를 비판하며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했다. 1971년 권신찬에게 목 사 안수를 받은 이요한은 유병언이 신도들의 헌금으로 기업 을 확장하기 시작하자, “교회와 사업은 분리돼야 한다.”는 반 대 성명을 냈고, 이에 유병언측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자 - 94 -

5000명의 신도들과 이탈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대한예수교침례회 서울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1994년 경기도 안양 인덕원의 1000여 평 대지에 교회를 신축하고 서울중앙교회로 개칭했다.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는 1944년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났다. 네덜란 드 선교사 케이스 글라스의 금오산 집회에서 감화 받은 그는 1962년 10월 7일 구원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듬해 19세 때 박옥수는 딕 욕, 케이스 글라스 등 외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하 던 대구선교학교에 입학, 구원파의 핵심 주장인 ‘거듭남과 깨 달음’에 대해 가르침을 받기 시작했다. 1971년 딕 욕 선교사 에게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선교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자 선교학교를 이어받아 운영했고, 1976년 한국복음선교학교를 시작했다. 이후 한국복음 선교학교를 기쁜소식선교회 선교학 교로 개칭, 1986년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했다. 1990년 대 전 한밭중앙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2004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기쁜소식강남교회 로 옮겼다. 서울중앙침례교회 서울중앙침례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기록 된 교회연혁에 의하면 설립자 서달석은 1972년 3월 죄사함을 받아 구원을 얻었 다고 한다. 1979년 5월 서울시 강서구 염 창동에 등대교회를 개척한 그는 1980년 1월 교회명을 강서중앙교회로 개칭했고, 1987년 11월 양천구 목동으로 이전해 교 회명을 다시 서울중앙침례교회로 바꿨다. 이후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서울시 문 래동으로 다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로 이전,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2년 서씨는 예장통 합측이 “(서달석의) 구원론이 이단으로 규정된 구원파와 같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출 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을 내세워 형사사건으로 고소했고, 서울지방법원에 ‘출판물배포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지루한 법정 싸움이 4년 세월에 걸쳐 진행됐고, 결국 서 달석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각 분파 주요 공통 주장 - 95 -

종말론 유병언과 이요한은 세대주의 사상에 입각해 시한부 종말론에 가까운 주장을 함으로 신도들 에게 위기의식을 고취시킨다. 서달석도 이와 유사한 사상으로 시한부 종말에 관한 많은 책 을 저술했지만 다미선교회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사상이 사회의 질타를 받자 자신의 주장이 “오류가 있었으며 완전히 수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반면 박옥수는 구원지상주의자로 종말 론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깨달음을 통한 구원 구원파의 가장 핵심적인 사상은 구원론이다. 유병언, 이요한, 박옥수는 회개와 믿음이 빠진 ‘깨달음’을 통해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구원받은 일시를 강조, 육적 생일을 기억하 는 것과 같이 영적 생일도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구원파는 기성 교회처럼 구원을 하나님 과 인격적인 만남으로 보는 것이 아닌 죄 사함의 비밀을 깨닫는 문제로 보고 있다. 회개무용론 구원파는 ‘깨달음’을 통해 구원을 받으며 한 번 구원 받으면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죄에 대한 회개는 단회적인 것이며, 기성 교인들이 죄를 회개하 는 것은 죄가 있다는 증거요, 죄가 있으면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비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달석은 주기도문도 암송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주기 도문의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부분 때문 이다. 이러한 구원파의 회개무용론 주장에 대해 보고 서는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 적인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 적했다. 기성 교회 제도 부정 유병언, 이요한, 박옥수는 기성 교회 제도를 부정적으로 본다. 구원파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 었으므로 교회의 제도에 얽매일 필요가 없고 주일성수, 새벽기도, 십일조 등도 율법의 소산 이므로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정동섭 교수는 저서 「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 에서 “구원파는 개인예배 및 공중예배를 드린다는 관념도 없다.”며 “예배는 성도의 생활 그 자체, 다시 말해서 성도의 교제가 기도요 예배라고 믿고 가르치기 때문에 개인 및 공중기 도, 경배와 찬양을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서달석도 마찬가지로 유아세례, 부활절, 성탄절 등은 성경에 없는 것으로 바알숭배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유 - 96 -

아세례를 바벨론에서 행한 ‘인신희생 제물의식’이라 하고, 부 활절 행사와 계란 먹는 풍습도 바벨론의 음란한 풍습이라고 비판한다. 또 성탄절은 태양신 축제일로서 마찬가지로 바알 숭배의식이라고 주장한다. 구원파는 국내 자생 이단이 아닌 국외에서 들어온 외래 이단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스승격 인 딕 욕은 현재도 국내 세미나를 개최하며 자신의 사상을 전파, 또 다른 구원파가 등장할 소지를 제공하고 있다. 구원 파 각 단체 설립자들은 성경 세미나를 개최해 구원파 교리를 알리고 사회 봉사활동을 이용해 포교의 접촉점을 찾고 있다. 국내뿐 아닌 해외에도 교세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한국 교회 에 위협을 주고 있다. - 97 -

14. 구원파 ② 구원파의 신앙관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는 135년 기독교 역사 속에 엄청난 양적인 성장을 해왔다. 이러한 급격한 기독교의 부흥과 함께 여러 가 지 모순된 기독교 신앙이 자리 잡았으 며, 거짓 선지자들이 세계의 어느 나 라보다 많은 기독교이단의 온상이 되 어버린 듯하다. 이단은 어떤 특정한 사람이 그릇된 성서 해석을 하고 이것 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의 집단이다. 구원파 역시 복음을 깨달았다는 유병 언과, 죄사함의 비밀을 깨달았다는 권 신찬에 의해서 시작된 기독교 이단중의 하나이다. 본고에서는 구원파의 발생 배경과 그들이 주장하는 교리 등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1. 구원파의 기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일명 ‘구원파’로 통하며, 교주는 권신찬이고 그 배후에는 사돈 관계인 유병언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다. 권신찬은 1923년 1월 13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 리에서 부친 권태동과 모친 김분령 사이에서 출생했다. 1937년 보통학교를 나와 1940년 통신중학과정을 중퇴하고 195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를 졸업했다. 1951년 11월 30일 목사 안수를 받고 그 이후 1962년 경북 노회로부터 이단으로 판명, 목사 면직처분을 받기까지 12년간 경북지방의 교회에서만 목회를 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권신찬은 1961년4월 미국인 독립 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영향으 로 “복음을 깨달은” 유병언과 1961년 네덜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기 독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로 칭함) 간판을 가지고 대구에서 교회를 시작했다. 엄격히 구 원파는 자생적 교회는 아니고, 선교사들을 통해 구원을 깨달은 권교주와 유병언에 의해 발 생되었고, 1963년경부터는 선교사들과 관계를 끊고 독자노선을 추구해 오면서 해를 거듭할 수록 성경을 왜곡하므로 이들의 교리가 변질되어져 갔다. 1966년 2월 권교주는 극동방송의 전신인 국제복음주의 방송(HLKX)에 방송목사로 부임하 여 ‘은혜의 아침’이라는 프로를 담당했고, 이때 그의 주된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의 사건을 통한 구원의 사건은 무시한 채, “회개와 믿음”이 빠진 “깨달음과 시인”에 의한 다른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청취자들 중에 수천 명의 사상전환자들이 - 98 -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1969년부터 1982년까지 구원파는 “평신도복음침례회” 라는 모임을 운영했다. 그리고 권신찬은 3대째 장로교인으로 8년간 목회하면서 참 평안이 없는 갈등 속에 있다가, “복음을 깨달았다”는 경험을 근거로 기존 교회의 새벽기도회, 예배형식, 주일성수, 십일조 및 헌금생활, 장로와 집사 등의 교회 직분 등을 비난하면서 율법과 죄책감과 종교의식에서 해방 받을 것을 주장하다가 1974년 2월 초교파적으로 연대하여 방송국을 통한 복음전파를 중단케 하기도 했으며, 그 이후로 그는 계속 세력을 확대하여 왔다. 2. 구원파 교리분석 구원파는 그들이 제시한 12신조(성경, 삼위, 하나님, 죄, 구원, 교회, 재림, 천년왕국, 지옥, 천국 등 주제에 대한 신조)와 내부교육용 교리를 함께 가르치고 있다. 12신조의 내용은 복 음주의적 기존교단의 신앙내용과 별 차이가 없으나, 문제가 되는 것은 구원파의 지도자인 권신찬과 유병언이 성경이 아닌 본인의 경험에 근거한 주장과 가르침이 전통적인 신앙에서 이탈되어 있다는 점이다. 권신찬은 자파 교인들에게 “우리의 신앙생활은 일반교회 생활과는 아주 틀리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1) 성서관 구원파는 성경에 대하여 정통교단에서 준수하고 있는 역사적, 문법적, 신학적 해석을 하지 않고 체계적 신학 교육을 무시한 채 우화적 해석을 하고 있다. 즉 성경의 말라기 3:16을 권신찬은 문맥과 관계없이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일을 의논하는 성도의 교제는 참으로 중 요한 기도이다”라고 해석했다. 때문에 개인적인 기도는 필요 없고 구원파 교인들끼리 사업과 교회 일을 논하 는 교제가 기도를 대신한다는 해석이다. 또한 유병언은 요한복음 14:6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에서 “나는” 교회 즉 구원파 교회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구원파는 신약 성경을 주로 예언 서로 취급하며, 권신찬과 유병언의 설교내용 대부분을 구원과 교회와 종말에 할애되었다. 임박한 대환란,  세계 독재자와 666, 위험한 지구 등 종말에 관한 책과 말세의 징조를 수록한 스크랩북으로 전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성경에 버금가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2) 삼위일체론 - 99 -

권신찬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면 이단이라면서 그들의 신조에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을 구별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 지지 않는다. 유병언은 교회를 “성령의 몸”이라고 칭 하기도 하고 요10:6이나 15:5을 강해할 때 예수님과 교회와 성령을 동일시하기도 한다. 구원파는 하나님 의 인격성(Personality) 대신 영성만을 부각시키고, 예수님의 인성보다 신성이나 초월성만을 강조하고, 성령의 보편적인 역사를 부인하고 제한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3) 구원관 구원파는 회개의 단회성을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전 도 대상자에게 ‘구원받으셨습니까?’라는 질문함으로 대화를 시작하여 기존 교인들을 만나면, 당신은 거듭 났습니까? 당신은 완전히 중생 했습니까? 당신은 지금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등의 질 문으로 혼란을 일으키게 하고 기존교회의 약점을 들추어 기성 교회를 부정하게 한 다음 재 림의 임박성을 강조해 불안감을 더한 후 그들의 구원공식을 설명해서 해방감을 준다. 구원파의 두 지도자가 율법적인 종교생활에도 불구하고 확신과 안식이 있는 교회생활을 했 기 때문에 자신들의 경험에 근거해 기존 교회에서 공통적으로 행하고 있는 예배, 십일조, 장로. 집사제도, 주일성수 율법을 지키려는 노력 등을 모두 종교라고 규정해 율법과 종교에 서 해방 받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또한 이들은 하나님이 영이 되시기 때 문에 복음의 진리를 듣다가 깨달아지면 인간의 영 즉, 양심에 해방과 자유가 온다고 가르치 는데, 곧 두 지도자의 회심경 험을 따라 똑같은 깨달음의 관 문을 통과해야만 구원받은 것 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특히 구원파 신자는 반드시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며 거듭난 날 짜와 시간, 장소를 알고 있어 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당 신이 거듭난 그 날짜를 잊어버 린다 해도 그날은 꼭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 100 -

그리고 구원관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영원한 속죄를 받았으니 다시는 회개할 필요 가 없다는 주장이다. 권신찬은 “구원 이후의 죄가 영혼의 구원 이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 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구원관과 관련해서 구원파는 율법의 무용론을 주장한다. 권신찬은 구원파의 가르침의 타당성을 변호하기 위해 쓴 글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 을 완전히 성취시켜 끝내신 것이라고 말하며, 만일 율법이 끝나지 않았다면 사람은 하나님 의 의를 받고 그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을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율법으로부터의 해방, 양심의 해방, 즉 은혜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개인의 교회”를 말하며 구원파 지도자는 신앙생활의 책임을 교회에 전가시킴 으로써 사실상 개인적 성화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을 보면, “개인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없다”(권신찬), “개인은 죄사함 받은 경험이 있을 뿐 성령이 계신 곳은 교회이 다”(유병언), “하나님의 계획과 선택, 예정은 전적으로 (구원파) 교회를 목표로 한 것이지 개 인의 구원문제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권신찬)라고 주장한다. 구원파는 중생(시작)과 영화(완성)를 소속 교인들에게 확신시키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간다”(빌2:12)는 의미에서의 성장과정은 “성도의 교제(구원파교회)”에서 하는 것이 지 개개인의 그리스도인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권신찬은 “교회(구원파)가 그리 스도인들의 사생활의 구심점”이라고 주장한다. 4) 예배관 그들의 저술에 나타난 예배관은 다음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형식 을 갖춘 예배는 필요 없다. “예배는 형식을 갖춘 의식이 아니라 영의 동작이다.” 그러므로 예배하는데 있어서 어떤 형식을 갖추느냐 하는 문제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예배의 형식과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을 뿐 아니라 성서적인 의미의 예배를 부 인한다. 때문에 서울 약수동에 있는 성동교회를 빌려 잠시 모임을 가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광화문에 있는 교육회관, 명지대강당, 불광동 수양관 등을 전전하며 교제 및 모임장소로 건 물을 빌려 썼을 뿐 교회를 예배처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교인들끼리 서로 교제하는 것 자체가 예배라고 주장한다. 5) 교회관 교회에 대한 가르침은 구원파의 여러 교리 중 핵심적인 부분이다. 권신찬과 유병언은 교회 는 건물이 아니며 구원받은 성도들의 교제의 집합체(성경의 가르침과 일치됨)라고 말한다. 그들의 주장은 “이제는 구원받은 신자 안에 성령이 계셔서 교회, 곧 하나님의 집을 이루고 있다. 오늘날 교회시대에는 하나님이 교회 안에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안 에 사는 것. 그것이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상 때문에 그들은 - 101 -

