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인터콥 신학보고서에 대한 반론과 해명 ② 최바울/ 인터콥 선교사 11) 보고서 내용: 이런 사고의 틀 이 최 목사의 가르침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자주 사용하는 영적인 도해, 영적인 전 쟁과 대립 등도 이런 사상적인 배 경과 깊이 연관된다. 그가 강조하 는 백투 예루살렘도 이와 무관하 지 않다. 하나님과 사탄의 영적인 전쟁의 중심과 정점이 바로 예루살렘이 된다고 그는 주장한다.(왕의 대로, 2009년, 256쪽)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는 백투 예루살렘의 천국운동이 하나님이 선포한 말씀이 성취되고 있다. 천국 복음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마지막 복음의 서진운동을 통하여 행진을 하고 있다.”(왕의 대로, 2009년, 256쪽) “인류 역사를 관통하며 지속된 영 적전쟁, 지구 영적전쟁의 중심이 바로 예루살렘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백투 예루살렘하고 있다.”(왕의 군대, 2009년, 136-137쪽) ▷ (해명) '복음의 서진운동'은 한국의 모든 교단 및 선교단체 연합회 KWMA(한국세계선교 협의회)에서 2006년 1월에 결의한 한국교회 미래 선교정책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고신교단 도 이 협의회 실행위원 및 정책위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KWMA가 정책으로 명시한 복음 의 서진운동은 한국교회에서 예루살렘까지 선교에 집중하자는 선교정책입니다. 백투예루살렘은 신학적인 의미보다는 \"중국에서 예루살렘 사이에 있는 이슬람권을 선교하자 \"는 비전으로서 선교전략, 선교정책적인 관점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슬람선교 운 동에 대해 스스로 신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중국에서 예루살렘 사이 지역 대부분은 이슬람 지역으로 선교수행에 있어서 영적 전투가 치열한 지역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이슬람권을 향한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 하여 설명한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왕의 대로>는 2010년 11월 이후 발간하지 않았고 <왕의 군대>는 2012년 2월 이후 더 이상 발간하지 않았으며, 판매금지 및 폐기하 였습니다. - 194 -
12) 보고서 내용: 또한 어떤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영을 물리치기 위한 대적기도를 해야 한다는 가르침도 이원론적인 사상과 어느 정도 맞닿아 있다고 본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 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우상 그 지역들을 장악하고 있는 신들에 대항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지역마다 그 지역을 지배하는 어둠의 영적 세력들이 오랜 세월 역사 속에서 강력한 영적 진을 형성해 왔습니다.”(백투예루살렘, 2004년, 70쪽) “여호수아 14:9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가서 밟고 취하면 땅을 다 주신다 는 주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땅을 밟고 취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곳의 기득권 세력이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세력은 저항하며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곳에 적이 있는 것입니다. 대적이 거기서 호심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기득권 세력의 강력한 저 항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둠의 권세가 저항하는 것입니다. 전쟁입니다.”(왕의 군대, 2009년, 24쪽) ▷ (해명) 30년이 넘도록 이슬람권 선교를 수행하는 선교사로서 이슬람권 선교 수행에 있 어서 전도도 하지만 또한 이슬람의 강한 영적 세력에 대항하여 기도해야 함을 강조한다고 해서 이를 비성경적인 이원론적 사상이라고 문제시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식으로 접근한다면 목회자나 선교사들에게 영적 어둠의 세력에 대항해서 기도하지 말 라고 요구하는 것이 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사탄을 위한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깨어서 영적으로 무장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영적 무장이 필요함은 사탄의 무리에 대한 영적 전투를 위한 것입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 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6:11-13). - 195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 는 줄을 앎이라\"(벧전5:8-9).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 위 성경 내용들을 보면 성경은 마귀를 대적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대적하는 방법은 많 으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대 적하는 것입니다. 사탄 마귀를 대적하여 기도하며 사역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이것이 신학적으로 문제라고 한다면 이는 어둠의 권세가 강하게 역사하는 선교현장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백투예루살렘>은 2009년 4월 이후 더 이상 발간하지 않았으며, <왕의 군대>는 2012년 2월 이후 더 이상 발간하지 않았고 판 매금지 하였습니다. 또한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서 영적 전투를 강조할 때 오해 없도록 표현 에 유의하고 있습니다. 13) 보고서 내용: 최 목사는 자신이 신사도운동과 연관 되어 있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땅 밟기 기도를 가르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의 말이 진실일 수 있으나 그 가 그런 의혹을 살만한 발언을 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신사도 운동이 즐겨 사용하는 “부의 이 동” 같은 말을 그의 책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 께서 마지막 시대에 재물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에도 마지막 시대에 임박하여 도적처럼 오실 예수님을 언급하면서 지혜 있는 자가 그 재물을 나누어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런 신실한 크리 스천 기업가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많은 크리스 천 예언자들이 ‘부의 이동’에 대해서 예언을 많이 합니 다. 마지막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신실한 크리스천 비즈니스맨들에게 놀랍게 부를 이동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선교사역을 완성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왕의 대 로, 2009년, 182쪽) ▷ ‘부의 이동’ 용어에 대한 비난 또한 이미 지난 2013년 이인규씨가 언급하며 “최바울 선 교사의 책에서도 신사도운동이 주장하는 ‘부의 이동’이 그대로 나타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196 -
(코람데오닷컴, 이인규, “인터콥의 이단 연구보고서”, 2013.06.05.) 고신 교수회 신학 보고 서는 평신도 이단감별사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 (해명) 본인은 이전에는 부의 이동 이 신사도운동가들이 사용하는 용어라 는 것을 사실 몰랐으며 한국선교계 비 지니스 선교(BAM) 세미나 등에서 강 사들이 자주 언급한 내용을 듣고 답습 한 것입니다. 강사들이 부의 이동을 말할 때 “하나님께서 크리스천 비지니 스맨들에게 물질적 부로 축복하시어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사용하도록 하신 다\"는 뜻으로 이해했고 선교계 대부분의 사역자들이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 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단집단이 사용하는 용어라는 이유 하나만으 로 '이 용어를 사용했으니 당신도 이단이다'라는 논리는 형식 논리적 접근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단이 '장막'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구약 하나님의 공동체를 표현할 때 장 막교회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면 옳지 않을 겁니다. 이단이 '신천지', '남은자' 용 어를 사용하니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 역시 적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온누리'가 불교용어 이니 교회는 이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등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면 성경 기록 자체 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이방 사상과 종교적 의미를 가진 용어들이 차용 되고 적절히 의미 변환되어 사용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렇다고 성경이 결코 이방종교 사상을 가진 책이 아닐 것입니다. 14) 보고서 내용: 최 목사는 자신의 견해가 양태론적이며 성부성육신설을 주장한다는 비판 에 대해 자신은 철저히 전통적인 삼위일체 교리를 따르며 자신이 하나님의 성육신이라고 한 것은 성부가 아니라 성자 하나님의 성육신을 뜻한 것이라고 변호하였다. 그런 해명을 받 아들인다고 해도 여전히 그의 사고와 가르침 속에 작동하고 있는 이원론적인 틀이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심각하게 곡해한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 (해명) 이러한 심각한 단정을 하기에는 지금까지 연구보고서를 살펴보았듯이 연구 조사 내용이 너무 피상적이고 일방적이라고 사료됩니다. 보고서에서 주장된 위 내용들 거의 대부분이 감리교 평신도 자칭 이단감별사 이인규씨가 작성한 문서와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여 본인과 인터콥을 비판한 합신 박형택 목사의 글을 - 197 -
거의 대부분 발췌하여 인용한 것입니다. 고신교수회 보고서에는 담당 신학교수가 독자적으 로 연구 조사했다는 흔적이나 증거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의 유명 기독교대학 한동대에서 8년을 교수로 재직했으며 또 약 35년을 이슬람 선교에 헌신한 선교사와 1,1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단체를 연구 조사하면서 이와 같이 극 히 피상적인 보고서가 총회에 제출된 것에 대하여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 보고서를 근거로 고신 위원회에서 '인터콥과의 교류단절'을 결정한 것이 대하여 당 사자로서 본인과 인터콥 모든 선교사들이 매우 깊은 유감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바입 니다. 2. '교회 내에서의 활동에 대한 평가' 중에서 15) 보고서 내용: 인터콥은 평신도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 이것은 선교활동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대부분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동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 교에 동원하려는 평신도들의 활동이 교회의 충분한 이해와 협조 없이 이루어질 경우 교회 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으며,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 사례를 종합해 보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교회를 인터콥 선교에 동원하려는 장으로 삼으려 하며, 이 일을 함에 있어서 당회나 목 사의 지도나 치리를 따르지 않으려 한다. 인터콥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물의를 일 으키는 주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교회 내에서 인터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동참시키기 위한 활동을 함으 로서 인터콥의 선교관과 활동에 따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 간에 구분이 생겨 교회 내에 분열과 갈등이 발생한다. (3) 인터콥에 참여하는 자들은 헌신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교회보다 단체에 둠으로써 교회의 모임과 행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 (해명) 인터콥은 1993년 처음 선교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다음 2가지를 주요한 사역 원 칙으로 삼아왔습니다: (1) 12주 과정(1주 1회 저녁시간) 비전스쿨 참여자에게 교회 담임목사 추천서 요구. (2) 해외선교사로 나갈 경우 먼저 소속교회가 파송을 결정한 이후에야 인터콥도 선교사로 인정.(따라서 현재 인터콥 선교사 1,100명 중에서 지역교회에서 파송을 받지 않은 선교사 - 198 -
는 전혀 없음). 이와 같은 원칙을 시행하는 선교단체는 인터콥 이외에는 지금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소속교회에서 덕스럽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중반-13년 하반 KWMA 지도를 받으면서 지역 교회에 대해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간사들과 선교훈련생 지도를 강화했습니다. 덕분 에 지난 3년 동안은 문제점이 현저히 줄어들고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노력 중이며 지역교회에서도 선교단체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잘 지도하게 되 면 지적하신 문제는 잘 해소되리라 확신합니다. 그 동안 문제가 된 교회들이 있다면 깊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3. '선교현장에서의 활동에 대한 평가' 중에서 16) 보고서 내용: 인터콥은 주로 복음전도가 제한되거나 금지되어 있는 이슬람권을 선교현 장으로 하고 있다. 인터콥의 선교현장에서의 활동은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단기 선교팀의 활동 인터콥은 주로 청년 학생들을 학생 선교팀이나 장기 선 교팀이 사역을 하고 있는 곳으로 보내어 2-3주 정도 선 교현장을 경험하도록 한다. 