개인은 신앙생활을 할 수 없고 하나 님과 동행하는 것,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 이루어지는 것 등 신앙생활 일체가 교회(구원파)를 통해야 이루어 진다고 가르친다. 구원파에는 교회직 이나 운영체제가 중앙집권적으로 되 어 있고 장로나 집사직분을 세우지 않으며 오직 권신찬과 유병언 밑에 많은 평신도 (형제,자매)가 있을 뿐이 다. 이러한 구원파의 조직은 한사람 (유병언)이 머리 역할을 하고 다른 주 요 멤버들이 통제위원회로 봉사하도 록 되어 있다. 6) 종말관 1989년 32명의 집단적 생명을 앗아간 '오대양사건'을 전후하여 알려지기 시작한 구원파의 종말론은 오늘의 절박한 말세심판에 대해 위기의식을 신도들에게 끊임없이 가르쳐 오는 타 종파의 이단들과 대동소이하다. 특히 이들의 종말관과 깊이 연관성이 있는 것은 구원관과 직결된다. 이들의 구원의 원리는 성경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들은 “구원받으셨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여 10가지 질문을 가지고 3 단계의 비교리적 방법으로 접근한다. 그들은 기존 교인들을 만나면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완전히 중생 했습니까?, 지금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등의 질문을 던져 구원의 확신에 대한 혼란을 가져오게 한 다음, 2단계로 기존교회의 약점을 들어서(예:신자들이 육신적으로 힘겹게 생각되는 새벽기도, 십일조, 성전건축, 직분제도 등)기성교회를 불신케 하고, 3단계 로 종말에 관한 그릇된 교화를 통하여 그리스도 재림에 대한 임박성을 강조하여 비윤리적 인 공포심과 죄의식을 불러일으킨 다음 구원파의 교리대로 양심의 죄책감으로부터 해방, 율 법의 압박으로부터의 해방, 종교로부터의 해방, 임박한 종말의 때로부터 해방을 맛보게 한 다. 이와 같이 구원파는 성경보다도 그들이 경험했다고 하는 \"깨달음의 교리\"와 기성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만적인 것들을 부각시키고,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 특별히 이스라엘과 중동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 구원파는 역사적 사건들 즉,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독립된 국가로 출발했고, 1967 년 6일간의 중동전쟁으로 예루살렘을 탈환한 것과 장차 세계정부의 출현 가능성과 적그리 스도 666의 출현 징조 등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어 가는 것을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 102 -

이 1980년대에 있을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밀이 외부적으로 노출되지 않으 려고 그들 세계의 철저한 보안을 위해서 자기들에게 세뇌교육된 의식화되어진 사람에게만 재림의 시기를 가르쳐 왔다. 유병언과 권신찬은 그의 설교집 “인류역사와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령님을 통해서 자기에게만 깨닫게 해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계시를 통해 그들은 설교 때마다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 및 적그리스도의 666 출현, EC 유럽 공동체 등을 수시로 언급하면서 구약의 에스겔, 예레미야, 아모스, 스가랴, 다니엘, 그리고 신약에서 공관복음 가운데 마지막 때에 관한 부분, 데살로니가전후서, 계시 록 등을 인용하면서 역사적인 사건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강조하고, 7년 대환난이 있기 전 땅에 있는 몸(여기서는 구원파가 생기기전의 성도들을 제외하고 지금 구 원파 소속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를 지칭함)만 들림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그들은 그들 집단 만이 구원의 유일한 대상이고, 또 예수의 재림 때 휴거될 수 있는 집단이기에 구별하여 살 아야 된다는 미명하에 기업을 사칭한 오대양사건, 속세를 떠난 집단농장 등을 운영해 왔다. 이렇게 종교를 허울 삼아 기업의 간부들 내지는 직원들(예:(주)삼우, 세모, 오대양, 경기도 안성의 한스농장 등)은 어떻게 하던 집단적 생활을 통해 세상과 격리시켜 살아왔던 것이다. 그들은 또한 예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면 속히 오시 겠다는 마태복음 24장을 적용하 여, 이제 복음이 예수께서 예언한 대로 끝까지 다 전하여 졌음으로 속히 그리스도가 오신다고 위기의 식과 공포감을 조장하면서, 성경을 신문(新聞)이라고 부르고 세상에 나오는 일간지 내지는 잡지를 구문 (舊聞)이라고 부르면서 성경 못지 않게 중요하게 여긴다. 엄밀히 보 면 사람들을 선동하는 의미에서는 신문을 비롯한 세속사를 성경보다 우위에 놓고 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 독립 이후의 중동 사태나 세계적인 위기에 대해서 신 문이나 잡지를 스크랩북으로 만들 어 전도용지로 사용하며, \"임박한 대환난\"을 강조하기 위하여 성경 - 103 -

(聖經)에 대한 신문(新聞)으로써 동등한 권위를 내세우며 위화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구원파)”에 붙은 지체가 되어야 그리스도의 재림 시 공중으로 휴거 된다고 가르친다. 나오는 말 우리는 본고를 통해 구원파의 비 성서적 가르침이 성서관, 신관, 인간, 구원, 기도와 예 배, 및 종말론 등 모든 교리에 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구원파 의 가르침은 “복음시대에 율법 이 필요 없다, 육은 더럽고 영 은 선하다, 그리스도인은 하나 님의 은혜로 보호되기 때문에 육신적으로 어떻게 살든 구원 에는 영향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약 시대의 니골라당과 흡사하며, 초대교회를 어지럽혔던 율법 폐기론과 영지주의 사상이 새로운 가면을 쓰고 현대판 이단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가라사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왔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눅21:8) - 104 -

15. 구원파 ③ 박옥수의 구원관과 그 문제점 빠른 속도로 한국교회에 침투하여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 의 박옥수씨에 관하여 문제를 진단하고 그 위험성을 알리고자 한다. 그는 오래 전부터 장충 체육관이나 서울문화회관을 빌려 대형집회를 하면서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제목 으로 부흥회를 하면서 많은 영혼들을 미혹해 왔다. 이 집단은 왜곡된 구원관으로 신도들을 미혹하고 기성교회를 공격하며 헌금을 강요하고 가정의 파탄을 일으키는 등 계속 물의를 일으켜 왔다. 1. 박옥수 그는 누구인가? 가짜 목사 박옥수는 1944년 경북 선산면 노량동 105번지에서 박재득 씨와 최수만씨 사이에서 4남 1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는 선산장로교회를 다녔고 고향에서 중학교 3년을 중 퇴한 후 외지에 나갔다. 미국인 딕 욕(Dick York) 선교사, 화란인 길기수(Case Glass) 선교사, 그리고 데릭 얼(Derek Earl) 등이 1961년 대구에서 운영한 ‘Shield of Faith Mission’ 선교학교에 입학(1962~1964년) 공부했다고 한다. 주식회사 세모의 유병언, 극동방송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구원 파로 등장한 권신찬 등이 같이 공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그의 말에 따르면 권신찬은 청강생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처음에는 기독교복음침례회로 시작했지만 곧 세 갈래로 나뉘 어졌다. 권신찬 계열의 유병언, 이요한(본명 이복칠) 계열, 그리고 박옥수 계열이다. 현재 셋 중에서 가장 많은 물의를 일으키며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박옥수다. 그는 딕 욕(Dick York) 선교사로부터 목사 안수(1971년)를 받았다고 개인 홈페이지에 게시했었 다. 그러나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딕 욕은 자신은 박씨에게 안수를 준 적 없으며 목사 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이라 답했다. 딕 욕 측이 운영하는 ‘믿음의 형제들’ 홈페이지에는 박 씨에게 “안수를 준 적이 없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그것은 “자신(박옥수)이 자신에게 안수를 준 것”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다. 딕 욕은 2010년 9월 30일 사당 청소년 문화의 집 강당 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도 “교회에는 성직제도가 없어야 된다고 그들(故 유병언, 이요한, 박옥 수)에게 가르쳤고, 지금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을 걸고 대구중앙침례교회를 목회하였고 대전에 위치한 한밭중앙교회를 거쳐 지금은 기쁜소식강남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그리고 ‘기쁜 소식’이라는 월간지를 발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주로 박옥수의 설교내용이고 ‘기쁜소식사’라는 출판사도 - 105 -

운영하고 있다. 박옥수는 이미 국내 대부분의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권신찬, 유병언, 이요한 그리고 박옥수는 같은 뿌리를 가진 구원파 필자의 관심은 그의 사상이다. 아직 박옥수씨에게서 권신찬씨와 같은 종말 론을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흔적은 거 의 보지 못하였다. 또한 교회론에 있 어서 늘 반교회적이요 기성교회에 대 해 비판적인 흔적은 가득차 있으나, 딱히 교회론이라고 말할 만한 사상적 인 체계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의 설교 대부분은 구원론에 집중되어 있 다. 처음부터 끝까지 구원 내지는 죄사함의 문제만 취급한다. 그런 점에서 박옥수는 구원지 상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구원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의 권신찬씨와 대한예수교침례회 의 이요한(이복칠)씨의 구원론과 아무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구원파가 아니라 고 주장한다. 필자가 볼 때, 박옥수파가 권신찬파나 이요한파를 부정해야 할 사상적 차이는 조금도 없었다. 그들은 분명 형제이고, 서로 교단동합추진위원회라도 만들어야 할 형국이다. 그러나 이요한파도, 권신찬파를 싫어하고, 박옥수파는 두 파와 다르다고 주장하여 자신들은 구원파가 아니라고 하고 있다. 박옥수씨의 설교를 보면 그는 루터와 무디를 좋아하고, 특히 홍대위 목사를 존경한다고 하 였다. 홍대위 목사를 존경하는 데는 이해가 간다. 홍 목사는 박씨와 같은 사상으로써 단회 적인 회개만 인정하고, 구원받은 후 다시 회개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그런 점으로 홍 목 사를 좋아하는 박옥수씨는 이해가 되지만 루터나 무디는 구원을 강조했다는 점만 일치할 뿐, 회개의 단회성을 주장한 자들은 아니었다. 물론 존경할 자유까지 없다고는 할 수 없으 나 루터나 무디의 사상이 박씨 때문에 더럽혀질까 걱정스럽다. 박씨의 구원론을 본격적으로 비판해 보자. 1. 구원지상주의자 박씨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란 책은 1986년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무궁화회관(이사벨 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한 설교를 수록한 것으로 그가 집회시마다 주로 사용하는 설교들 이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구원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그는 창세기로부터 요 한계시록까지의 죄사함에 관한 방법을 다 찾아보았다고 한다(p.44) 물론 구원은 중요하다. 그러나 구원은 두 가지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하나는 넓은 의미의 - 106 -

구원이다. 구원의 단계와 서정을 여러 가지로 나 누어 설명하기도 하는데, 크게 보면 중생 즉, 거 듭남으로써의 구원과, 그 후에 따르는 성화의 구 원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를 좁은 의미의 구원 이라 할 수 있고 후자까지 포함시켜 넓은 의미 의 구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박씨는, 이 좁 은 의미의 구원에만 모든 관심을 다 모아 마치 기독교의 전부가 구원이요, 성경의 전부가 구원 인양 생각하게 되었다. 자연히 그 결과가 성경이 억지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박씨 는 죄사함과 구원을 거의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에 매 페이지마다 이 죄사함이란 단어와 사 상이 거의 빠진 일이 없다. 물론 좁은 의미의 구원은 중요하다. 거듭나지 않고, 죄사함을 받지 않고서는 기독교인이 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일단 생명이 태어난 후부터 삶이 시작될 수 있는 것과 같다. 태어 남이란 태어나기 전까지만 모든 것처럼 보인다. 산모의 소망은 오직 건강한 출산에만 모든 관심이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일단 태어나면 그것은 모든 것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경으로 돌아가 보자. 기독교인들에게 죽은 자의 행실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런데도 그것들은 그리스도 의 초보이니,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고 하였다(히6:1-2).성경 전부를 좁은 구원에다 초점을 맞추려다 보니 억지로 성경을 풀게 되고, 그러다보니 박씨는 풍유적 성경해석 방법 을 쓸 수밖에 없게 되었다. 2. 죄와 범죄를 잘못 구별 박씨는 그의 책 29페이지 이하에서 보면 요한일서 1:9의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라는 성구를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도둑질, 거짓말, 살인, 간음이 죄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손톱이 빠지고, 눈썹이 빠지 며, 코가 일그러지는 것은 문둥병의 결과이지 문둥병 자체가 아닌 것과 같 습니다. 감기가 콧물 기침을 하게 하 는 것처럼, 죄와 범죄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기독교인 - 107 -