이들은 현장에 가서 장기선교 사 또는 학생선교사의 안내와 조언을 받는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현지인들을 만나서 친분을 만들고 기본적인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사역이 선교적 돌파를 이루기도 하지만, 문제는 이 런 사역에 민감한 지역에 경험이 없는 단기팀들을 파송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해 대처할 기본 적 준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데 있다. 새로운 상황 속 에서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전도의 열정이 더욱 불타 올라 더욱 헌신하기를 바라겠지만, 미숙함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나 위험에 대해서는 지도부의 적절한 판단과 대책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못한 것 같다. ▷ (해명) 인터콥은 매년 약 2천 명 이상을 지난 15년 동안 이슬람권으로 단기선교를 보냈 습니다. 잘 준비되지 못했다면 수많은 사고가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고가 거 의 없었습니다. - 199 -
또한 단기선교가 참가자의 사역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 진작 인터콥 단기선교는 참가 자가 없어서 중단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갈수록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고 함께하는 지역교회 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인터콥 단기선교 운영에 대한 우려가 지나친 기우라는 것을 반 증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2) 학생 선교팀의 활동 17) 보고서 내용: 인터콥은 8개월 내지 1년 동안 선교현장에 가서 선교할 학생 선교사들을 수차례 인터뷰하여 신중하게 선발하고 있다. 학생 선교사들 은 적으면 3-4명, 많으면 7-8명 정도가 한 팀이 되 어 선교현장으로 투입되고 있다. 주로 학생의 신분 으로 현장에 체류할 비자를 받는다. 인터콥은 복음 전파에 제한을 받고 추방이라는 위험이 있는 곳에 서, 학생들이 좀 더 역동적으로 전도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을 가지고 학생 선교팀을 적극적으 로 현지에 보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학생들 역시 열 정을 가지고 도전적으로 사역한다. 그러나 이슬람권 에서 직접적이고 도전적인 전도는 쉽게 문제를 유 발한다. 그런 문제는 현지 그리스도인과 선교사들에 게 심각한 어려움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러한 문 제들로 인해서 인터콥의 지도부가 해명과 사과를 하기도 하였다. 인터콥의 학생 선교팀의 사역이 이슬람권에서 좀 더 적합한 복음전도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 선교팀이 장기 선 교팀의 복음전도사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해 야 할 것이다. ▷ (해명) 인터콥은 매년 약 300명의 학생선교사를 선교지에 보냅니다. 인터콥이 운영하는 학생 1년 단기선교사 사역으로 인해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 낸다고 지적하신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인터콥이 문제를 일으켰다'는 ‘카더라’식 소문은 많으나 실제로 그런 심각한 문제도 없었습 니다. 단, 2년여 전 인도 불교사찰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은 '학생선교사들'의 문제가 아니었습 니다. 이미 해명과 사과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역교회 청년들이 인도에 2주 가량 단기 - 200 -
선교 여행을 갔으며 이 팀을 인터콥 선교사가 현장에서 지도안내해 주었습 니다. 그런데 단기선교여행을 다 마치 고 귀국 바로 전 마지막 날 유명한 인 도 불교사원에서 관광 여행하던 중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여행 중에 한류에 익숙한 현지인들이 기타를 든 한국청 년들을 보자 노래 한 곡을 요청했는데 그 요청에 응하여 사찰 입구에서 노래 를 하게 된 것이 문제가 되었던 사건입니다. 마침 그곳에 있던 한국 여승이 노래하는 청년 들을 비디오카메라로 담아 후에 한국 언론에 \"불교사찰에서 소란을 피웠다\"고 폭로하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도하다가 일어난 사건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인터콥 본부에서조차 이 사건을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조사를 통해서 실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불교사찰 측에서 불쾌해 한다는 소식에 불교계에게 사과성명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매우 예외적인 사건이었습니다. (3) 장기 선교팀의 사역 17) 보고서 내용: 평신도 중심의 전문인 선교단체로서 인터콥은 전도뿐만 아니라 제자양육 과 교회설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콥 장기 선교팀은 직접 교회를 설립하거나 현지에 있 는 교회들과 협력하여 교회개척 사역을 한다. 이슬람권은 전도와 교회설립이 강하게 제한을 받는 지역이기에 교회의 모습이 신앙의 자유 가 보장되어 있는 국내의 모습과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터콥이 이슬람권에 세우는 교 회들은 교회정치제도의 유형으로 말하면 가정교회와 같은 지하교회(모임)이 대부분일 것이 고, 그럴 경우에 교회정치제도 중에서 가장 단순한 형태인 회중교회의 모습을 띠게 되는 것 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교회들이 소규모이기에 각 교회가 전임사역자를 두기 어 려우므로 목사를 세우지 않고 현지 평신도 중에서 지도자를 세워 교회를 이끌어 가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인터콥의 평신도 선교사가 선교현지의 교회에서는 설교도 하고 성례도 집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파송하고 후원하는 교회에서는 평신도인데, 선교현지의 교회에서 는 목회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인터콥뿐만 아니라 초교파선교단체에 소속한 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선교는 선교사 개인의 일이 아니다. 선교는 하나 님의 일이지만, 선교사는 파송교회를 대표한다. 파송교회의 교리나 교회질서에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므로 인터콥의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목회자로서 역할을 하 - 201 -
려면 파송교회에 그 사실을 알리고 교회의 지도를 받거나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 인터콥의 현지 장기사역을 계속할 수도 있을 것이다. 평신도 선교사를 인터콥을 통하여 현지에 파송 한 교회들은 이런 점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 (해명) 이슬람 전방개척선교지에서 사역하는 OM, WEC, CCC, YWAM, IMI, SIM 등 대부분의 서양선교사들은 평신도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개척한 교회에서 -교회 형태가 어떠하든 - 설교를 하고 세례를 줍니다. 이는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인터콥선교회는 1990년대 초반에는 간혹 세례를 주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후 파송교회와 의논하여 세례를 실시합니다. 파송교회 목사님이 직접 방문하여 세례를 실시하거나 현장의 협력 선교사(목회자)의 도움을 받아 세례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인터콥 선교사는 세례식에 있어서 인터콥 본부 방침이 없으며 각 선교사가 파송교회의 지도하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성경 공부와 성경 강해 말씀 나눔은 파송받은 선교사가 당연히 할 수 있다 고 믿습니다. 단, 세례 문제는 안수 받은 목회자가 있을 경우에 목회자가 주재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주 예외적으로 목회자 입국 비자발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는-사우디아라비아처럼-예외적으로 파송교회 당회와의 협의를 거쳐 평신도 파송선교사가 가 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것은 교단선교부와 평신도선교단체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성례뿐 만 아니라 교단 목회자선교사가 평신도선교사들에 대해 목회적 멘토링을 통해 목회자-평신 도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보다 전략적이고 온전한 사역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인터콥선교회는 고신교단 에 5-6년 전부터 수차례 협력체제를 요청 드렸으며 1년 전에도 상호협력 요청을 드렸으나 진지한 협의로 발전하 지 못했습니다. 교단이 평신도 단체의 구조적 약점을 비판하기보다는 오히려 도와주고 지도함으로 더욱 온전한 사역 이 수행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주님의 가르침에 합당하다고 믿으며 또한 한국 교회를 지도하고 섬기는 성숙한 정통 교단의 선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 202 -
(4) 교회설립을 위하여 인터콥과 협력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18) 보고서 내용: 교단 파송을 받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초교파적인 선교협력을 위해 인터콥 선교사들과 교류를 하는 것은 제한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터콥과 교회설 립 사역을 같이 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단 선교사가 평신도 중심의 회중교회를 지향하는 선교단체와 연합하여 하나의 현지교회(교단)를 설립하는 사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 하면 어떤 교회를 세우느냐 하는 문제는 교리뿐 아니라, 교회정치제도 에 대한 견해도 서로 일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 (해명) 교리도 중요하며 교회정치제도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슬람권 선교현장에서 교 단과 선교단체 사이에 \"이러한 교회정치제도의 차이 때문에 상호협력하지 못하겠다\"고 주장 한다면 21세기 세계선교를 선도해야 하며, 특히 지구적으로 심각한 도전으로 다가오는 이 슬람선교를 제한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세계선교는 교회가 주체가 되어서 수행하지만 교회 는 교회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해야 합니다. 19) 보고서 내용: 비록 최바울 목사가 사탄은 하나님과 동등이 아니며 하나님의 허용 한도 내에서 활동한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세상 역사를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의 대립과 격돌이라는 일관된 관점에서 이해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보게 되면 하나님의 주권을 훼손할 위험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나친 이원론에 빠지게 된다. 나아가서 인간 창 조의 목적도 하나님과 사탄의 대결이라는 구도로 왜곡하게 된다. 이런 문제점은 구체적으로 ‘대적기도’와 ‘부의 이동’ 같은 개념에서도 드러나게 된다. 인터콥은 나아가서 교회 내에서와 선교현장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인터콥에 참여 하는 사람들은 교회의 지도를 잘 받지 않으며 교회 안에서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선교현장에서 현지 선교사들에게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하고, 평 신도 선교사가 성례를 집전하는 문제도 발생되고 있다. ▷ (해명) 구체적인 사례를 조사하여 제시해 야 할 것입니다. 사례를 제시하지 않고 stereotyping식의 비판은 당사자에게는 심히 억울한 일이 될 것입니다. 평신도 성례문제는 상기 해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과거 특수상 황의 문제이며 지금은 파송교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더 이상 이런 경우는 발생하지 않 고 있습니다. - 203 -
본인과 인터콥선교회는 2011-2013 기간 3년 동안 KWMA신학지도(별첨 참조)를 받았습니 다. 당시 합신신대원 조직신학 이승구 교수 등 주요교단 신학자 및 선교지도자 10명의 위 원들로 구성된 <인터콥지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고신 선교부(KPM) 본부장 김한중 목사님 도 수고하셨습니다. 당시 고신대 선교대학원장도 지도위원으로 인터콥을 지도했습니다. 그 리고 '인터콥의 문제가 해소됐다\"고 보고했고 결과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또한 2014년 4월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이사장 박종순 목사 명의로 고신 교단 을 포함하여 주요 교단에 '이제 인터콥 문제 없다. 격려하고 도와주시라'라는 취지의 협조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고신선교부 지도자와 고신 선교대학원장이 참여하여 인터콥을 지도했 고 문제없다고 결정했는데, 당사자 본인과의 면담 조사 한번 실시하지 않고 '그래도 문제 있다'고 정죄한다는 것을 인터콥 파송 선교사 1,100명은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인터콥은 한국에서 시작된 단체로서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는 전방개척 이슬람을 선교하는 세계 최대의 선교단체로 성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지도보다는 일반적으로 선교단체가 갖는 구조적 약점을 집요하게 들추어 비판하는 작금의 한국교회 행태에 대하여 인터콥 파송 1,100여명의 젊은 평신도 선교사들은 이미 말할 수없는 실망과 슬픔을 안고 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한국교회는 '교단이 갑이며 선교 단체는 명백한 을이다'는 것은 이미 한국 선교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구체적이고 충분한 증거 사례도 제시하지 않고 불명 확하고 일부 왜곡된 몇 개의 사 례를 반복하여 사용하는 방법으 로 선교단체를 심각히 문제 있다 고 하는 것은 세상에서 흔히 보 는 바, 약자 을에 대한 전형적인 갑질로서 인터콥선교회 당사자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부디 존경하는 고신교단 지도자들과 이대위 위원님들 그리고 고신교단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께 최전방 이슬람선교 현장에서 목숨을 다해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우리 선교사들의 사역이 위축되지 않도록 또한 억울해 하지 않도록 선처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하며 공개 청원 드립 니다. - 204 -