들은 죄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범죄만 해결하려고 합니다. 본문은 ‘범죄를 자백하면’이라 하 지 않고 ‘죄를 자백하면’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는 도둑질, 거짓말, 살인은 죄가 아니고 범죄라고 말한다(p.31). 이어서 그는 구약 다윗 의 경우를 들었다. 그가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는 간음죄를 짓고 우리아를 죽이는 5절에 보 니,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라고 근본적으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점을 고백했다는 것이다. 이 점이 그의 사상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사상이 발전되어 새벽마다 울며불며 통회자복하는 기성교인들은 죄 를 해결하지 못하고, 범죄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으로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하게 되 었고 또한 죄만 고백하고 해결하면 구원을 받게 되며, 그 후부터 죄는 용서되었으니, 회개 할 필요가 없다고 하게 되고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하게 되었다. 박씨 는 더 나아가서 의인이냐 죄인이냐를 물어서 죄인이라고 하면 아직 의인된 확신이 없기 때 문이라고 정죄해 버리는 무서운 죄를 범하게 된 것이다. 첫째, 박씨 말처럼 성경은 죄와 범죄를 그렇게 구별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선입견에 의한 것이다. 그 증거를 세 군데만 들어보자. ① 시편 51편 ­ 그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경이다. 그는 자기 필요에 의해 여러 번 말했 건만 스스로 자기 귀를 막고, 하나님의 말씀을 안 받아들이고 있다. 그의 말대로 하면 14 절에서,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라고 했는데 이 ‘피흘린 죄’는 ‘피흘린 범죄’에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성경이 구별하지 않는 것을 왜 구 별하는가? ② 삼하 24:10 - 다윗이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인구계수를 하여 하나님께 교만의 죄를 범하였다. 그 후에, “그 마음에 자책하고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하므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했다. 박씨의 말과는 정반대다. 죄가 있어서 인구계수의 범죄를 했다고 해야 할 터인데, “이 일을 행하므 로 큰 죄를 범하였다”고 하지도 않았다. ③ 마 6:12 - 주기도문의 일부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 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했다. 박씨 말대로 하면 “우리가 우리에게 죄를 지었다”는 말이 불가능하다. 또한 박씨의 말을 인정한다면 우리 인간이 인간에게 범죄할 수는 있어도 죄를 지었다는 말이 불가능할 것이다. 더욱이 어떻게 우리가 우리의 범죄가 아닌 죄를 용서 해 줄 수 있는가? - 108 -

둘째, 박씨 밀대로 하자면, 예수를 믿은 후 죄를 짓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의 주장대로 하면 예수를 믿은 후 죄를 짓는 것은 구원받지 못했다는 증거가 되어버린다. 박씨는 인간이 노력해도 술, 담배가 끊어지지 않는 것처럼, 인간이 범죄하지 않으려고 노력 해서 범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p.16).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속에 들 어오심으로 죄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것이다. 죄를 해결해야 하고, 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며(p.31), 오직 예수를 영접할 때, 그 예수께서 죄를 해결하신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예수를 영접한 후에 죄 지을 욕망이 사라지고 그 후에는 죄를 안 짓는 것인가 하 는 질문이 생겨날 것이다, 죄의 욕망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으며, 또 죄를 계속 짓는다고 하면 그리스도의 능력이 제한된다는 말이 될 것이고, 죄를 안 짓는다고 하면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셋째, 박씨의 주장대로 하자면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강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가 합리화되어 버린다. 회개 무용론은 예수의 사죄를 강조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율법폐기론에 빠지게 되고, 심지어 죄를 지어도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게 된다. 결국 인간의 죄 때문에 십 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사실상 조롱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 점에 대해 그 는 원죄와 자범죄의 구별, 또는 죄인과 죄의 구별을 잘못해서 그런 것 같고, 죄인이 되었기 에 죄를 지은 것이 사실이나 또한 죄를 지었기에 죄인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죄를 짓고 죄 인임을 더욱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바울은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고백한 것이 다. 그것도 과거 시제가 아닌 현재 시제로 말이다(딤전1:15). 3.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구원을 확증 성경이 구원을 확증하라고 했으니 확증할 수 있다(고전13:5). 그러나 구원을 확증할 때 다 음 방법으로 확증하는 것이 잘못이다. 첫째, 구원받았느냐는 질문이다. 이들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자기들만 구원에 대해 전용특허 를 받은 양 묻기를 즐겨하고 조금이라도 기분 나빠하거나 대답을 회피하면 구원받지 못한 자로 정죄해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먼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주권사상을 무시하고 있는 교만의 죄요, 다음에는 질문하는 자신들만이 구원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관이라도 되는 것 처럼 행동하는 교만을 범하는 것이다. 삼위일체나 예정설이란 말이 성경에 없는 말이라고 해서 그 말을 사용하기조차 싫어하는 저들인데 왜 성경에 없는 방법을 보편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가? 더욱이 구원의 확신이 있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았으니 구원의 확증이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좀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겸손하게 회개하지 않겠는가. 둘째, 구원받은 년, 월, 일, 장소를 묻는 것이다. 성경은 즉각적인 구원을 말하고 있다. 삭 - 109 -

개오, 강도, 간수장이가 그렇다. 그러나 점진적인 구원도 말하고 있다. 박씨는 점진적인 구 원은 인정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일화를 하나 이야기해보자. 구원파에 속한 자가 한 성도에게 구원받았 느냐고 묻자, 받았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언 제, 어디에서 받았느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대답을 하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고 한 다. “내가 언제부터 자전거를 타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내 가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것이오.” 그러자 구원파에 속한 그 사람은 한마디의 대답도 못하였다는 것이다. 구원은 현재가 중요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말씀이 주 관적인 내 확신보다 더 앞선다는 점이다. 셋째, 죄인이나 의인이냐 묻는 것이다(〈현대종교〉 1985년 3,5월호 참조). 넷째, 죄를 회개하느냐, 안 하느냐를 묻는 것이다(〈현대종교〉 1985년 3-5월호 참조). 4. 성경을 그릇되게 해석 우리는 성경에 대해 해석적인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하나의 성경에 수도 없는 교회와 수없는 교파가 생기게 된 것이다. 열심이 있고, 불타는 확신이 있어도 성경 앞에 바 로 서지 못하면 결국 사망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성경 해석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런데 성경 해석을 바르게 하려면 반드시 역사적, 문학적, 유기적 그리고 신학적 해석을 해야 한 다. 그런데 자기 사상에 성경적인 분위기의 옷을 입히려고 하는 자마다 하는 성경해석 방법 이 있다. 그것이 소위 풍유적 해석(Allegorical Interpretation)이다. 필자가 살펴본 바에 의 하면 이단들마다 모두 이 풍유적 해석을 하지 않는 자가 없었는데, 박씨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 얼마나 엉터리 같은 성경해석을 했는지 그의 풍유적 해석의 몇 가지만 살펴보자. 그가 쓴 책에 수록된 아홉 개의 설교 중에 풍유적 해석이 없는 곳은 하나도 없었다. 나는 그가 신학을 제대로 배웠다면 성경을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① 열왕기하 7:1-9에서, “네 사람의 문둥이”란 제목의 설교가 있다. 그가 즐겨하는 설교 중 의 하나이다. 네 명의 문둥이가 굶다굶다 최후에 아람진에 항복하러 갔다가, 아람 군대들이 다 도망하계 되어 음식을 얻게 되고 구원을 얻는 사건이다. 그곳에서 적군에게 항복한 것처 럼 자기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의 방법으로 안 되기 때문에 - 110 -

새로운 방법으로 발을 내딛는 그런 자를 하나님께서 찾고 계신다는 것이다. 어떻게 아람 군대에 항복하는 일이 내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하는 일이 되는 가? 아람 군대가 하나님을 상징한다는 성경적 뒷받침이 있거나, 적군에게 항복하는 일이 하 나님께 항복한다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경적 뒷받침이 있을 때에만 이 해석이 가능해 질 것이다. ② 창세기 27:1-23에서 ‘야곱과 에서’라는 설교에는 더욱 풍유적인 해석이 많다. 박씨는 아 버지 이삭은 하나님의 그림자요, 어머니 리브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형 에서는 자 기가 열심히 노력해서 축복받으려는 사람의 그림자요(마치 기성 교인들을 지칭하는 것 같은 인상)라는 것이다(P.59). 그렇다면 아버지 이삭이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는 약속(창 25:23)을 받고도 잘못하여 에서를 축복하려는 잘못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며, 또한 리브 가가 자기 꾀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키려는 잘못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그리고 언제 박씨 말처럼 에서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었는가(p.63). 에서는 물질 중심의 사람 이요, 하나님의 약속을 경히 여기는 사람이 아닌가? ③ 더욱 웃지 못 할 것은 박씨의 해석에 야곱이 에서처럼 털을 붙이고 나간 사건을 자기를 가리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한 점이다(p.67). 자기가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신학을 제대로 했다면 감히 이런 해석을 할 수도 없고, 성도를 미 혹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를 속이려고 털을 붙이고 나간 행위를 자기를 숨기고 하나 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해석하니 성경을 바르게 해석할 능력이 털끝만큼만 있다고 해도 어 떻게 이렇게 무지한 해석을 할 수 있겠는가? ④ 그보다 더욱 모순된 것은 야곱 이 자기의 이름으로 나간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신앙의 형님되신 하나님의 맏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p.70). 조 금 전에 p.59에서 형인 에서는 지 옥 자식의 그림자라고 해놓고, 이제 형 에서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복을 받는다니 한자리에 앉아 거짓말을 하는 파렴치한 인간과 다를 바 없 는 성경해석이 아닌가? 언제는 형 에서는 자기 공로로 구원받으려는 자의 모형이라고 했는 - 111 -

데, 이제 형 에서는 구원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하니 상식 밖의 해석이 아 닌가? ⑤ 누가복음 10:25-37에서 ‘강도 만난 자’라는 설교이다. 이 본문만큼 풍유적 해석을 가능 하게 하는 주무대는 없을 것이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만난 자를 제사장 도, 레위인도 지나갔건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버려진 상태가 내 마음, 내 생각을 다 버리고 하나님 앞에 서 야 하는 영적 상태와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야 사마리아인이 도와준 것처럼 주님이 찢 고 꿰매어 주신다는 것이다(p.211). 강도를 만난 일이나 도와주지 않은 것은 강도만난 자 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다. 박씨의 말대로 하면 내가 자청하여 강도를 만나야 한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⑥ 더욱 우스운 것은 상처가 난 곳에 사마리아인이 기름을 붓고 포도주를 발랐는데, 순서가 원래 포도주를 먼저 붓고 기름을 발라야 하는 것이 응급치료의 방법인데 왜 거꾸로 했는 가? 이유는 기름은 성령을 가리키고 포도주는 기름을 가리키는데 성령이 먼저 와야 기쁨이 온다는 것이다.(p.214) 이런 식의 해석에 의하면 비록 성경에서 시작했으나 마지막은 사탄 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것이다. ⑦ 이어서 사마리아인이 “자기 짐승에 태워”라고 했는데, 이는 주님이 타야할 자리에 우리 를 태우시고 우리가 걸어야 할 낮은 위치에서 짐승의 고삐를 잡고 가시는 주님이시라는 것 이다(p.215).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여관집 주인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성령이라도 상징한 다는 말인가? ⑧ 끝으로 사마리아인이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었는데, 이는 유대인들에게 한 데 나리온이 하루의 생활비이며 하루 품삯이었는데, 두 데나리온은 이틀을 말하는 것으로 주님 은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고 하셨으니 이것은 약 2천 년 후에 주님이 우리 를 데리러 오실 것을 약속하고 계시다는 것이다(p.219). 이곳에서 보면 박씨도 세대주의적 종말론을 믿는 것 같다. 그 점은 취급하고 싶지 않고 단지 그의 성경해석을 볼 때 재고의 가치를 못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은 것들을 골라내면 수도 없이 많다. 어느 한편의 설교에도 이같은 풍유적 해석이 없는 곳이 없다. 5. 구원파를 경계하라 박씨는 반교리적인 이단집단의 교주이다. 그는 기성교회와 기성교인을 공격하는데 구원받지 못할 사람들이 불신자편보다는 신자편에 더 많은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수도 없이 십일조 를 바치는 행위, 주일을 지키는 행위, 기도에 참석하는 행위들을 공격하고, 특히 목사, 장 - 112 -