- 코람데오닷컴 2016.8.27.에서 인용 인터콥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많습니다. 고신교단에서 낸 「인터콥 이단 연구 보고서」와 이에 대한 최바울 선교사의 「인터콥 신학보고서에 대한 반론과 해명」을 4주 동안 게재합니다. 둘의 입장을 바르게 성찰함으로 올바른 선교의 길을 모색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205 -
24. 바로 알자 지방교회 이승연/ 현대종교 기자 지방교회는 기성 교회 제도와 목회자를 부정하고 양태론, 신인합일주의 등 정통 교리에서 벗어난 주장으로 1991년 ‘이단’으로 결의됐다. 지방교회는 성경적 정통성을 표명하며 자신 들의 주장에 문제없음을 강조하고 있고, 나아가 일부 기성 교단에게 이단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기성 성도들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지방교회는 어떤 단체인가? 1. 지방교회 창교자 1) 워치만 니 지방교회는 워치만 니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위트니스 리의 그릇된 성서해석으로 세워졌다.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누구인가? 워치만 니는 1903년 11월 4일에 중국 후초에서 태어났다. 1920년 4월 도루아라는 여전도사가 인도하던 부흥집회에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고 이후 후초의 트리니티대학을 다니며 설교와 가르침에 전념했다. 1923년 워치만 니는 ‘현 세의 증거’라는 종교적인 잡지를 발간했고, 케직사경회에 영 향을 받고 돌아온 마가렛 바버의 사사를 받으며 신학적 기초 를 쌓기 시작했다. 1927년 중국 상해로 사역터를 옮긴 후 폐결핵을 진단받은 워치만 니는 2년간 요양생활을 하게 됐고, 이 시기에 「영에 속한 사람」이라는 방대한 책을 저술, 인간의 본성을 영과 혼 그리고 몸으로 나누어 이해하는 3분설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1930년 12월, 형제교회의 런 던그룹을 대표해 찰스 바로우(Charles Barlow)가 상해로 워치만 니를 방문했고, 1931년 12월 런던 형제단이 다시 워치만 니를 방문해 교리적으로 상호교제가 가능함을 인정해 워 치만 니를 영국으로 초청했다. 그러나 워치만 니는 영국에서 형제교회의 폐쇄성과 배타성에 실망하게 되고, 이로 인해 1935년 런던 형제교회로부터 중국인 그리스도인들과의 교제를 단절한다는 서신을 받게 된다. 1933년 상해에 돌아온 워치만 니는 신약교회 유형을 재현하 려는 시도에서 교단명칭을 사용하지 않았고, 신자들을 단순히 ‘그리스도인’이라 불렀으며. 교회를 위한 모임장소를 ‘집회소’라고 불렀다. 1934년 10월 19일. 어릴 적 친구 채리티 장(Charity Chang)과 결혼한 워치만 니는 중국 내륙선교회의 여전도사 휘시 바커(Elizabeth Fishbacker)에게 케직신학의 영향을 받게 되 - 206 -
고, 1938년 영국의 케직 사경회에 참석하게 된다. 1939년 중국에 돌아온 워치만 니는 중 일전쟁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1942년 교회개척자들과 전도자들의 재원을 조달 할 목적으로 화학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항복과 1945년 세계2차대전이 끝남과 동시에 사업에서 물러난 워치만 니는 설교와 가르침에 전념하지만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면서 1952년 4월, 부패한 사업 운영을 행한 혐의로 체포돼 15년 형에 처하게 된다. 15년 형이 마무리 되고 출소를 앞둔 1967년, 공산정부는 워치만 니를 개조되지 않은 죄수 로 간주해 5∼7년 형을 더 선고했다. 한 달에 한 번 면회 시간 외에 남편 워치만 니를 볼 수 없었던 채리티 장은 1971년 죽음을 맞이했고. 다음 해 6월 워치만 니도 운명하게 됐다. 공식적 이유는 심장병으로 돼 있으나 주변 정황으로 볼 때 처형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위트니스 리 위트니스 리는 1905년 중국의 체후 (Chefoo) 지방에서 태어났다. 1927 년 워치만 니 그룹이 발간하는 잡지 를 연구하기 시작한 이후 그룹에 합 세해 설교를 시작, 수년 동안 “작은 무리 운동”을 인도했다. 그 후 워치 만 니를 도우라는 요청을 받고 후초 지방으로 건너온 위트니스 리는 상 해와 필리핀을 담당하는 대표 사역 자가 된다. 워치만 니가 투옥된 이후 위트니스와 “작은 무리 운동”의 다른 지도자들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게 되면서 위트니스 리는 대만과 필리핀 교인들 중 다수를 데리고 독자적인 교회를 개척했고, 워치만 니와 그의 추종자들이 중국에서 “작은 무리 운동’’을 전개했던 방 식대로 그의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지방교회 측에서는 워치만 니와 다른 동역자들에 의해 서 위트니스 리가 대만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1962년 위트니스 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최초의 미국 지방교회를 설립했고, 이 애너하 임 (Anaheim) 교회는 지방교회의 세계 본부가 된다. 애너하임을 중심으로 활동한 위트니 스 리는 1974년부터 1994년까지 성경 전체를 자기 사상에 기초해 해석한 「라이프 스터디」 를 20여 년에 걸쳐 완성했고, 이 내용들은 지방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경 「회복역」에 그 대로 사용됐다. 나아가 위트니스 리는 1963년 출판사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Living Stream Ministry)’를 세워 워치만 니와 자신의 저술들을 보급하며 포교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설교와 저술 등 왕성한 활동을 한 위트니스 리는 1997년 6월 9일, 93세의 나이 로 운명했다. - 207 -
2. 지방교회의 주요 주장 1)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 - 신인합일주의 사상 위트니스 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이유에 대해 하 나님 자신을 사람 속에 공급함으로 하나님과 같게 되게 하 기 위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하나님의 경륜이란 오로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람 속 에 공급하사는 것이다.(중략) 그분은 마치 거대한 자본을 가진 능력 있는 사업가와 같은 분이다. 하나님에게는 이 우주 가운데 한 가지 사업이 있다. 그분의 거대한 재산이 바로 그분의 자본이다.(중략) 그 자본을 가지고 하나님은 자신을 대량으로 ‘생산’할 것을 계획하신다.(「하나님의 경 륜」 위트니스 리. p.10) • 하나님은 만들어 내는 분이고 그분의 목적은 자신을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이다.(「하나님 의 경륜」 위트니스 리. P.11) •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 자신을 우리 안에 공급하는 것이다.(중략)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 님 자신을 분배받는 그릇이 되게 하려고 사람을 창조하시고 구속하셨다. 온 우주 가운데 시 간과 우주와 영원에서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은 하나님 자신을 사람 안에 공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244) •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은 하나님 자신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그분을 표현하고 대표하도 록 그분의 형상을 가지고 그분을 생명으로 삼은 사람을 그분의 유가체로 얻은 것이다. 그분 자신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그분 자신을 영광 안에 나타내는 것인데, 이 나타남은 무형적이 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유형적이고 구체적이다. 이러한 형체는 하나님 자신의 형상과 모 양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과 섞임으로 이루어진 하나님 사람의 형상과 모양으로서 사람의 모양으로부터 하나님을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형체는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일 뿐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 되는 것이요 하나님의 모든 영광을 사람에게서 나타내는 것 이다.(하나님의 경륜 안에서의 율법과 은혜」, 위트니스 리. p.11) • 오늘날 그분은 하늘들에서 한 가지 일을 하시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구속받고 거듭난 모 든 사람들에게 일하시어 그들을 하나님이 되게 하사는 것이다.(중략) 그분은 그들 안에서 계속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고 변화시킴으로써 그들을 하나님이 되게 하 신다. 이 변화가 바로 그들을 신화(神化)한다. 변화의 목적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같은 - 208 -
형상을 이루어 그분과 완전히 똑같아질 때까지 사람을 하나님이 되게 하는 것이다.(「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 위트니스 리. P.19) • 말에서 난 것은 말들이요, 영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난 우리는 영들이요 하나님들이다.(「하 나님-사람의 생활」, 위트니스 리. P.21) 위와 같이 위트니스 리의 주장으로 볼 때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한 목적은 자신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함으로 비춰지고. 창조자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의 엄연한 관계가 흐려져 차이 의 구분이 모호하게 된다. 이러한 위트니스 리의 주장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발간한 「사이비이단연구 보 고집」(이하 이단연구 보고집)에서는 “전능하사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 간 사이의 뛰어넘을 수 없고 엄격한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 우리의 신앙과 정면으로 위배되 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2) 인간 타락은 사탄을 받아들임 위트니스 리는 인간 타락에 대해서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 함으로 타락한 것이 아닌 사탄을 지칭하는 선악과를 선택해 먹음으로 아담 자신 속에 사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주 장하고 있다. • 두 번째 나무인 선과 악과 지식의 나무의 의미는 무엇인 가? 이 나무는 사망의 근본인 사탄을 대표한다. 두 번째 나 무는 사망을 가져온다. 왜냐하면 그 나무가 바로 사망의 근 본이기 때문이다.(중략) 태초에는 세 편, 즉 하나님, 사람, 사탄이 있었다.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된 순수한 사람은 생명 과 사망에 대해 중립이었다. 사람이 생명이나 사망 중 어느 하나를 취하는 것이 가능하였으 므로 그는 중간 입장에 서 있었던 것이다.(중략) 이 중립의 순수한 사람이 하나님 자신을 취해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하나님이 하나로 연합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P.151∼152) • 아담이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것은 그가 자신 속에 사탄을 받아들인 것이다. 아담 은 그 나무의 가지를 취하지 않았지만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다. 열매는 생명을 재생산하는 능력을 포함하고 있다.(중략) 아담은 ‘흙’이었다. 그가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흙인 자신 속에 받아들인 것은 사탄을 받아들인 것이고 그 때 사탄은 아담 속에서 자랐던 것이다.(중략) 사 - 209 -
탄의 열매는 하나의 씨로서 흙인 아담 안에 뿌려졌다. 그리하여 사탄은 아담 안에서 자라났 고 그의 일부분이 됐다. (「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153) • 사탄과 사람이 두 번째 나무를 통해 하나가 됐기 때문에 사탄은 이제 사람 밖에 있지 않고 사람 안에 있다.(「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155) 위트니스 리는 인간 이해에 대해 영•혼•육 삼분설을 취하면서 아담이 자신의 ‘몸’ 속에 사 탄을 받아들였고. 따라서 몸(육)은 사탄의 거처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아담이 나무의 실과를 먹었을 때 그의 존재 어느 부분에 그것이 들어왔는가? 그것은 그 의 몸속으로 들어왔다.(「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153) • 타락을 통해 사탄은 사람 속에 죄로 들어와 사람을 다스리고, 파괴하고, 부패시키며, 정 복시키고 있다.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하는가? 사탄은 사람의 몸(지체) 속에 있다.(「하나님 의 경륜」, 위트니스 리 P.154) • 사탄이 그 안에 살기 때문에 몸은 흉악하고 악마 같은 것이다. 모든 욕망이 육이라 불리 는 이 부패된 몸 안에 있다.(「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155) 요약하면 위트니스 리의 타락론은 인간 삼분설에 기초하고 있으며 아담이 사탄을 받아들이 므로 몸이 부패하게 됐다는 부분 타락을 주장하고 있다. 최초 사탄이 인간의 육신에 거처를 정하고 혼에 영향을 준 다음, 혼을 통해 영을 죽이려 하고 있다(「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165)며 전인 타락이 아닌 타락의 단계를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위트니스 리의 주장 에 대해 이단연구 보고집에서는 인간의 타락은 전인적인 것인데 비해 그것을 육체적인 것 으로만 봄으로 몸만 타락하고 영은 타락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 ‘범죄 하는 영은 죽을지라’ (겔18:20)는 성경말씀과 다르다며 “생명나무가 하나님이요 선악과는 사탄이라는 등 잘못된 주장을 함으로 결국 위트니스 리의 주장은 성경적으로 지지될 수 없는 허황된 사변과 논리 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3) 사탄이 거하고 있는 사람을 입은 예수 위트니스 리는 예수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부활 전 예수는 육신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었다고 한다. • 하나님은 육신을 입으심으로 그 안에 사탄이 있는 이 사람의 모양을 입으신 것이다. 하 나님이 사람으로 육신을 입으셨을 때 그가 입은 사람은 사탄에 의해 타락된 사람의 모양이 - 210 -