로, 집사들을 공격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박씨의 사상이 들어가면 기성교회를 비판하게 되 고, 교회를 떠나게 된다는 점이 그 증거 중 하나이다. 한사람의 영혼도 이 양의 탈을 쓴 이 리에게 빼앗기지 않기를 기도하며 펜을 놓는다. - 113 -

16. 나는 왜 안식교를 이단이라고 하는가 ①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 대표회장 문제제기 어떤 사람이나 어떤 집단을 이단이라 비 판하려고 할 때, 그것이 얼마나 신중하고 도 중요한 일인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는 이단이라 공격받는 자들의 결사적 반항과 항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일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두려운 일 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그 동안 안식교의 교리들을 비판해오고 있는 동 안에 수도 없는 역공을 받아왔는데, 최근 안식교로부터 묵과할 수 없는 도전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안식교와 정통 교회의 차이는 장로교와 감리교, 침례교 정도의 차 이라는 것이며 또 하나는 적어도 타교단을 비판할 때 공 식문서에 의해 비판함이 옳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공식 문서라는 것이 소위 「기본교리 27」 (시조사 간, 1990)란 책이다. 물론 이 책에도 분명한 이 단 사상이 들어있지만 이 책은 그 동안 안식교가 이단이 라고 공격받아 그런 내용들에 대해 가능한 한 이단 논쟁 을 피할 수 있도록 축소 변형되어 쓰여진 것으로 보여진 다. 그래서 그 책을 통해서만 안식교를 이해하면 이단 논 쟁을 일으키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본인은 그 책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안식교가 이단이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왜 그러한 가? 첫째, 안식교의 「기본교리 27」서가 1990년에 출판되기 전에는 안식교의 교리가 없었는가 하는 점이다. 그 전에도 시조사에서 발행된 수많은 책들을 통해 교리 교육을 시켜왔다. 예 컨대 「성서 기초교리」(제칠일 안식일 재림교 한국연합회 목회부, 시조사 1975)와 같은 책이 다. 둘째는 그보다 어느 누구도 안식교인들이 창시자라고 여기고 있는 엘렌지 화이트가 계 시를 받아썼다는 소위 예언의 책을 넘어설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셋째, 본인은 안식교에서 모태 신앙인으로 태어나 진리라고 믿고 따랐으며 자급 사역자로 목회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 114 -

누구보다도 안식교의 실체를 잘 안다고 자처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비판은 다분히 본 인의 28년간 경험을 토대로 시조사에서 발행한 책들과 엘렌지 화이트 여사의 글을 통해서 비판하고자 한다. 그보다 전제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안식교측에서 본인의 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는데, 안식교측은 다음과 같은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첫째, 이단 논쟁은 교리가 그 핵심이란 점에서 교리 논쟁을 법정 논쟁으로 하겠다는 점이 이해 가 되지 않는다. 둘째, 그 동안 안식교 측에서 정통교회를 그렇게 비판해 왔어도 정통교회 측에 서 고소한다고 한 일이 있었는가하는 점이다. 셋 째, 본인이 28년의 경험 속에서 안식교를 잘못 이해한 점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기본 교리 27」의 입장에서 볼 때 본인의 글과 모순된 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 공격 목표는 본인만이 아 니라 안식교 자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본인을 고소하겠다는 처사는 본인의 입장에서 보 면 본인의 글이 안식교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취하는 비신사적 행위로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추후에 다시 「기본교 리 27」 자체의 이단성과 그 책이 나오기 전 교 리와 모순점을 비판할 수 있을 것이다. 안식교 왜 이단이라 하는가. 안식교는 시한부 종말론에 의하여 시작된 교파이다. 첫째, 안식교의 출발은 윌리암 밀러 (1782∼1849)이다. 한 교파의 이단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그 역사적 배경과 동기가 매 우 중요하다. 안식교를 이단으로 규명하는 데 있어서 그 시초부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살 펴볼 필요가 있다. 안식교는 시한부 재림설을 주장했다 실패한 윌리암 밀러의 재림운동으로 시작된 교파이다. 이 재림운동은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주장하는 시한부 종말론으로서 최근에 한국에서 있었던 다미선교회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운동(1992년 10월 28 일 재림 주장)과 흡사하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한 날짜에 예수님의 재림이 없자 화이트 부인의 새로운 환상으로 교파를 창설하게 된 것이 바로 소위 안식교이 - 115 -

다. 그런 점에서 비록 안식교가 윌리암 밀러의 1844년 10월 22일 예수 재림을 인정할 수 없게 되었지만, 화이트 부인과 기타 사람들은 하늘의 기별로 인정했고 또한 첫째 천사의 기 별 운동으로 인정했다는 점과 이 1844년 10월 22일 재림 예언이 그들이 그토록 자랑스럽 게 주장해 오고 있는 소위 조사심판교리 또는 2천3백 주야 교리로 변형되었다는 점을 볼 때 안식교의 출발 자체가 거짓된 시한부 종말론주의자 윌리암 밀러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부 정할 길이 없는 것이다. 둘째, 안식교는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 운동을 성령운동으로 주장한다. 안식교는 분 명히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던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재림운동을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성 령운동이며 요한계시록 10장에 예언된 첫째 천사의 기별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직접 안식교의 주장을 들어보자. “이때에 천사는 ‘남은 때가 없으리라’고 외쳤다. 이 얼마나 엄숙한 선언인가! 이때는 무슨 때를 말하는가? 오직 이 예언적 시기는 1844년이 분명하다. 이는 어떤 예언적 시기도 1844년을 넘어서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1844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그것을 열고 이해하고 선포하게 된 바 다니엘서에 이끌린다.(중략) ‘힘 있는 천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그의 심판하실 시기가 이르렀도다’ 하는 기별로 땅을 일깨운 것은 이때 곧 1840년이었다.”(안식교, 한국엽합회, 성서 기초교리 299) 시한부 종말론 자체가 비성경적이며 이미 예언이 성취되지 않았던 사실로 거짓 운동이었음 이 드러난 밀러의 재림운동을 지금도 첫째 천사의 기별 또는 성령운동으로 주장하고 있는 안식교를 어떻게 진리교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셋째, 안식교는 심지어 그 재림운동이 실패한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안식교는 밀러 의 1844년 10월 22일에 재림할 것이라는 예언이 실패하자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 고 하나님께서 일부러 경영하신 일이라고 그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 지혜로 당신의 백성이 실망을 당하도록 경영하셨으며(1844년 10월 22일 재림이 성취되지 않는 것을 말함), 이로 말미암아 주의 오심을 기다리노라고 고백하는 이들 의 마음이 드러나고 참 성격이 계발되도록 하였음을 우리는 굳게 믿는다.”(성서기초교리 303) 하나님께서 어떻게 거짓 운동을 일으키게 하여 실망을 당하도록 계획하셨다는 말인가? 성 령께서 어떻게 성경을 잘못 해석하게하고 시한부 거짓 재림설을 깨닫도록 역사하셨다는 말 인가? 이들의 주장이 옳다면 밀러의 거짓된 시한부 종말론 운동이 하나님께 있다는 말이 - 116 -

될 것이다. 결국 하나님도 성령도 다 거짓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안식교는 안식교의 오류 와 이단성을 변호하기 위해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성령을 모독하고 있다. 윌리암 밀러의 잘 못된 성경 해석과 시한부 재림설은 비성경적이며 분명한 오류로서 결코 하나님과 성령운동 이 될 수 없고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첫째 천사의 기별은 더욱 아니며 오직 사탄의 역사이 며 사탄의 계략이었다. 이 거짓 운동을 하나님의 역사, 진리로 주장하는 안식교를 어떻게 정통교회와 같다고 할 수 있겠는가? 교회관 안식일 교회는 참 교회요 주일 교회는 짐승의 표를 받은 교회 라 주장한다. 안식교가 개신교 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는 강력한 이유 중에 하나는 교회관 때문이다. 안식교의 주 장에 따르면 안식교는 참 교회 로서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교회 한 무리를 인도하고 있는데, 그 참 교회가 안식교이며 바로 안 식교가 말세의 남은 무리라는 것이다. 그들은 계시록에 나오 는 짐승의 표를 주일(일요일)로 해석하고 하나님의 인을 안식일(토요일)로 해석하여 토요일 에 예배하는 안식교만 참 교회로서 하나님의 인을 받는 교회요, 주일(일요일)에 예배하는 기성교회들은 거짓 교회, 즉 바벨론으로서 짐승의 표를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안식교의 주장을 이단으로 비판하지 않는다면 주일(일요일)에 예배하는 기성교회는 짐승의 표를 받은 거짓 교회가 되고 계시록에 나타나는 음녀 바벨론이라고 주장하는 안식 교의 주장을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안식교의 주장들을 살펴보자. 첫째, 말세의 참 교회로서의 유일한 한 교회는 안식교라고 주장한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안식교)밖에는 어떤 종교 단체도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성취하 노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없다. 우리는 이것들을 어떻게 할까? 이것이 그 성취인가? 그 주 장을 반증할 수 없는 한 그대로 설 것이다.”(Uriah, 스미스, 「다니엘과 계시록」699)(성서 기 초교리 293) “하나님께서는 짓밟힌 율법을 높이고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세상에 제시하 - 117 -

는 한 교회(필자 주 : 안식교를 말함)를 가지고 계시다.”(위의 책 294) “현시대에 무너진 데에 서서 울타리를 고치며 역대의 황폐한 곳을 쌓는 오직 하나의 교회 (필자주 : 안식교를 말함)가 세상에 있다.(TM50)”(위의 책 296) “하나님은 당신의 동역자가 된 한 백성(필자주 : 안식교를 말함)을 가지고 계신데 그들은 주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전진해 왔다.”(위의 책 296∼297) “Q : 그러면 참 교회를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 A : 하나님의 참 교회는 교인 수가 많거나 부요한 신자가 많거나 세상의 유명한 사람이 많음으로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되 오직 그 계명을 지키며 세상에 영원한 복음을 전하되 특히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며 또한 하나님의 참 안식일을 회복하는 그 일을 할 것이다.”(최대의 책의 문닫 271) 안식교는 안식교만이 참 진리를 독점한 참 교회이며 남은 무리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참 백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동섭 교수(침신대)는 그의 저서 「구원파 왜 이단이라 하는 가」에서 이단의 특징에 대해서 말하기를 “이단들은 다른 집단이나 개인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절대적인 진리를 독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구원파에 왜 이단이라 하는가 p110)고 했다. 정 교수의 말처럼 이단들의 특징은 자신들의 유일한 참 교회이며 다른 교회들을 거짓 교회로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인데, 안식교가 바로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짐승의 표는 일요일이요, 하나님의 인은 토요일(안식일)이라 주장한다. 안식교는 짐승의 표를 주일(일요일)에 예배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개신교에서 예배하고 있 는 주일(일요일)은 거짓 안식일이며 태양신을 숭배하던 우상의 날로서 하나님의 인을 받으 려면 안식일(토요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식교의 주장대로라면 토요일을 지키는 안식교로 가야만 하나님의 인을 받을 수 있고 주 일로 지키는 기성교회에서는 결국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을 받아야 만 구원받고 짐승의 표를 받으면 멸망이므로 결국 안식교만이 구원이 있다는 결론이 된다. 이러한 안식교의 주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Q : 이마에나 손에 받는 표는 무엇인가? A : 표를 받는 것은 주는 사람에게 복종하는 증 거니 곧 한 가지 일로써 모든 권세를 인정하는 것이 된다. 이는 또한 ‘로마’ 법왕 정치에 복 종하는 교회에 속한 자들을 구별하는 표식이 된다. 어떤 상회든지 상회마다 상표가 있는데, 그것은 상회 주인이 정한다. 그와 같이 법왕 정치는 그 권세를 대표하는 한 표를 정하여 놓 고 하나님의 율법을 변하여 하나님이 명하신 안식일 대신으로 사람이 만든 태양교의 명일 - 118 -

을 지키게 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로마교의 율법을 복종하여 일요일을 지킴으로 저 희 법왕 정치에 복종하게 한다. ‘이마에나 손에’라는 말은 정신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일요일 을 지키는 것을 이름이다.”(최대의 책의 문답 263) “참고 : 하나님의 안식일은 곧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 사이에 있는 증거,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히 구별하는 표이다. 짐승의 표는 법왕 정치가 그 권세의 표로 택정한 일요일이다.”(위의 책 264) “요한은 주의 첫날을 지킴으로 짐승이나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구별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바라보게 되었다. 이 날을(주일) 지키는 것이 짐승의 표이 다.”(TM 133)(성서 기초교리 130) 안식교의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의 인을 받아야만 구원을 받게 되는데, 하나님의 인은 토요 일(안식일)을 지킴으로만 받을 수 있으며 결국 토요일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이 된 다. 직접 인용해 보자. “그런고로 안식일의 계명은 하나님의 인을 포함하였으며 계명에 명령된 안식일을 지킴은 이 인과 떠날 수 없는 관계가 있다.(중략) 안식일은 참 하나님 곧 조물주의 인(표요, 증거)이 다.”(최대의 책의 문답 238) 이제 종합적으로 비판해 보자. 안식교에 의하면 분명히 주일(일요일)을 지키는 정통교회를 향하여 짐승의 표를 받은 자로 주장하고 또 그렇게 여기고 있으면서도 이단 논쟁을 하려고 할 때마다 사용하는 내용이 있다. 화이트 부인이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되 모르고 진실히 지키는 자들에 대해 동정스런 언급 을 한 일이 있는데, 직접 안식교의 성서 기초교리라는 책에서 화이트 부인의 말을 인용해 보자. “그러나 지난 여러 세대의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저희들이 성경상 안식일을 지킨다고 믿고 일요일을 지키었고 오늘날일지라도 오히려 로마교를 포함한 각 교파 안에는 일요일을 하나 님께서 지정하신 안식일이라고 충심으로 믿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 119 -

이러한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과 또한 당신의 앞에 순결함을 인정하시는 것이다.”(성서 기초 교리 130) 위의 말은 그들이 주일을 지키는 정통교회를 짐승의 표를 받은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말 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을 보자. “그러나 법률도 일요일 준수를 강제하고 온 세계에 진정한 안식일에 관한 사실이 밝혀 나타 나는 때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로마교의 명령과 다름이 없는 명령을 복종하는 자들 은 이로써 하나님보다도 법왕을 높이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로마교에 복종하 고 로마교가 지정한 제도를 강제로 시행하는 권세에 복종하는 자들이요, 짐승과 그 우상에 게 경배하는 자들이다. 이리하여 사람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위의 표라고 선포하신 제도를 버리고 그 대신에 로 마교가 자기의 최상권의 표로 정한 것을 높이는 때에는 그로 인하여 그는 로마교에 복종하 는 표, 곧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문제는 극히 명백하여 하나님의 계 명을 순종하느냐 사람의 계명에 순종하느냐 하는 그 어느 한편으로 태도를 결정하지 아니 하면 안 될 것이니 이런 경우에 오히려 마음을 완고히 하여 그냥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자는 ‘짐승의 표’를 받게 되는 것이다.”(쟁하 228)(성서 기초교리 130∼131) 위의 말은 결국 진실하게 주일을 지키더라도 법률로 일요일 휴업령이 내릴 때는 짐승의 표 를 받게 된다는 말인데, 이는 스스로 모순된 말일 수밖에 없다. 첫째, 모르고 지키면 짐승 의 표가 아니란 말이 모순되고 둘째, 법으로 정했을 때에도 역시 모르고 지킬 수 있지 않겠 는가? 그보다 일요일을 주일로 제정할 때부터 짐승의 표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한 것부터가 일요일 을 지키는 것은 짐승의 표로 여기는 것이다. 본인도 28년 동안 안식교에 있을 때 주일을 지키는 자를 짐승의 표 받은 자로 여겨왔다. 화이트 부인의 위와 같은 언급은 미혹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 120 -

17. 나는 왜 안식교를 이단이라고 하는가 ②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계시관 화이트 부인이 쓴 책들은 성경 외에 다른 계시이다. 정통 개신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신구약 성경은 완전무결한 하나님의 특별계시로서 가감할 수 없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러나 이단들의 특징 중 하 나는 성경 이 외에 다른 계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안식교의 경우는 어떠한가 살펴보자. 첫째, 화이트 부인이 쓴 책들은 성경 외에 다른 계시 이다. 안식일 교회는 성경 이외에 화이트 부인의 계 시를 말세의 백성들에게 주신 계시로 믿으며 또한 화이트 부인을 마지막 선지자로 믿고 있다. 요한계시 록 12장 17절의 “예수의 증거”를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는데, 화이트 부인을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는데, 화이트 부인이 받았다는 계시가 참 교회의 특징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그 주장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이 남은 교회의 두 가지 두드러진 면은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과 예언의 신 의 은사(화이트 부인을 의미함 : 필자주)를 가지는 것이다.”(성서 기초교리 328) “예수의 증거를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전 시대에 그 백성을 인도하고 보존하신 예언 의 신의 은사를 가진다는 뜻이다.(중략) 이러한 은사가 실제로 재림운동에 나타났는가? 이 명확한 운동이 진행된 1844년에 한 사람 위에 예언의 신의 은사를 내려서 하늘의 기별을 증거하게 하시고 놀라운 방법으로 그 운동을 지도하셨다.”(위의 책 328) “참 교회라 주장하는 교회는 그 속에 예언의 선물이 나타나야만 한다고 우리는 믿는 바이 다. 우리는 화이트 부인이 그 선물을 가졌으며…”(위의 책 355) 안식교의 주장을 요약해 보면 말세의 참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예언의 은사이며 이 예언 의 은사인 계시가 화이트 부인에게 임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화이트 부인이 받은 계시는 성 경 외에 다른 성경이라는 것이다. - 121 -

둘째, 화이트 부인을 마지막 선 지자라고 한다. 안식교는 사도와 선지자의 직무가 계속될 것을 주 장하고 있다. 그 말 자체가 성경 계시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이 되며 더욱이 화이트 부인을 마지 막 선지자로 여기고 있다는 것은 화이트 부인 외에 더 이상의 계 시는 없다는 말이 될 것이다. 직 접 그 주장을 살펴보자.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셨을 때 그는 사람들에게 선물들을 주셨다. 그것은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 등이었다. 그것을 주신 목적은 성도들을 지식과 연합에서 완전케 하 는 것이었다. 오늘날 목사와 교사된 이들 가운데 더러는 이 선물의 목적이 1800여 년 전 에 이루워졌으므로 그 이상 존속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목사와 교사 의 칭호마저 내버리지 않는가? 선지자의 직무가 초대교회에만 국한된 것이라면 복음 전하 는 자와 그 밖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말씀되지 않았다.” (위의 책 329, 초기문집 143∼144) “나의 임무는 선지자의 사업을 포함할 뿐 아니라 그 한계를 넘어선다….”(가려 뽑은 기별 1 권 39)(이 말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필자주) 안식교는 분명히 화이트 부인을 마지막 선지자라고 한다. 그리고 화이트 부인이 받은 계시 를 이 시대의 진리라고 믿고 있다. 그러면서도 성경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고 하기도 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먼저 안식교의 주장을 직접 살펴보자. “참 교회라 주장하는 교회는 그 속에 예언의 선물이 나타나야만 한다고 우리는 믿는 바이 다. 우리는 화이트 부인이 그 예언의 선물을 가졌으며 그의 저서들은 하나님의 뜻의 완전한 계시와 더불어 교회를 이끌어 성서에로 돌아가게 하지만 결코 성서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 다. 그것을 성서의 일부 또는 추가로 생각되어서는 안된다.”(A.L. 배컬, 성서진리총서 제45 호)(성서 기초교리 335) 위의 말은 A.L 배컬이란 사람의 말을 성서 기초교리에서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책에 서 위의 말 다음에 화이트 부인의 말을 다음과 같이 직접 인용하고 있다. - 122 -

“예언의 신이 주신 지시들을 좇아야 한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사랑하고 순종하여야 한 다. 이것이 강력한 기만에서 우리를 건져낼 것이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는 교회에 보낸 증언들을 통해서, 우리의 의무와 우리가 지금 차지해야 할 위치가 무엇인지를 명백히 하는 책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다.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주신 경 고들을 주목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것을 무시한다면 어떤 변명에 할 수 있을까?(8T 298)”(성서 기초교리 335) 예언의 신이 주신 지시들에 대한 화이트 자신의 언급은 자신의 계시이며 '이 시대를 위한 진리' ‘그 말씀’ ‘교회에 보낸 증인’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주신 경고’라고 말하고 있다. 같은 변명스런 글이 「기본교리 27」에 있다. 살펴보자. 엘렌지 화이트는 여선지자라는 직함을 결코 쓴 적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이 그녀를 그 직함 으로 부를 때 반대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나의 청년 시절에 ‘당신은 선지자입니까?’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때마다 ‘나는 여호와의 사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선지자라고 부르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그런 직함을 주장해 본 적이 없다…왜 내가 선지자라는 주장을 하지 않 았는가? 그 이유는 이 시대에는 자신을 선지자라고 대담하게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 스도의 사업에 치욕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며, 나의 사업은 ‘선지자’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보 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여선지자라고 주장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른 사람이 나를 그런 칭호로 부른다면, 나는 그들과 아무런 논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사업은 너무도 많은 방면을 포괄하고 있으므로 나는 자신을 사자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기본교리 27, 211)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는가? 첫째 화이트 자신이 다른 사람이 자신을 선지자라고 하는 것 을 반대하지 않았다. 둘째, 그러나 선지자냐고 물으면 나는 여호와의 사자라고 대답했다. 셋 째, 그 이유는 선지자라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업이 치욕을 끼치기 때문 이며 넷째,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은 선지자라는 말의 의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무슨 해괴망칙스런 괴변인가? 선지자가 아니면 아닌 것이요, 선지자이면 선지자일 뿐이 다. 다른 사람이 선지자냐 하면 반대하지 않고, 자신을 '사자'라고 하는 소극적인 이유는 선 지자란 이름을 가진 자들 중에 그리스도의 치욕을 끼치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요, 적극적인 이유는 자신은 선지자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123 -

결국 그는 선지자요, 사실은 그보다 더 큰 자라는 것이다. 또한 안식교인들은 그를 그것도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선지자 노릇을 하고 있고 또 선지자라고 여김 을 받고 있으면서 공격을 받을 때 위와 같이 변명한다는 것은 자가당착에 불과할 뿐이다. 구원관 왜 안식교를 율법주의라 하는가. 기독교의 교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구원 문제일 것이 다. 모든 교파는 결국 구원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구원 문 제가 근본적으로 다를 때 우리는 이단으로 취급한다. 안식교의 구원 교리는 어떤가? 일반적으로 기성교회에서는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비판하는 데 반해 안식교는 자신들이 결코 율법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하 고 있고 또 율법주의자라는 말을 싫어한다. 그러면 왜 기성교회 에서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하는가? 그 이유를 살펴보자. 먼저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보는 이유를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하나씩 소개 비판해 보자. 첫째, 인간이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소망 2권 p.21∼23, 성서 기초교리 p.101) 둘째, 율법을 완전히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이다.(최대의 책 의 문답 p.122, 가려뽑은 기별 1권 p.272) 셋째, 현세에서 완전 성화(품성 변화)가 가능하 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최대의 책의 문답 p107, 실물교환 61. MH 414, 권면 2권 p.596 5대 오류 p.24 참조) 넷째, 완전 성화 즉 완벽한 품성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성서 기초교리 p.102, 108 최대의 책의 문답 p.107∼108) 다섯째, 율법(십계명)은 창세 전부터 존재했고 영원까지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가려뽑 - 124 -

은 기별 1권 p.274) 여섯째, 십자가의 공로를 믿음으로 얻은 구원이 마지막 날의 구원을 얻기까지 성화(율법준 수)를 통하여 유지되고 성숙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 더라, p.440) 일곱째, 폐해진 모세의 율법이나 규례달을 지키라고 하기 때문이다.(음식문제 부정하고 정한 것, 토요 안식일 등) 그러면 이제 안식교의 선지자 화이트 부인의 율법주의 적인 교리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인간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가 성경은 율법의 의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분명히 증거하고 있다(롬 3:20). 그 래서 모든 개신교는 율법을 인간이 온전히 지킬 수 없음을 알고 오직 믿음으로만 살려고 한다. 이에 대하여 거짓 선지자 화이트 부인의 주장은 무엇인가? “구주의 순종의 생애는 율법의 주장을 옹호하였으며 인류가 율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증 명하였으며 순종에 의하여 계발되는 품성의 탁월성을 보여 주셨다. 예수께서 순종하신 것과 같이 순종하는 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율법은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7:12). 반면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다 의롭지 못하며 순종할 수 없다는 사탄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시대의 소망 2권 21∼23, 성서 기초교리 101) 그리스도의 순종의 생애가 인류가 율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했으며 율법을 지킬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탄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함으로 율법을 온전 히 지킬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율법주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율법을 온전히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는가 구원은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고 오직 믿음으로만 얻는다는 것은 개신교의 기본 신조로서 성경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지 않으 면 구원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안식교 선지자 화이트 부인의 증언을 들어보자. “율법은 모든 인류의 품성을 저울질하는 것이니 이 착오 없는 시험에 의하여 중량이 부족하 다고 선고를 받는 자는 다 형벌을 받아야 한다.”(쟁상 433) “하나님의 율법에 부합된 것만 이 심판 때에 설 수 있다.”(COR 328) “야고보는 그리스도인의 시대가 시작한 지 수십 년 후에 편지를 기록하면서 그리스도인이 십계명의 법을 지킬 의무를 강조하되 하나만이 아니 라 열 개를 다 지켜야 하며, 이 율법은 심판의 표준이라 하였다,”(성서 기초교리 102) “심 판에 설 준비를 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안 된다. 이 - 125 -