었다. 그가 육신을 입으실 때 사람은 순수한 사람이 아니라 사 탄에 의해 파괴당한 부패된 사람이었다.(중략) 주 예수께서 자 기 자신을 육체로 거하게 하셨을 때 그분은 ‘죄의 육신의 모양’ 이었다. 그분 안에는 죄가 없었다. 그러나 죄의 육신의 모양은 있었다.(「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p.155-156) • 그의 하나님의 성분은 하나님의 아들의 성분이었지만, 그의 사람의 성분은 하나님의 아들의 성분이 아니라 사람의 아들의 성분이었다.(중략) 부활 이전에 그리스도는 그의 신성에 따르 면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나 그의 인성에 따르면 하나님의 아들 이 아니었다.(「그 영과 몸」, 위트니스 리 p.73) •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오셨을 때 그는 인성을 입었다. 그러나 이 인성은 거룩하지 않았 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성품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오직 한 가지 차이점은 우리의 성 품에는 죄가 있었으나 그의 성품에는 죄가 없었다.(중략) 그의 육신은 죄 있는 것도 아니었 고 거룩한 것도 아니었다.(중략) 그러므로 인성을 입은 그리스도는 거룩하게 될 필요가 있 었다. 이것은 그의 부활을 통해 완성됐다.(「그 영과 몸」, 위트니스 리. P.76) 요약하면 위트니스 리의 기독론은 예수의 인성에 변화가 있었다고 본다. 즉 하나님의 독생 자에게는 신성만 있고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된 인성이 없었지만 부활함으로 예수는 신성과 인성을 다 지닌 하나님의 맏아들이 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트니스 리의 주장에 이단연구 보고집에서는 “결국 사람이 하나님과 똑같이 될 수 있다는 신인합일 사상에서 나온 것으로 서 예수님이 나실 때부터 승천하시기까지 참 하나님이시요 참 인간이신 그리스도의 양성교 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4) 삼일 하나님은 양태론 기성 교회에서는 신론을 이해할 때 삼위일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삼위일체는 하나님께서 하나의 본질에 세 위격으로 계신다는 신학 용어다. 그러나 삼위일체는 그 안에 담긴 내용 자체의 오묘함으로 풀이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 분 하나님을 강조하게 되면 양태론 으로 빠질 위험이 있고, 세 분의 인격을 강조하게 되면 삼신론으로 이해되기 쉽다. 위트니 스 리는 삼위일체대신 삼일 하나님을 주장하며, 양태론적인 사상을 주장하고 있다. 양태론 이란 무엇인가? 아가페 신학사전에서는 “하나님께서 창조주로서는 성부로 나타나셨고, 구주 로서는 성자로 나타나셨으며, 성화의 주로서는 성령으로 나타나셨다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 다. 즉 양태론은 삼위일체가 아닌 일위일체를 주장하는 것이다. 위트니스 리의 삼일 하나님 교리는 어떠한가? - 211 -
• 하나님, 그리스도, 성령도 세 인격 안에 나 타난 한 분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근본이요 그 리스도는 하나님의 표현이요,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사람 안에 전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일성(三⼀性)의 세 인격은 하나님의 경륜의 과정 안에서 이어지는 세 단계가 된다. (「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12) • 하나님은 신성과 인성과 성육신되심과 인생 과 십자기와 부활과 승천을 지닌 과정을 거친 하나님이다. 이 과정을 거친 우리 하나님은 이 제 만유를 포함한 생명주는 영이시다.(중략) 하 나님의 경론 안에서 과정을 거치신 하나님인 만 유를 포함한 이 영은 우리 안에 나야 하고, 우 리는 그로 나야 한다.(「그 영과 몸」, 위트니스 리 pp. 106∼107) 요약하면 위트니스 리가 주장하는 삼일 하나님은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으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자신을 분배하기 위해 과정을 거치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구약에서 하나님은 신성만 있었으나 성육신의 과정으로 ‘하나님-사람’이 됐고. 부활을 통해 인성을 포함한 영이 됐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들로 아들이 그 영으로 과정을 거쳤다는 것인데 이러한 주장은 양태론적인 사상이다. 위트니스 리의 삼일 하나님 주장에 대해 이단연구 보고집에서는 “위트니스 리가 비록 양태 론적 삼위일체관을 변형된 형태로 표현하고는 있지만 명백한 양태론으로서, 그의 사상은 하 나님의 전능성에도 위배될 뿐만 아니라 또한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불변성과 영원성을 무너뜨리는 잘못된 갓‘이라고 비판했다. 3. 지방교회 주요 활동 1) 한국복음서원 한국복음서원은 1974년에 세워진 지방교회 대표 출판사로 550여 권의 책을 출판하고 있 다. 한국복음서원 인터넷 홈페이지(kgbr.co.kr)에는 “성경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풍성한 사 역의 말씀으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쳐온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의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다.”고 홍보함으로 문서를 통한 전문 포교기관임을 명 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 - 212 -
고, 지방교회 신도들이 사용하고 있는 성경 「회복역」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출 판 도서들은 인터넷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으 며. 테잎이나 CD 등 오디오 북을 제작해 판매 하고 있다. 나아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서를 볼 수 있도록 전자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복음서원은 지방교회를 알리고 그 들의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대대적인 문서포교 를 감행하고 있고 시대에 맞는 효과적인 포교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 믿음을 위한 싸움 믿음을 위한 싸움은 지방교회 측의 이단 시비에 대한 반론을 펼치는 일종의 변증의 장(場) 이다. 이 공간을 통해 지방교회는 그간의 지방교회에 대한 이단 시비와 재판과정을 소개하 고 있고, 전문가들의 증언을 통해 자신들의 단체가 정당함을 피력하고 있다. 최근 지방교회 에 대한 미국 기독교계의 긍정적인 평가 등 국내외 논쟁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성도 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3) 활발한 인터넷 활동 지방교회는 “워치만 니, 위트니 스 리, 위트니스 리와 워치만 니의 관계, 거듭남,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의 구원” 등 많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워 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생애 및 활동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지방교회 교리를 이해하기 쉽 게 도표화시켜 알리고 있다. 라이프스터디(lifestudy.co.kr) 에서는 위트니스 리가 저술한 성경 66권 주석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본문 읽기, 오디오 파일로 청취하기) 유도하고 있 고, 나아가 mp3파일로도 제작해 무료다운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처럼 지방교회는 인 터넷 웹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자신들의 단체를 알리고 있다. 4. 한국 지방교회 국내 유입 경위 및 현황 한국의 지방교회는 중국의 공산화 이후에 워치만 니의 직계 제자라고 자칭하던 왕중생(한국 - 213 -
본명 : 권익원)씨의 지도 아래 1966년 시작됐다. 권위주의적이고 폐쇄적인 성향을 띠었던 한국의 지방교회는 위트니스 리의 지방교회와는 교류가 거의 없다가, 왕씨의 사망을 계기로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활발한 교류를 갖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위트니스 리는 일 년에 한두 차례 내한해 전국 수련회를 인도했고, 미국과 대만 등에서 활동하고 있던 지도자들도 내한하기 시작했다. 이때쯤 한국 지방교회는 적극적인 활동이 시작돼 대도시는 물론,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교세가 확장되어 집회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1974년 한국복음서원을 설립해 출판 문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 지방교회는 90여 개의 집회소가 있고, 신도 수는 1만여 명을 상회하고 있다. 서울, 대전, 부산 등 20여 개 지역에 교회가 있고, 각 교 회마다 다시 소 단위 지역으로 세분화해 집회소를 세웠다. 신도들은 집회소에 소규모 단위 로 모여 예배를 드린다. 서울지방교회 집회현장 2010년 7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지방교회 방배집회소에 는 60여 명의 신도가 모여 예배를 드렸다. 방배집회소는 방배1, 방배2, 방배3, 사당 등 4 개 지역의 신도가 소속돼 있다. 서울지방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방배집회소는 한 달에 한 번 4개 지역의 신도가 함께 모이며, 보통은 한 개 지역 신도들이 작은 단위로 모여 예배를 드 린다. 1) 찬송과 선포가 주를 이루는 예배 예배당에는 단상이 없었다. 신도들은 원 형 모양으로 둘러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예배를 드렸다. 특별한 예식 순서는 없었 고 찬양과 선포가 주를 이뤘다. 찬양은 기성 교회에서 사용하는 찬송가 대신 지 방교회에서 사용하는 찬송가를 사용했으 며, 찬송이 끝나면 신도들은 찬송 가사 중 자신의 심중에 고백을 원하는 가사 구 절을 선택해 선포했다. 다른 신도들은 선 포에 “아멘”으로 화답했고 하나님께 자신 들의 고백을 외쳤다. 관계자는 “성경에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라고 명했기 때문 에 선포하는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40여 분간의 찬양과 선포가 끝나자 세 명의 남자가 떡과 포도주를 신도들에게 돌렸다. 찬양이 이어지면서 신도들은 자 - 214 -
기 잔에 포도주를 따라 마셨고, 작은 조각의 떡을 먹었다. 성찬식이 끝나자 ‘신언’하는 시간 이 진행됐다. 2) 그리스도를 말해내는 신언 「지방교회의 신앙과 생 활」에서는 신언의 주된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 히고 있다. “신언은 장 래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해내는 것으 로서, 믿는 이들을 가르 치고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위 해 그리스도를 말해내 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성도들이 신언하는 집회는 그 지방에 있는 한 교회인 형제•자매들 에게 필요한 가르침과, 계시와, 위로와, 권면을 주는데 이것은 은사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지체들에 의해서 상호적으로 행해진다.” 지방교회 예배는 설교자가 따로 없다. 목사 직분이 없고, 수평 관계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서로를 형제•자매로 부른다. 이날 신언하는 시간은 30여 분간 지속됐다. 신언을 위한 말씀 의 제목은 “신성한 계시의 최고봉에 따른 생활을 함”으로, “현충일 집회” 시에 전해진 메시 지에 일부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교회는 어떤 집회에서 말씀이 전해지면 그 말씀이 공 과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신도들은 각자가 일주일 동안 말씀을 묵상해 주일 예배 시 신언한 다고 한다. 신도들은 먼저 말씀 요약 내용을 다 함께 읽었다. ‘신성한 계시의 최고봉에 따른 생활을 함’이란 제목의 말씀 요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신성한 계시의 최고봉, 곧 하나님의 마음에 감추어진 비밀은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 하 나님의 영원한 계획에 대한 계시이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영에 의해 하나님 자신을 우리 안에 분배하여 우리의 생명과 본성과 모든 것이 되게 함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살고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생활을 다스리는 원칙이어야 한다. 2. 신성한 계시의 최고봉에 따라 하나님의 경론을 수행하기 위하여 우리는 반드시 연합된 영 안에서 그리고 연합된 영을 따라 행하고 살고 존재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 안에 서 하나님-사람의 생활을 해야 한다. - 215 -
3. 연합된 영 안에서 그리고 연합된 영을 따 라 행하고 살고 존재하는 길(하나님-사람의 생활을 함으로써 새로운 부흥을 가져오는 길) 은 다음의 실행들을 따르는 것이다. 주님의 이름을 불러야하고, 그 영인 그분의 말씀을 기도로 읽어야 한다.(중략) 신언을 멸시하거 나 경시하지 말아야 하며, 도리어 신언을 높 이 평가하고 존중해야 한다. 이러한 말씀 내용을 바탕으로 신도들은 한 사람씩 일어나 신언했다. 즉 말씀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설교하듯 말했으며 한주 동안의 자신의 삶을 간증했다. 신언 시간이 끝나자 신도 들은 교제를 나누며 새신자를 환영했고. 인도자가 집회 일정 및 교회 광고사항을 말함으로 모든 예배가 마무리 됐다. 한국에서 지방교회에 대한 인식은 1980년 대 위트니스 리가 내한하기 시작하면서 수면위 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정통 신앙에서 벗어난 주장으로 기성 교회에서 이단으로 결의됨에 따라 경계의 대상이 됐지만 교세는 점진적으로 성장했다. 최근 이들의 활동은 이단이란 오 명을 벗기 위해 구체화 되고 있고, 미국 기독교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지방교회의 활동이 한국 교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성도들의 혼 란이 야기되고 있다. 지방교회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단체는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 실은 정통 신앙에서 수호하는 믿음의 고백들에 비춰 볼 때 그들의 주장은 많은 차이를 보 이고 있다. 지방교회에 대한 한국 교계의 귀추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기성 성도들의 혼 란을 바로 잡기 위한 한국 교회의 대처 방안이 요구된다. - 「현대종교」 2010년 8월호 인용 -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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