계명은 심판의 때에 품성의 표준이 될 것이다.”(쟁합 484) 율법은 심판의 표준이며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을 때, 즉 중량이 부족할 때 심판에서 불합격되므로 심판에 합격하려면 율법을 완전히 지켜야 된다는 말이니 율법의 준수가 구원 의 조건이 아니고 무엇인가? 현세에서 완전 성화(품성의 변화)가 가능한가? 성경은 인간이 현세에서 완전 성화는 불가능한 것으로 가르치고 있으며(잠20:9) 개신교의 성화관에서도 현세의 완전 성화를 불가능한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현세 에서 완전 성화가 되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에 대하여 거짓 선 지자 화이트 부인의 증언을 들어보자. “그리스도의 품성이 그의 백성에게서 완전히 재현될 때에는 그는 당신의 것을 찾으시려고 강림하시게 될 것이다.”(실물교훈 61) “우리의 품성 가운데 점이나 흠이 있는 한 우리 중 아무라도 하나님의 인을 결코 받지 못할 것이다.”(교회에 보내는 권면 2권 596) “이 품성의 검사 곧 누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준비가 완전히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를 결정하는 그 것이 곧 조사심판이요, 하늘 성소의 마지막 사업인 것이다.”(쟁합 476) “하나님께서는 먼저 각 개인에 대하여 조사하시기를 마치 세상에 그 한 사람밖에는 다른 사람이 없는 거처럼 세밀히 하시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조사를 받을 것이로되 그 한 티나 한 주름살이라도 빼 놓지 아니하시는 것이다.”(쟁합 542) 현세에서 완전 성화가 가능하며 완전 성화가 되어야 하나님의 인을 맞고 조사심판에 합격 할 수 있고 조사심판에 합격하는 자만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닌가? 완전 성화 즉 품성의 변화가 이루어져서 인을 받고 조사심판에 합격 못한 자는 구원받을 수 없으니 완전 성화가 구원의 조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나 율법을 지킴으로 그 구원을 보존시킬 수 있는가 우리가 믿음으로 얻은 구원은 완전하며 확실한 것이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의 한 번 구원 얻은 사람도 율법을 범하면 구원을 잃게 된다는 교리는 가톨릭교회의 “상존 은총(생명은총) 을 받은 후 대죄(십계명을 범하는 것)를 지으면 잃게 되고 고해성사를 통하여 회복할 수 있 다”(유선호 저, 천주교도 기독교인가 p.217)는 은총론과 비슷한 율법주의의 구원론이다. 안 식교는 어떤가? 전 삼육대 교수였고 현직 미국 안식교 신학교인 앤드루스 신학대학원 강사이며 안식교 목 사인 신계훈 씨는 그의 안식교 변증서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에서 다음과 같이 - 126 -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십자가를 통하 여 얻은 과거의 구원인 의롭게(稱義) 경험이 마지막 날에 있게 될 진노하심으로부터 구원 받는 데 이르기까지 현 재의 성화를 통하여 유 지되고 성숙되어야 하 는 것이다.”(신계훈, 어 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 하더라, p.440) 이와 같은 사상은 결국 은혜의 시대와 신약에서도 폐기된 구약의 규례들을 지금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낳게 한다. 즉 음식문제, 절기, 월삭, 제사제도, 안식일 등(골2:14∼17)이다. 그러나 안식교가 이러한 규례들을 지금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가르치고 있는 것은 율 법주의이기 때문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토요일 안식일 토요일 안식일은 구약의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성일이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와서 안식일 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폐지된 율법 주의적인 절기가 되었기 때문에(골2:14∼17, 갈4:1 0∼120 신약의 성도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일(일요일)을 예배일로 하고 있 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지금도 토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지키는 토요일이 참 안식일이며 기성교회 에서 지키고 있는 주일을 거짓 안식일이라 하여 교인들을 가 르치고 있다. 안식교의 참 안식일이 토요일이며 거짓 안식일 이 일요일이라고 주장하는 증거는 그들의 여러 서적을 통하 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즉, 「성서 기초교리」에 의하면 토요일이 참 안식일이라는 내 용을 117∼126면까지 다루고 있고 일요일이 거짓 안식일이 라는 내용을 127∼147면까지 다루고 있다. - 127 -

“그리스도께서 하신 모든 봉사에서 가장 뚜렷한 국면 중 하나는 이 안식일 개혁의 위대한 사업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안식일을 폐하시거나 변개하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는 안식일 이 파묻혀 있는 전설의 쓰레기나, 거짓된 관념들, 그리고 미신에서 그것을 건져내셨다. 그것 은 이런 것들이 안식일을 타락케 하고 창조주께서 그날에 허락하시기로 뜻하신 축복의 통 로와 인간을 위한 실제적 봉사에서 벗어나게 하였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은 이 안식일 제 도를 사람 위에 두고 사람을 적대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순서를 뒤바꾸시고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안식일은 사람과 짐승의 행복과 위안과 유익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제정되었음을 그는 보여 주셨 다.”(가정을 위한 통독, 1942년판, p.322)(성서 기초교리 p.118) 또 일요일 준수의 시작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욥 31:26, 28, 겔 8:16, 왕하 23:5, 11). “태양 숭배는 가장 오래된 형태의 우상 숭배 가운데 하나이며, 고대의 모든 지도적인 이방 민족들 속에서 발견된다…. 성서에 기록된 초기의 태양 숭배는 애굽, 앗시리아, 바벨론, 파 사,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의 신전들과 비문에서 나타난 무수한 표현에서 확증된다…. 라 (Ra), 이시스(Isis), 오시리스(Osiris), 바알, 미드라, 헬쿠레스, 아폴로, 쥬피타는 다 태양과 광명을 나타내는 이방 신들이다.”(성서 기초교리 p.127) 즉, 주일 성수가 태양 숭배에서 왔다는 말이다. 부정하고 기증한 음식물에 관한 문제 레위기 11장에 언급된 부정하고 가증한 음식을 금하는 문제는 신약의 모든 기성교회에서 구약의 폐지된 규례 인 것을(골2:14∼17)알고 있으며 이를 금하는 것 자체 가 율법주의인 것을 알고 있다. 율법주의자들은 이것을 지금도 지키고 있고 부정한 음식을 금하지 않는 기성교 회를 비판하고 있다(최대의 책의 문답 425∼428).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옹위되어 강림하시리니 그 수레 들은 회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를 베 푸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견책하신 것이라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서 심판을 베푸신 즉 여호와께 살육당한 자가 많으리니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 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사 그 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돼지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 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최대의 책의 문답 p.425). - 128 -

위와 같은 교리들을 정통교회 입장에서 볼 때 이단이라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이단일 것이다. 내세관 안식교는 영혼불멸과 지옥을 부정한다. 정통 개신교의 내세관에서 보면 인간의 죽음은 영혼 과 육체의 분리이며 구원받는 자는 영원한 천국에, 불신자는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 는 것이다. 그러나 안식교는 사후에 영혼을 부인하며 영원한 지옥도 부인하고 있다. 이 교 리는 여호와의 증인과 같은 교리이다. 안식교 목사이 신계훈 씨는 그의 안식교 변증서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에서 안식 교의 내세관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성경에 쓰여진 대로 아래와 같이 믿고 있다. ‘죄의 삯은 사 망이다. 그러나 홀로 불멸(不滅)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속받은 백성들에게 영원한 생 명을 부여하실 것이다. 그날까지 죽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무의식 상태이다.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부활한 의인들과 살아 있는 의인들은 영광스럽게 되 어 그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끌어올려질 것이다. 불의한 사람들의 부활인 둘째 부활은 그 후 천년이 지난 다음에 있게 될 것이다.’ 이리하여 부활하고 승천한 의인들이 영생하는 것처럼 둘째 부활시에 육신으로 부활한 불의한 사람들은 심판의 불에 사루어짐으로써 영원 히 멸절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영혼불멸 대신 영혼멸절(靈魂滅絶)을, 영원지옥 대신 악인 소멸(惡⼈滅絶)을 믿는다”(신계훈, 어두움이 빛이 이기지 못하더라, p.182). “성경은 어느 곳에도 사람을 - 혹은 그의 영혼(soul 네페쉬)이나 영(spirit, 루하르)이 - 천성 적으로 불멸의 특성이나 상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영혼’(네 페쉬)과 ‘영’(루아흐)이라는 말이… 성경에 1천 6백회 이상 사용되고 있지만, ‘불사’ 혹은 ‘불 멸’이라는 낱말과는 결코 관련되어 있지 않다”(기본교리 27 p.323). 안식교인들은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공격하면 사력을 다해 항변하지만 이 내세관에 대하여 는 한치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렇게 볼 때 안식교의 이단성을 확연하게 공인할 수 있는 부 분이 바로 이 내세관이다. 안식교의 측면에서 보면 정통교회가 이단이어야 하고, 정통교회 에서 보면 안식교가 이단이 된다. 아니, 안식교에서는 영혼불멸을 믿는 정통교회를 이단이 아니라고 한다 해도 정통교회 측면에서 보면 영혼멸절을 믿는 안식교는 이단일 수밖에 없 다. 안식교가 이 교리를 수정하지 않는 한 안식교는 영원히 이단일 수밖에 없다. - 「교회와 신앙」 1994년 2월호 인용 - 129 -

18. 이재록 씨에 대한 한기총 연구 보고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최건호 목사)가 만민중앙교회 담임목사인 이재록 씨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연구 결론을 내렸다. 한기총 이대위는 1999년 4월 16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이재록 씨를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의 무서운 이단자‘로 결론지은 5인 연구위원들의 보고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재록 씨는 계시관, 종 말론 및 내세관, 인죄론, 구원론 등에서 분명한 이단성이 드러난 것으로 지적됐다. 이재록 씨는 지난 1990년 예성교단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한기총 이대위의 연구 결과는 한국교회 대표적인 공적 단체에서 내리는 두 번째 결과로서 이미 조 사 연구 중인 교단이나 여타 교단들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한기총 이대위의 연구 보고를 전량 게재한다. 이재록 씨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데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편집자 주> 전라남도 무안 출신의 이재 록 씨는 이미 한국 기독교계 에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 그는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851번지 소재 만민중앙교회 담임목사로서 예수교대한연 합성결교회 총회장, 연합성 결신학교 이사장, 워싱턴 기 독교복음방송국 이사장, 민 족복음화신문 사장, 한국기 독교복음주의총연맹 공동의장, 2002 월드컵 선교단 부총재,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상임회장, 기독교부흥선교협의회 상임회장 등의 많은 직책을 맡았다. 그리고 이재록은 국내의 기독교, 극동, 아세아 방송 등에 수많은 설교를 하고 있고, 또한 국외에서 미국(워싱턴, LA, 뉴욕, 필라델피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방송을 하고 있으며, 또한 한국일보 외 국내외 10개의 언론에 칼럼 내지는 설교문을 게재함으로 한국교 회에 익숙한 사람이 되었다. 또한 ‘만민교회’ 내지는 ‘만민성결교회’란 획일된 이름으로 많은 지교회들을 세워감으로(국내: 25개 처, 해외: 11개 처)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그의 교세를 확장시켜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재록은 한국교회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연 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성이 발견되었다. - 130 -

1. 계시관 이재록은 비록 “성경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이 단성을 은폐하기 위한 수단일 뿐 대부분의 신앙 행태가 ‘직통계시’에 의존함으로 성경이 말 하는 계시관과 다른 것이다. 이재록은 1982년 5월 만민중앙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하나님의 계시를 통하여 시작했고 특 히 40일 금식기도를 하고 그 응답으로 대언자 한정애 전도사를 얻었다고 한다(죽음 앞에서 P.140). 그 후 하나님은 한정애를 통하여 대언을 하고, 만민중앙교회에는 그 대언을 통하여 대역사가 일어났으며(죽음 앞에서 P.163), 심지어 이재록은 말씀도 대언을 통해 받았다고 스스로 간증하였는데(죽음 앞에서 P.163) 최근 들어 하나님이 대언자로 보냈다는 한정애가 이재록과 결별하였다는 점과, 한정애가 이재록을 가짜목자라고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이재록은 요한이 밧모섬에서 계시를 받은 것처럼 자신도 계시를 받았다고 말하며(죽음 앞에 서 P.166), 성경 전반에 걸쳐(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욥기, 4복음서, 고린도전후서, 히 브리서, 요한서, 요한계시록 등) 중요한 부분은 이미 계시 받았고 심지어 천국에 대해 받은 계시만도 대학노트 100페이지가 넘는데 때가 되면 알릴 예정이라고 한다(죽음 앞에서 P.194). 이런 이재록은 늘 성도들에게 영안이 열리기를 강력하게 종용하며 영안이 열려 선지자 하 나님, 예수님을 보라고 하고(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선지자들, 제자들, 사도들, 하나님, 주님 등의 모습이 자신이 안수한 카메라에 잡혔다고 하며(1998년 7월 5일 주일 저녁예배, 1998년 7월 10일 금요철야 집회 등) 그리고 이재록의 모습이 해와 달에 나타나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있고 심지어 헌금봉투에도 나타난다고 주장하는(98년 6월 26일, 7월 10일 금요철야 집회)등 비성경적 직통계시성을 보이고 있다. 비평 : 대언이나 직통계시라는 개념은 매우 조심스럽게 적용해야 하는 말들로서 이재록이 에스겔이나 밧모섬의 요한처럼 말씀을 듣고 계시를 받은 것처럼 하는 것은 대언이나 직통 계시를 성경계시와 동일시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이재록의 계시관에 의하면 성 경계시가 이재록에 의해 계속 지속될 수도 있다는 허무맹랑한 이단적 주장을 낳게 한다. 이재록의 대언과 계시는 극단적인 신비주의 이단자들이 가지는 신앙의 특징으로 성경적으로 지지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재록의 모습이 해와 달과 별에 나타나 전세계 어디에 서도 볼 수 있다고 하는 점도 크게 잘못된 것이다. 성경에서 어떤 선지자도 사도도 심지어 예수님도 해와 달에 나타나야 한다거나 나타났다는 기록이 없다는 점으로 볼 때 전혀 성경 - 131 -

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비기독교적 사상임에 틀림이 없다. 성경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표적과 거짓 기적이 있을 것을 예언하였고 (살후2:9)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 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 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 종하지 말라”(신13:1~2)는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 종말론 및 내세관 이재록의 내세관은 5단계의 천국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1단계는 상급이 없 고 행함이 없는 자가 들어가는 낙원이요, 2단계는 썩지 않는 면류관 받는 천국(고전 9:25~27)으로 1층천이요, 3단계는 영광의 면류관 받을 자가 가는 천국(벧전5:4)으로 2층 천이요, 4단계는 생명의 면류관 받을 자가 가는 천국(약1:12, 계2:10)으로 3층천이요, 5단 계는 의의 면류관, 금면류관 받을 자가 가는 천국(딤후4:8, 계4:4)으로 바로 새예루살렘이 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믿음도 5단계가 있다. 즉 1계단 믿음은 회개 하고 그리스도 영접하 였으나 행함이 없고 상 급 없는 믿음으로 낙원 에 가는 믿음이요, 2계 단 믿음은 구원받고 말 씀대로 살려고 하나 그 대로 행하지 못하는 믿 음으로 썩지 않는 면류 관 받는 곳으로 1층천 에 가는 믿음이요, 3계 단 믿음은 말씀대로 행하기 위해 죄와 싸워 버리며 나가는 믿음으로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2층천에 가는 믿음이요, 4계단 믿음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지극히 하나님을 사 - 132 -

랑하는 믿음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3층천에 가는 믿음이요, 그리고 소위 마지막 단계 5계단 믿음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나머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지닌 자들 이 가는 ‘새예루살렘‘을 의미한다고 한다(죽음 앞에서 P.226). 그런데 이재록은 자신과 연결 되어 있는 사람들은 바로 새예루살렘에 들어가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2부: 하나님 임재 실황중계). 그리고 이재록과 만민중앙교회에는 98년 7월 3일과 7월 17일이 역사적 날이었다. 이 날에 이재록의 요청과 기도로 하나님이 많은 선지자들을 대동하고, 24천사장 중에 네 천사장은 성전을 점검하기 위하여 미리 오고, 17일에는 나머지 20천사장들의 호위 속에 오셨다는 것 이며(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이 때 만민중앙교회에 열린 천국문이 예수님이 재림 하실 때까지 열려 있을 것이라고 한다(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 집회). 비평: 먼저, 이재록이 말하는 5단계 천국이나 5단계 믿음이란 역사적 교회로부터 지지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전혀 성경의 지지를 받을 길이 없는 것으로, 이는 이재록이 자신과 만민 중앙교회를 특수화하기 위해 이재록이 조작해낸 주관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성 경에서 말하는 ‘낙원’은 이재록의 말처럼 상급이 없고 행함이 없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천국 의 1단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곧 천국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강도에게 함께 낙원에 이를 것을 말하셨고(눅24:43), 바 울이 낙원과 천국을 동일시했고(고후12장), 그리고 낙원에도 생명나무가 있다고 한 점을 볼 때(계2:7), 낙원이 천국의 1단계라는 이씨의 주장은 전혀 성경적인 지지를 받을 수 없는 사 상이다. 그리고 성경에서 ‘영광의 면류관’과 ‘생명의 면류관’을 말할 때 이는 같은 천국의 상 급들을 말하고 있을 뿐(약1:12, 벧전5:4, 계2:10), 결코 이재록의 말처럼 천국의 계층을 말 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이재록은 98년 7월 3일과 17일에 하나님이 만민중앙교회에 영적으로 재림했다 는 것이 한국교회에 문제가 되자, 그것에 대하여 변증하였다(만민중앙교회에서 한국기독교 총연합회에 보내온 소명 자료). 즉 이재록의 요구에 의하여 하나님께서 7월 3일과 17일에 만민중앙교회에 영적으로 임재했다는 것을 사실로 주장하고, 그 성경적 증거를 출애굽기 20:20~24에서 찾았다는 점이다. 이재록의 말에 의하면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시공을 초월하여 언제 어디든지 나타나실 수 있다’는 것이요, 마찬가지로 만민중앙교회도 나타났다 는 것이다(만민중앙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보내온 소명 자료). 그러나 이재록 한 사람의 요구와 요청에 의해 하나님께서 임재하신다는 것은 성경의 지지 를 받을 수 없는 사상이다. 하나님께서 시공 안에 그것도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인간의 모 - 133 -

습으로, 심지어 비디오에까지 잡히는 모습으로, 오신다는 것은 속임수요 거짓이다. 또한 이는 분명히 다른 형태의 시한부종말론이라 할 수 있다. “내게(이재록) 재림에 대하여 알려 주셨다”는 말이나 ‘이재록의 요청과 기도로 하나님이 오셨다’는 말 등이 이것을 증명해 준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주님의 재림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육적인 것으로 말하고 있으 며(행 1:9~11), 또한 그 재림이 어느 한 사람의 계시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말한 일이 없 다. 성경은 그 날과 그 때는 오직 아버지 외에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마 24:36) 종말 신앙은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지 특정한 날짜에 특정 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재록은 자신은 재림의 때를 알고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이나 자신이 요청하고 기도하는 날 주님이 오시겠다고 하는 것은 오직 아버지 외에 아무도 모를 그 날을 이재록이 안다고 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것은 물론 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말이다. 3. 인죄론 이재록의 인죄론에 의하면 죄가 인간의 피 속에 있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이재록은 우리를 위해 2천 년 전에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피는 원죄도 자범죄도 전혀 없는 피인데, 이 재록 자신도 92년에 8일 동안 피를 다 쏟아 자신의 부모로부터 받은 죄된 피가 없어지고 원죄도 자범죄도 없는 새 피로 채워졌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1998년 7월 5일 주일 저녁 예배). 비평 : 우선 이재록 은 자신이 부모로부 터 받은 죄된 피는 다 쏟고, 원죄와 자 범죄가 없는 새 피 로 채워졌다는 주장 에 대하여 변증하기 를 ‘그것은 다른 사 람이 주장한 것으로 자신이 주장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만민 중앙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보내온 소명자료). 우선 자신이 주장하지 않았다는 말 은 거짓말이다. 이재록이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자신의 이단성을 인정하 - 134 -

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말로 다음과 같이 말하였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2천 년 전에 골고다 언덕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해서 흘리신 보혈의 피, 보혈의 피라고 하는 것은 원죄, 자범죄가 전혀 없는 피를 보혈의 피, 이 피만이 죄를 대속할 수 있는 것이고 이 피만이 죽이고 살리는 권세가 있는 것이다” … “제가 피 흘렸을 때 팔일 동안 피를 흘리면서 제 부모로부터 받은 피, 제 몸 속에 있는 모든 피는 다 쏟았 고 팔일 동안에 물로, 피가 되어서, 물을 마셔 피가 되고 해서 팔 일 동안에 그 피를 걸러 서 깨끗한 피로 만드셨습니다. 물로 피가 됐으니까 곧 물은 영적인 말씀, 영생이죠. 이 말씀은 하나님, 곧 하나님, 말씀으로 내 피를 만드셨기 때문에 이 피안에는 죄성이 없다 는 것이죠. 원죄가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원죄와 자범죄가 없는, 이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 들로 인쳐지고, 이제 해 달 속에 오셔서 우리 주님이 세상에 공포하는 것이고, 바로 좌편에 앉을 수 있는 권세를 쥐어 준 것이고 그래서 전에도 배운 말씀을 들어보시면 바로 죽고 사 는 권세를 네게 주었다는 것이 바로 그런 연유입니다. …”(1998년 7월 5일 주일저녁예배) 라고 말하였다. 이재록이 예수님은 죄가 없는 피였으며, 자신은 부모로부터 받은 더러운 피를 쏟고 죄가 없는 새 피로 채워졌다고 하는 말은 죄가 육신의 피 에 있다는 말인데 다음과 같은 잘못이 있다. 먼저, 그가 더러운 피를 쏟고 새 피로 채워 원 죄와 자범죄가 없는 사람이 되었다면, 그가 피 를 쏟을 때 한 방울의 피도 남기지 않고 다 쏟 은 후에 새 피로 채워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물론 사실 확 인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죄가 피에 있다는 말은 비성경적인 사상이다. 이재록의 인죄론에 의하면 예수님께 서 동정녀로 탄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왜냐하 면 예수님께서도 죄 있는 여인의 피를 받아 태 어나셨기 때문이다. 만일 죄가 피에 있다고 한 다면 예수님도 죄가 있다는 말이 될 것이요, 아니면 예수님도 죄의 피를 쏟고 새 피로 채운 후에 죄가 없는 메시아가 될 수 있다는 말 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죄가 피에 있다고 말씀하신 일이 없으며, 더욱이 예수 님께서 그 인간의 피를 쏟아내고 새로운 피로 채운 일도 없다. - 135 -

더욱이 이재록이 ‘원죄와 자범죄 문제에 대하여’ 변증을 했는데 그 변증에 보면 자신에게 원 죄와 자범죄가 없어졌음을 더 확고하게 주장하였다. 이재록은 변증서에서 주장하기를 요한 일서 1:7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한 말씀을 가지 고 ‘누구든지 믿음으로 빛 가운데 행하면 원죄와 자범죄 등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되는 것 으로’ 이재록 자신은 그동안 믿음으로 빛 가운데 살아왔다고 함으로 이재록에게 원죄와 자 범죄가 없음을 재차 확인시켜 준 셈이다(만민중앙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보내온 소 명 자료). 그러나 우선 위의 요한일서 1:7의 말씀은 이재록의 부모로부터 받은 죄 있는 피를 쏟고 새 피로 채워져서 죄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말을 지지하는 성구가 결코 아니라는 점이요, 그리 고 위의 요한일서 1:7의 말씀은 빛 가운데 행하면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져 죄 없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 아니라, 누구든지 예수를 믿음으로 사죄의 은총을 입어 깨끗이 된다는 말로서 주님을 믿는 모든 성도에게 해당되는 말인 것이다. 그리고 이재록이 요한일서 1:7 말씀에 의하여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한다면, 바로 뒤에 나 오는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1:8,10)고 하신 말씀에 위배되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4. 교회론 이재록 씨의 교회론에 의하면 결국 만민중앙교회에만 구원이 있다는 말이 된다. 왜냐하면 1998년 7월 3일에 만민중앙교회에 보좌가 내려왔다고 했고(1998년 7월 5일 주일 저녁예 배), 2천 년 전의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이 나타나는 일이 다른 곳에서는 없었지만 만민중앙 교회에는 2천 년 전의 모습 그대로 재현된다고 했으며(1998년 7월 10일 금요철야집회), 만민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릴 때에는 하늘에서도 천군 천사들이 똑같이 예배를 드린다고 했고 (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98년 7월 3일에 만민중앙교회에 새예루살렘 열쇠를 놓 고 가셨다고 하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그리고 만민중앙교회 교인들은 끈이 이재록 에게 연결되어 천국의 최고단계 즉 5단계 천국인 새예루살렘에 바로 들어간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2부: 하나님 임재 실황 중계). 비평 : 이재록의 핵심 교리들은 ‘이재록 신격화하기’와 ‘만민중앙교회 특수화하기’에 그 초점 을 맞추고 있다. ‘이재록 신격화하기’는 ‘만민중앙교회 특수화하기’로 연결되고, 또 ‘만민중앙 교회 특수화하기’는 ‘이재록 신격화하기’로 연결된다. 이재록의 교회론에 의하면 지상의 모든 - 136 -

성도들 모두가 만민중앙교회 에 가서 이재록이 제시하는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 다는 말이 된다. 만일 정통교 회가 위의 사상을 받는다면 모두 만민중앙교회로 가야 한 다는 말이다. 더욱이 이재록 씨는 위의 이단 사상을 이용 하여 짧은 역사에 교회를 급 성장시킨 것으로 볼 때, 정통 교회 교인들은 위의 사상을 경계하여 그 미혹과 혼란에 빠지지 않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5. 구원론 및 이재록의 신격화 현상 이재록 자신은 자신을 신격화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으나,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에 의해 서 그가 신격화되고 있는 상황은 너무나 심각한 것이며, 이재록 자신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 다. ① 이재록이 아브라함 등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을 부르면 사장이 부르면 오는 전 무처럼 나타나는데, 선지자나 제자들을 ‘님’자를 빼고 불러도 온다는 것이며, 그리고 선지자 들과 제자들이 자신에게 인사를 한다고 하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1998년 7월 17 일 금요철야집회), ② 이재록은 92년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몽땅 쏟아버리고 죄성이 없는 피를 받아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져 버렸다고 하며 그것을 예수님의 죄 없는 피와 비교하여 주장하였고(1998 년 7월 5일 저녁예배), ③ 이재록에게는 죽음이 피해 가 고(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④ 이재록의 영이 하나님 보좌 좌편에 앉아 있으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⑤ 이재록에게는 죽고 사는 권세 가 있으며(1998년 7월 5일 저녁 예배), ⑥ 또한 이재록에게는 원죄와 자 범죄가 없고, 주님과 자신은 하 - 137 -

나이기 때문에 자신을 해와 달 속에 넣어 세상에 공포하였다고 하며(1998년 7월 5일 저녁 예배), ⑦ 이재록은 물위를 걷는 것 외에 66권의 모든 말씀을 이루었다고 하며(1998년 6월 21일 주일예배), ⑧ 이재록이 심판 날에 주님 옆에서 성도들을 위해 직접 변호해 줄 것이라고 하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⑨ 이재록은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흘려 원죄와 자범죄가 없기 때문에 죽음이 피해 간다고 했으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⑩ 98년 7월 3일에 새예루살렘 열쇠를 놓고 가셨다고 하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⑪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었기에 해와 달에 나타나는데 이는 자신이 특허를 낸 것이라 고 하며(1998년 6월 28일 주일예배, 98년 10월 16일 금요철야 집회), 이재록은 성경 66 권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여 증거해 드렸기 때문에 우리 하나님과 하나되어 보좌 좌편 에 있다고 했으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재록을 달 속에 전등 속에 놓으시고 “나와 너는 하나”라고 하셨다는 것이며(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⑫ 그리고 영안이 열려서 보면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는데 큰 입과,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 과, 입술이 이재록의 체형을 닮았다고 하며(1998년 6월 28일 저녁예배), ⑬ 이재록 외에 약속 받은 증거를 각종 빛을 통해 증거해 준 일은 창세 이래 없었다고 주 장하며(1998년 6월 28일 저녁예배), ⑭ 2천 년 전의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완성하셨고, 이재록 자신은 66권의 말씀을 이뤘다고 주장하며(1998년 6월 26일 저녁 예배), ⑮ 이재록은 어디를 가도 비를 맞지 않으며(1998년 6월 26일 저녁 예배), 이재록이 명령 하면 연탄가스도 물러간다고 하며(1998년 6월 26일 저녁 예배), 병든 사람도 자신이 기도 한 손수건만 만져도 치료된다고 하였다(1998년 8월 9일 저녁예배). 비평 : 먼저, 이재록이 부르면 아브라함 등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이 나타난다는 말은 일종의 초혼사상이다. 이는 그 유례를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일로 하나님께서 엄 격하게 금하는 이교도적 행위인 것이다(신18:11). 다음으로, 이재록은 자신을 신격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다른 많은 교주들이 실제적으로는 신으로 행동하면서도 겉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과 유사한 속임수에 불과하다. 이재록은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몽땅 쏟아버리고 죄성이 없는 피를 받 아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져 버렸다고 하는 주장이나, 이재록에게는 죽음이 피해 간다고 한 말이나, 이재록의 영이 하나님 보좌 좌편에 앉아 있다는 말이나, 이재록에게는 죽고 사는 권세가 있다는 말이나, 또한 자신에게는 원죄와 자범죄가 없고 주님과 자신은 하나이기 때 문에 자신을 해와 달 속에 넣어 세상에 공포하였는데 이는 자신에게 특허를 낸 것이라고 - 138 -

하는 말이나, 이재록은 물위를 걷는 것 외에 66권의 모든 말씀을 이루었다고 하는 말이나, 이재록이 심판 날에 주님 옆에서 성도들을 위해 직접 변호해 줄 것이라고 한 말이나, 이재록에게 는 죽음이 피해간다고 한 말이나 자신에게 새예 루살렘 열쇠를 놓고 가셨다고 한 말이나, 하나님 의 모습이 이재록의 체형을 닮았다고 하는 말이 나, 이재록 외에 약속 받은 증거를 각종 빛을 통 해 증거해 준 일은 창세 이래 없었다고 주장하 는 것이나, 2천 년 전의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완성하셨고, 이재록 자신은 66권의 말씀을 이뤘 다고 주장하는 말 등을 볼 때 그가 신격화되지 않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말들이다. <만민중앙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보내온 소명자료>에서 이재록은 자신이 했던 많 은 신격화 발언 중에서 특히 이재록이 하나님 보좌 좌편에 앉았다는 말에 대해 변증하였다. 그런데 그 변증에서도 자신의 영이 보좌 좌편에 앉아 있다는 점을 분명한 사실로 인정하게 되었다. “즉 성경을 보면 스데반 집사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주님이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좌 좌편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영안이 열린 본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보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며 간증하기를 우 편에 주님이, 좌편에 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즉 성경에서는 하나님 보좌 우 편에 주님이 계시는데 좌편에는 누가 있는지 말하고 있지 않는데 그것이 이재록 자신의 영 이 그 빈 좌편 자리에 있다는 증거처럼 말하고 있다. 결국 위와 같은 이재록의 신격화 사상 은 이재록이 구원의 조건이 되고, 기독론적으로는 물론 구원론에서도 무서운 이단 사상을 낳게 하였다. 결론 이재록 씨는 이미 1990년 5월 총회시 그가 전에 속했던 예수교성결교(예성)로 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바가 있다. 그러 나 교계의 몇몇 방송·언론매체 그리고 일부 목회자와 부흥사들이 그의 울타리 가 되어 한국교회에 그의 이단사상을 확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 139 -

위와 같은 연구 결과, 이재록은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의 무서운 이단자’로서 한국교회는 철저하게 그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만일 한국 정통교회들이 이재록을 용납한다면 예기치 못할 피해가 예상되므로 모든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대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월간 「교회와 신앙」 1999년 4월호) - 140 -

19. 이재록 씨(만민중앙교회)의 이단성 이재록 씨는 만민중앙교회를 1982년 개척한 이래 신도수 10만여 명(자체 발표 수치)을 자랑하는 초 대형 교세로 성장시켜왔다. 교계의 연합활동에 적 극 참여해온 소위 유명 인사이기도 하다. 그러함에 도 불구하고 이씨는 심각한 이단성을 가진 자로서 이름만 교회일 뿐 정통교회와는 전혀 다른 집단을 이끌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1. 신격화 사상으로 나타난 문제점 이재록 씨는 “나는 신이다”라는 직설적인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내용상 자신을 극단적으로 신격화 하는 주장을 여러 유형의 말로 반복해왔다. 비록 이씨가 최근의 이단시비에 반론하면서 스스로 신격화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부 정직한 변명에 불과하다. 이씨의 여러 유형의 많은 주장을 요약하여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재록 씨의 주장 ① 자신은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1992년도에 몽땅 쏟아버리고 죄성이 없는 새 피를 받아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져 버렸다고 하며, 그때의 피 흘리고 죽었다가 살아난 사건은 많은 신 도들이 직접 목격한 바라고 한다(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10월 23일 금요철야집회). ② 그래서 죽음이 자신을 피해 가고, 죽고 사는 권세가 있다고 한다(1998년 7월 5일 저녁 예배). ③ 주님이 자신을 해와 달 속에 넣어 세상에 공포해주셨 는데, 이는 “너와 나는 하나”라고 주님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빛 되신 하나님과 자신이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었 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며, 이같이 약속 받은 증거를 각종 빛을 통해 증거해 준 일은 자신 외에 창세 이래 없 다고 하며, 자신과 주님이 달 속에서 세계를 이루고 대 성전을 이루는 대화를 했다고 한다(1998년 6월 21일 주일예배, 6월 28일 금요철야집회, 7월 5일 저녁예배,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10월 16일 금요철야집회). ④ 자신의 영이 하나님 보좌 좌편에 앉아 있다고 한다 (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⑤ 자신에게는 심판 날에 주님 옆에서 성도들을 위해 직 - 141 -

접 변호해 줄 권세가 있다고 한다(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⑥ 2천 년 전의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완성하셨 고, 자신은 물위를 걷는 것 외에 66권의 말씀을 다 이뤘다고 한다(1998년 6월 21일 주일예배, 6월 28일 금요철야집회). ⑦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이 이재록 씨 자신이 부르면 나타나서 경 배한다고 하며, 심지어 아버지 하나님까지 자신 이 기도하면 임재하신다고 한다(1998년 7월 5 일 저녁예배, 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⑧ 꿈속에서도 자신의 영이 심방해서 치료역사를 베풀고 축복도 주고, ‘내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노라’고 하신 주님께서 어느 곳에나 가실 수 있는 것처럼 자신도 영으 로 다른 곳에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 함께해주고 안수기도도 해준다고 한다(1998년 5월 5 일 특별부흥성회, 8월 9일 주일예배). ⑨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것은 천국 가는 여정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관건이라고 한 다(1998년 6월 28일 주일예배). 비판 : 진정으로 위와 같은 권세를 가졌다면 그는 바로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로서, 실질적 으로 그를 믿고 따르는 것이 바로 구원의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의 신격화 사 상은 심각한 이단성을 내포하는 것이다. 이재록 씨가 바로 이같은 내용을 신도들에게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이는 자아망상이 든 의도적 거짓말이든 극단적 신비주의 유형의 신 격화 사상인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반증이 불필요 할 정도이다. 자신이 부르면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모든 선지자 와 주님의 제자들이 나타나서 경배한다는 말로써 신도들에게 이씨 자신의 특별성을 세뇌시키고, 심 지어 아버지 하나님조차 자신이 기도하면 임재하 신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1998년 7월 17일에는 수많은 추종 신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림하 셔, 이 제단으로 임재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임재 하시옵소서!”라고 외치기까지 할 정도로 신도들을 - 142 -

상대로 허황된 신격화 놀음을 해온 이재록 씨이다. 영으로서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하 나님의 체형이 이재록 씨를 닮았다고 하는 허황된 말을 하면서까지 이씨 신격화에 온갖 노 력을 다해 왔는데, 최근에 그를 추종하는 신도들이 방송사를 상대로 폭력 집단행동을 감행 한 것과 이씨의 신격화 사상이 결코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잠재적 폭력의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과거에도 초혼시비를 당한 바 있는 이씨가 최근에 또 다시 이와 같이 자신이 부르 면 아브라함 등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이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그렇게 해 서 나타났다고 하는 비디오 화면을 신도들에게 보여주는 등의 행태를 나타낸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엄격하게 금하신 이교도적 행위인 일종의 초혼(신18:11)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 인죄론에 나타난 문제점 이재록 씨는 1998년 7월 5일 자신은 원죄와 자범죄가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주일 저녁예 배 시간에 주장한 참람한 말인데, 먼저 그날의 이씨 주장을 그대로 살펴보자. 이재록 씨의 주장 : “지금부터 2천 년 전에 골고다 언덕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시 기 위해서 흘리신 보혈의 피, 보혈의 피라고 하는 것은 원죄, 자범죄가 전혀 없는 피를 보혈의 피, 이 피만이 죄를 대속할 수 있는 것이고 이 피만이 죽이고 살리는 권세가 있 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가만히 지난 일 들을 돌이켜 보세요. 제가 어떻게 감히 아버 지 보좌 좌편에 있을 수 있나요? 그러나 이 제 여러분이 수없이 보셨으니까 제가 말할 수 있죠. 또 해, 달 속에, 빛 속에 저와 주 님이 함께 있으니까 말할 수 있는 것이죠. 이젠 말할 수 있죠. 저만 안다고 말할 수 있 는 게 아녜요. 이제 여러분들이 증인입니다. 이제 말할 수 있죠. 그러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바로 그 작업이 지금부터 수 년 전에 바로 1992년인가요? 피 흘렸을 때 그 때 시작된 것입니다. 제가 피 흘렸을 때 팔 일 동안 피를 흘리면서 제 부모로부터 받은 피, 제 몸 속에 있는 모든 피는 다 쏟았고 팔 일 동안에 물로 피가 되어서, 물을 마셔 피가 되 고 해서 팔 일 동안에 그 피를 걸러서 깨끗한 피로 만드셨습니다. 물로 피가 됐으니까 곧 물은 영적인 말씀, 영생이죠. 이 말씀은 하나님, 곧 하나님 말씀으로 내 피를 만드셨기 때 -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